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월에 개정될 다이아가 "우여곡절"(?) 끝에 어느정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우선 100% 확정된것이 아니어서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철도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과 新다이아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아마추어 입장이다보니 "댓글"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 경부선 / 진해선
KTX 4왕복(8회) 증편
- 우선 공사전환 후 "수익이 최우선"이다보니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새마을
1. "서울-부산" 3왕복(6회) 감편
- 부산행에 대해 KTX에 힘을 더 실어주고 새마을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감안한 결과겠죠..
2. 울산행 1왕복(2회) 증편 - 울산행이 총 3편이 됐습니다.
- 포항/울산 복합열차를 언급하자면 기존 경주분리가 아닌 동대구 분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동대구는 이용자수가 많은관계로 비교적 긴시간 정차합니다. 그시간에 조금 더 추가해서 분리작업하고 "영천-포항"(후행)과 "경주-울산"(선행)으로 운행하여 운행시간단축(10분이상)으로 포항/울산 KTX 환승경쟁력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향후 수요가 증가한다면 "동대구-울산" 마을(?)기차 재투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3. 대구-진해 새마을 2왕복(4편) 신설
- "진해-경북/수도권"에 새로운 수요를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찬성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새마을을 투입한다면 자칫 "비싸다"라는 이미지로 인해 (정작 가격조차 확인도 않은 채) 타 교통수단으로 가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해군과 진해소재 기업에 대한 홍보필요) 기존 진주선에 쓰던 NDC를 진해에 시범운행한후 수요가 어느정도 성숙되었을때 새마을을 투입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아울러 기존 마산에 3회 투입되는 새마을에 "마산-동대구" 새마을을 2~3회정도 추가하여 동대구 발착 열차와 연계한다면 가격인하, 시간단축으로 인해 고객만족과 수요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새마을 동대구환승이 무궁화 밀양환승에 비해 가격도 더 저렴하고 시간도 20분이상 단축됩니다 그리고 동대구발/착 열차의 활용 증대와 서울-부산간 추가 좌석확보로 수익성증대도 가능합니다.)
무궁화
1. 대전행의 1왕복(2회)증가와 부산행의 2왕복(4회)감소..
- 장거리는 "KTX化", 중 단거리는 "일반열차化"로 역할분담이 가속화 되는군요..
수원 등 경기이남에서 동대구/부산가는 고객들은 일반열차 감편으로 "대전행 무궁화/새마을 + 대전-동대구/부산 KTX" 이용이 더 증가 하겠네요..
2. 부산행 무궁화호의 소요시간 증대.
- 대전행이 증편되는 상황에서 부산행 무궁화호의 소요시간 증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부산행 무궁화 열차를 대전이북에서 최소정차(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하고 나머지 수요역(안양, 오산, 전의, 부강, 신탄진)은 대전행 열차가 모두 전담하도록하고 서정리나 성환 등은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여 인근역에서 타도록 하는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대전이남에서도 부산행 19회를 선택정차역에 골고루(4~6회 씩)나누고 수도권 이용률이 적은 정차역 경우 "대전-동대구 신규 2회"와 "영주-부산" 등 로컬노선 열차에 환승등으로 일부 역할분담하여 오히려 기존보다 시간단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호남선
KTX
1. 광명역 정차 축소와 천안아산 정차 증가.
- 뭔가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 호남선 전 열차에 대해 광명역을 필수정차해야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꾸준히 키워야 할 광명역에 정작 경부선에 비해 배차간격이 상대적으로 긴 호남선을 줄인다면 그나마 있는 "광명발 호남선"수요조차 "안양-광주/목포"나 "철산-전주" 등의 시외/고속버스에 빼앗길 가능성 마저 있습니다. 또한 광명역에서 익산환승 전라선 수요도 전략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2. 정읍 정차 1회 감소, 계룡 정차 1회 증가, 장성 정차 3회 증가.
