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에 인천에서 근무하시던 특수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난 해에도 과중업무와 악성민원으로 고통 겪으시던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놀라고 가슴 아팠습니다.
그런데 올해 과중업무에 시달리던 특수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며 충격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어디선가 또 일어나도 이상할 것 없는 교육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학교에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임용하지도 않고, 뽑아 놓은 교사도 배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산을 핑계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정으로 교육을 위한 것인지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선생님의 49제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인천시 교육청 앞에서 촛불 시위를 진행합니다.
기간제교사노조도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인천 특수 조합원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문제는 특수교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이고
학교에 필요한 교원 정원 확대를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원 정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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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화) 인천시 교육청 앞 인천 특수교사 추모제 | 인천 특수교사 추모제에서 자유발언 |
첫댓글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교육부는 교육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의 생명을 앗아가고, 교사의 숨통을 조이는 교육 환경과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