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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날씨에미쳐벌인
청량 오져벌이는 진주 남강;
진주에 잠시 산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집이 많이있었어..
배터지게 먹고 올 수 있어 증맬루
이사 간 후에는 지금 사는 곳이랑 진주랑 너무 멀어서
계속 못 오다가 진주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쓰~~~
서울에서 진주로 가는 법은
케텍, 뱅기, 버스가 있는데
버스가 그나마 나아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
케텍은 정차역이 너무 많아서 가성비가 딸리고..
뱅기는 사천공항이 있긴한데 자주 안 다녀..
근데 서울 사는 여시들은 시외버스에서 타..
고속버스가 더 느리대ㅎ 관광해설사 분이 말해주심
참고로 루트는 이랬어!
첫날
제일식당 > 수복빵집 > 호텔 짐 맡기기 > 로터스커피(강주연못) > 진주성 > 유정장어 > 호텔
둘째날
체크아웃> 하연옥 > 차분히 part2 > 남가람별빛길
> 김시민호 > 카페휴식 > 삼현여중닭갈비 > 집으로 고!
이동은 전부 다 택시로 했어
택시가 진짜 진짜 잘 잡히더라 최고!!!
덕분에 엄청 편하게 다녔어
친구랑 나랑 둘다 여행스타일은
편하게 다니고 휴양~ 맛있는거 많이 먹기였어
1. 제일식당
육회비빔밥 1인 9천원
진주에선 유명한 음식이 많은데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이 육회비빔밥 집이라서
제일식당으로 왔어ㅋㅋㅋ!
저 문앞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이 여기가
찐이라는 걸 증명해줘ㅎ
참고로 제일식당 말고 천황식당도 있는데
예전에 가본 적이 있어서 새로운 곳으로 와보고 싶었음!
벌써 중년 분들 한 잔 거하게 하시고 계시더라고ㅋㅋㅋ
진주육회비빔밥은 각종 나물이 들어있는것과
매콤한 소고기국이 특징이야!
밥그릇 싹싹 긁어먹고 나옴
2. 수복빵집
찐빵, 팥빙수 총 9,500원
진주인이라면 무족권 아는 수복빵집
겉으로 보기에는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긴가민가 하지만 성황리에 영업 중..;
좌석이 꽉차 있었어
그리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14만원치 찐빵 사가는 분을 보았을땐 정말 경악
난 이러다가 내가 먹을 빵이 없어질까봐
허겁지겁 주문했어..;
자리가 빨리나서 다행이었어
자그만한 찐빵에다가
계피맛이 나는 팥물을 끼얹은게 특징!
여름에는 팥빙수를 팔고 겨울에는 단팥죽을 팔아
모든 테이블이 팥빙수를 먹고 있었고
팥빙수도 미친듯이 포장해가셔..;
팥빙수도 계피+팥맛인데 가장 좋았던것은
우유얼음이 아니라 물얼음이라서 좋았어ㅎㅎ
완전 옛날 빙수 그 자체!
그리고 테이블 마다 보리차가 들어있는 주전자가
놓여있는데 보리차와 함께 찐빵을 먹는다면
폰향수를 느낄 수 있을꺼야
3.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스탠다드 트윈 1박 15만원
날씨가 조금 흐려서 걱정했는데
점점 맑아져서 다행이었어!
멋진 진양호 뷰를 볼 수 있었음 :)
내가 언젠가는 여기서 꼭 묵을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아시아레이크호텔을 예약하게 됐어
장점은 올 레이크뷰이지만
단점은 교통편 ^^... 진양호 전망대? 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버스로도 무리고 차가 무조건 있어야해!
택시가 잘 잡혀서 다행이었으..
68년도에 지어진 호텔이지만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어
우리는 하연옥에서 조식을 먹을꺼라
룸온리로 예약했어ㅎㅎㅎ
보니까 스탠다드 트윈은 전부 2층인 것 같았어
아담한 호텔이라 제일 높은층이 5층이었어
얼리체크인은 어렵다고 해서 짐 맡기고
강주연못으로 이동!
4. 강주연못, 로투스커피
여기 카페 주인이 진짜 터를 잘 잡았더라
뷰 좋은 카페를 다녔지만
연꽃 연못뷰는 처음 봤거든ㅋㅋㅋㅋ
거기다가 시기를 잘 맞춰 와서
만발한 연꽃들을 실컷 볼 수 있었어
다행히 이 날은 크게 덥지 않고
그늘이 많아서 솔솔 부는 바람을 맞으면서 구경할 수 있었어
귀여웠던 벼락 맞은 나무ㅋㅋㅋ
저 표지판 디자인이 귀여웠어
진짜 너무 예쁘지..
거기다가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힐링 하고 왔어
이 기억으로 몇 개월 간 혐생 버티기 가능..
널린게 포토스팟이구요..?
모든게 다 작품이구요..
5. 진주성, 진주국립박물관
입장료 1인 2천원
햇빛이 쨍쨍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늘이 많아서 좋았어
촉석루에 올라갈 수 있어서 바람 솔솔 쐬면서
누워 있었어.. 누워서 둥둥 떠다니는 구름 얼마나 좋게요?