- 수요 변동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추측합니다.(정확한 Data가 없어서..)
호남선 KTX를 주로 이용하는 입장에서 일 4~5회정도 전역정차 KTX에 선택정차역(계룡,논산,김제,장성,나주)을 모두 맡기고 나머지 열차가 정읍/천안아산을 선택정차 하는 수준으로 광주 2시간 40분대, 목포 3시간10분이내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야 호남의 맹주 K고속에 조금이라도 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새마을 광주 1왕복(2회)증가
무궁화 "광주-목포" 통근 > 무궁화로 대체, 1왕복 추가
- 수익을 생각한 처사라고 봅니다. 통근에 비해 가격인상은 있지만 "광주-목포"간 시외버스요금에 대비하면 출퇴근 열차로 시간/가격경쟁력(정기권 등)은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노선이고 입석도 발생하므로 개인적으로 2X3개조를 제발 다른 장거리에 투입하지말고 "광주-목포"선에 고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철도공사가 진정으로 수익을 생각한다면 오전 "목포발 광주행"과 오후 "광주발 목포행"을 폐지하고 기존처럼 1왕복만 하는것이 더 나을거 같습니다.
* 전라선
새마을 주말 1왕복(2회)증가
- 주말이면 매진이 속출(?)하는 노선이므로 충분히 들어와야 한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오전, 오후 주요시간에 2편씩 넣어서 KTX와 새마을이 익산에서 최단시간 환승하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았다는 점입니다. 전라선의 주 이용객인 "순천-용산"의 경우 "KTX-새마을 환승"과 "새마을"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환승수요가 있습니다. 전라선의 전철화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전라선내에서 마산/창원과 같은 환승시스템이 역할을 할거라고 봅니다.
* 장항선
새마을 증가와 무궁화 감소를(새마을:무궁화=1:1)들 수있는데.. 이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무궁화와 새마을이 시간대마다 골고루 있는것이 아니라 주요시간대에는 새마을만이 몰려있는점입니다. 장항선 상의 대도시가 없고(새마을 이용자 미비) 주말수요를 빼면 온양온천 이남으로는 대부분 장년/노인층의 수요로 움직인다고 보면 가격을 이유로 장항선수요가 대거 충남고속이나 한양고속으로 이동하는 결과가 예상 됩니다. - 앞으로 대학MT(대천)갈 때 "새마을" 타고 가겠네요..
* 중앙/태백선
새마을호 폐지 : "무궁화 특실" 부활설이 과연 "說"로만 남을지..
안동행 무궁화호 시간단축 : 주말의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생각하면 버스(경기/대원고속)에 비해 경쟁력이 조금이나마 상승했다고 봅니다.
무궁화호 폐지 :"청량리-영주-강릉", "제천-대구" 정작 죽을 줄 알았던 "제천-철암-영주"는 살았습니다.
* 충북선
전열차 "대전-제천"으로.. (조치원 발착 폐지)
* 동해남부선
"포항-부전" 열차 증편, "동대구-울산" 열차 중 2회 부전까지 연장.
월내행 통근, "부전-울산/경주" 무궁화, "영주-울산"무궁화 폐지..
- 개인적으로 새벽에 월내행 통근타고 일출보는것을 소망했었는데 아쉽습니다.
드디어 낮시간대에 동해남부선에 열차가 추가되어서 해운대-울산/경주/포항 수요증가로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해운대터미널" 수요를 어느정도 끌어올까요?)
* 경전선
장거리무궁화(부전-목포/광주) 모두 폐지.. "진주-부전" 무궁화 폐지..
통근("목포-순천/여수", "순천-마산", "마산-부전") 모두 폐지..
"목포-순천", "순천-부전" 구간(?)무궁화로 모두 대체..
- 안타깝습니다. 보성,하동 등 통근열차에서 봤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각나네요..
이제 광주, 전남, 부산, 경남에서는 더 이상 통근을 못보겠군요..