진주 국립 박물관도 잘해놨더라!
여기가 휴게실이야ㅋㅋㅋㅋ
그리고 물품보관함도 있어서 편하게 전시관람 할 수 있었어
이 박물관이 임진왜란 특화 박물관이더라고
거기다가 구성을 진짜 잘 해놨어!
조만간 구 진주역 자리로 박물관이 이전한다고 하니
이전 전에 다녀오는 것도 추천해!
솔직히 임진왜란에 대해 자세히 잘 몰랐는데
덕분에 히데요시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알게 됐어 ^^..
명량도 볼꺼임 흐흐
그리고 이 날 날씨 미쳤었음
나 구름처돌인거 어케 알고..
남강변 뷰 보세요
성곽에서 보는 남강뷰도 보세요
청량미 미쳤지 않나요?
와 이건 그림이다
이런 구름은 진주에서 처음 봤어 증맬루;
6. 유정장어
1인 3만원 대
민물장어 2인분으로 시켰는데
입에서 녹습니다 녹아....
근데 단점이 상추가 잘 안 씻겨져 있었어ㅋㅋㅋ
그래도 밑에 하이라이터가 있어서
끝까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오
막국수도 같이 먹는 걸 추천!
지나가다가 오리인형이 귀엽길래 찍었어
이건 호텔에서 본 진양호 뷰!
일몰 너무 예뻐 ㅠ
저녁에 보는 진양호 뷰
아침에 보는 진양호 뷰
채광 진짜 미쳤어
호텔이 조명이 노랗기만하고 밝지가 않아서
그게 단점 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밝은 조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았어
아침이랑 낮에 커튼만 걷어도 엄청난 채광을 만날 수 있거든
나갈 준비할때 너무 행복했다..
거기다가 물이 천연 광천수여서 씻으면 피부가 부드럽더라
6. 하연옥 본점
물냉면 11,000원
하연옥의 마스코트 같았던 국화!
여기 주인이 키우는 강아지래
다리하나가 없는 강쥐였는데
넘 귀여웠어... 새로운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
우리랑 놀다가 새로운 손님 오면 거기로 가벌임 흑흑
나한테 배까줬자나 ㅠㅠㅠㅠㅠ 왜 저랑 멀어지려 하셔요
진주는 말모 진주냉면이지..;
깔끔한 육수와 고명으로 올려지는 육전이 특징이야!
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는 냉면의 맛 크으
거기다가 육수가 정말 정말 시원해서
해장용으로도 딱이야
7. 차분히 part.2
커피 4천원대 케익 7천원대
우연히 옥수수 케이크를 보고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카페!
케익만 보고 간건데 카페 자체가 너무너무 예뻤어
뒤쪽에 있는 마당이 이 카페의 인테리어를 완성 시켜주는 것 같아
우리가 냉면을 생각보다 빨리먹어서
카페에 빨리 도착했었거든
그래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리 들어와서 앉아있으라고도 해주심 ㅠ
거기다가 우리가 사진찍고 있는데
오셔서 같이 찍어도 되냐곸ㅋㅋㅋㅋㅋ
찍은거 서로서로 공유도 했엌ㅋㅋㅋ
디저트 맛은 말모..
고구마 케익이랑 옥수수케익 그리고 까눌레도 시켰는데
그렇게 달지도 않고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어ㅎㅎㅎ 옥수수가 가득가득 고구마도 가득가득 들어 있었어
까눌레는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한 시간 뒤에 먹을 수 있었는데
난 한 시간은 당연히 기다림ㅋㅋㅋㅋ
갓 구운 까눌레 정말 맛있더라..
탄맛도 안나고 적당히 바삭하고 안도 촉촉했어
8. 남가람별빛길
여긴 김시민호를 기다릴때 잠시 걷다 온 곳인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조용히 걷다 올 수 있었어
그리고 유등들이 있었는데
10월에 있을 남강유등축제를 위해
만드는 유등이라고 하더라
유등을 4월 부터 만든대
길 걷다 보았던 진주시 캐릭터 하모♥︎
저 노란색은 뒤집개가 아니라 노래ㅋㅋㅋ
대나무가 가득했던
남가람별빛길! 조명들이 있어서
밤에가도 좋을듯해
저기 우리가 탈 김시민호가 가고있어요
김시민호는 점심 저녁시간을 제외하고
한시간 단위로 있고 망진나루랑 촉석나루
두 곳에서 발권이 가능해
현장발권만 가능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시간대는
저녁이라고해! 특히 주말저녁은 예매하기 정말
힘들다고 들음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4월 부터 운행하는 신상배!
아니 전날 진주성 볼때 처음 보는 유람선이 떠다니는거야
거기다가 너무 귀여움..;
그럼 타야지...!!!
9. 김시민호
1인 8천원
김시민호를 타면
전문 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왕복 30분 정도 걸리고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김시민호를 타면 이렇게 촉석루를 암벽과 함께 찍을 수 있고
배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어
탈때는 무조건 배 제일 앞쪽으로 앉는 걸 추천!
귀여웠던 하모의 모습..!
아 옆에 파란색은 수상무대 설치 중인데
8월 초에 물빛축제인가? 축제를 한대!
많이 와달라고 하셨엌ㅋㅋㅋ!
글구 이 김시민호가 관광자원으로서 만든건데
진주시민이 젤 많이 이용한다고 하시더라고!
적자래 ㅠ...
그리고 진짜 감동 이었던 것은
우리가 혁신도시에 봐둔 진짜 특이한 카페를 가려고
택시를 잡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해설해주시는 분이 본인이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면서
본인 차로 혁신도시까지 데려다 주셨어
그런데 거기 카페가 문을 닫아 버린거야...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넘 죄송해서 그냥 여기 내려달라고 했는데 괜찮다면서 카페 다음에 가려고 했던 곳에
다시 내려주셨어.. 진주 또 놀러와달라고 하면서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10. 삼현여중 닭갈비
1인분 1만원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닭갈비라고 할 수 있는
삼현여중 닭갈비! 이 집이 찐이야!!!
왜 삼현여중 닭갈비냐면
삼현여중 앞에 있어서 그래..
여기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찐 로컬맛집임..
커튼이 빨간색이라서
광기 오지는 닭갈비가 되벌임;
여기다가 밥까지 잘 볶아 먹었어ㅋㅋㅋ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닭 잡내가 없고 부드러웠어.... 또 먹고 싶다..
이제 끗-
원래 땡김도 먹어야 하지만 친구가 매운걸 못 먹어가지구ㅋ
매운걸 잘 먹는다면 땡김 꼭 먹고오기~~~
그럼 진주많이 놀러와~~~ 정이 넘치는 곳이었어
택시기사님들도 넘 친절쓰~~~!
아이고 쓰느라 힘들었다
헉 여샤 오리인향 어디서 파는건지 기억햇?? 넘귀엽다 ㅋㅋㅋㅌ
시내 아트박스 옆이였어!!
@날씨에미쳐벌인 헉~~ 고마웡~~ 가서 있으면 하나 겟해야겠다~~ 쏘큐우웃~~
와 여샤 나 내일로 여행 계획 짜는데 막막했는데 여샤글 보고 뇌에 스파크 침!!! 고마와 잘 읽었어 아주 잔잔하게 스미는 진주 영업글이여
아 냉면 미쳤네
나 안그래도 9월 말에 진주에서 1박 하는데 여시 포스팅 너무 도움될 것 같아!!! 사진만 봐도 알차게 잘 놀다왔네 ㅎㅎㅎ절대 지우지 말아줘..✨
대박 진주가면 꼭 가봐야겠다!
여샤 고마웡 ❤️❤️ 넘멋지게 다녀왓다!
대박 진주는 갈 생각을 못했는데 완전 알차다ㅎㅎㅎ
여시 총 택시 비용은 얼마 정도 들었어? 저 루트 그대로 가고 싶어서 ㅋㅋㅋㅋ
총 6만원 정도 들었어~
@날씨에미쳐벌인 고마워!! 덕분에 좋은 여행 갈 수 있을 것 같아
우와ㅜㅜ 여시 진짜 알차게 잘 다녀왔다! 좋은 글 고마워!
여샤 덕분에 오늘 아침 케텍스 예매했어 간다!
연어 하다 왔어요,,, 넘맛있겠다 북마크 해두고 이대로 따라갈래💖
진주 하모 졸귀탱 ㅜㅜ❤️
나 진주여행 연어하다가 왔는데 뽐뿌 쩐다. 갈 곳도 많고!! 진주로 여행지 정했다~~!!
여시 고마워 ㅎㅎㅎ
우와 진주 여행 가보도 싶어졌어!! 도마워!
덕분에 참조해ㅎㅎ 고마워!!
헉 내고향 진주ㅜㅜㅜ글로 보니까 더 반갑고 뭉클하다 이 글보고 진주 여행 참고하는 사람들은 10월에 무족건 여행오길!!!!진주 최대 축제인 유등축제 하걸랑 볼거리도 많고 맛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햐 다들 진주 놀러와
진주인된지 5년차인데 새로운 카페 알아가!! 친구들놀러와도 힐링된다고 맨날 얘기하는데ㅋㅋㅋ 이매력다들알았으면 좋겟다🧡
여시야 고마워!!잘보고가
근데 여시 닭갈비집 검색하니까 여시가 지도 첨부해준 진주본점이랑 여시가 말한 삼현여중본점이 따로 있어ㅠㅠ진주본점은 상대동 삼현여중 본점은 상봉동인데ㅜㅜ둘중에 어딜까?? 저기 중간에 초전점은 아예 아닌거같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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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였어? 나도 정보좀 알수있을까??🙏🏻
나도 진주 넘 좋더라 여유롭고
고마워!
정보 고마워
겨울진주 참고하여 조지고 오겄슴미다
이 코스 그대로 여행 다녀오고싶다.. 봄에....
여시야 나 호텔 뚜벅이로 가려했는데 무조건 차 있어야해??ㅜ
토욜 체크인해서 안에공원돌아댕길라했는데 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4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