* 군산선
임실행 통근 폐지.
* 경의선
임진강행 "새마을"열차 신설 : 정말이지 안습입니다. 출퇴근시간에 1일 2왕복으로 무궁화(용산/서울-문산)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JSA 관광열차"나 "개성관광열차"는 나중에 수요에 따라 특별편성하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정작 파주, 일산 주민들이 "임진강행 새마을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랫동네(?)에 있던 통근들은 아마도 경의선에 중련으로 투입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기대했던 광명 발/착열차는 이번에 안나왔군요..
첫댓글 포항/울산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KTX로 환승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영등포/수원역에서 승차해서 종착역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포항행과 울산행이 수요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울산행 새마을호를 1회 증편하면서 포항행을 같이 늘릴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동대구역에서 기존 무궁화 환승을 새마을 환승으로 대체로 인한 KTX환승 경쟁력이 상승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적었습니다. 포항의 경우 추진중인 "동대구역-포항"시외버스가 더 효과적이고 울산의 경우 일반열차의 소요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개정된 시간표을 어디에서 볼수 있나여
철공 홈피▷승차권 예약 사이트 접속▷여행 정보▷열차 시각 조회에서 11월 1일 치시면 나옵니다 ^^ 하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10월 12일에 가봐야 압니다
09시~11시 대에 09:20(#1207) 09:50(#1035) 10:35(#1271) 11:18(#1209) 11:40(#1251) 이렇게 나오는데요...구미가는 분들은 별 불편 없을 듯 합니다.다만 지금 #1205 빈자리가....;ㅡㅡ 김천의 경우는 서울에서 탈때 1시간 15분으로 벌어져 있지만 도착할때 간격이 1시간으로 좁혀지더라구요..그런데 #1271과 #1209도 1시간 정도로 벌어집니다..문제는 밀양 이남 수도권.천안.김천구미 일대에서 삼랑진.구포.부산 가시는 분들이 2시간 동안 열차가 없어서 불편을 겪게 되는 일죠 ;;;
죄송해요.. 다시확인하니 제가 "부산행"만 보고 적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밀양까지라도 무궁화가 1시간에 1대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구미에서 구포/부산의 경우 열차시간이 안 맞으면 동대구에서 "일반열차-KTX 환승"해야겠군요..
천안아산같은 경우엔 목포보다 광주행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행 목포착발 고속열차의 천안아산 정차횟수가 1회라는 점이 그것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울산 포항 복합열차가 동대구에서 갈라지면 그중 후발열차는 상당히 늦게 될겁니다(단선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죠) 광명발 열차는 고상홈공사가 미완성되어서 아직 계획하지 못한거 같네요 경부선 전철화가 완료되는 동시에 경부선 시간표 변경과 광명발 고속열차의 투입이 시행될것으로 예상되네요
광주행 고객이 더 많군요.. 단선이면 최소 몇분간격정도 필요한가요? 제 짧은생각으로는 3분정도 차이를 두고 출발시키고 선행은 경주까지 논스톱, 후행은 중간에 영천경유정도 하면 가능할 듯 싶어서 제안한겁니다. 물론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와 교행에서 우선한다는 전제에서 가능하겠죠..
자, 자... 이번 추석에는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로 go... 동서울-구미 배차간격 40분
낳다가 아니라 낫다 -_-;;; 수정 바래요
네.. 수정했어요..
제천-철암-영주의 경우 폐지하기가 힘듭니다. 우선 국가로보터 보조금을 받는걸로 알고있구요. 더더욱이 중요한건 그 열차는 직원출퇴근용 열차의 성격이 강하기때문이죠.
지..직원출퇴근용이요? 철도공사의 직원 출퇴근용인가요??-_-;
지역특성상 시멘트회사나 석탄회사의 직원출퇴근 열차가 되지도 않을런지요? [물론 추측성 발언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이거 타봐서 알지만 직원분들도 많이 타더군요..."영주-강릉"무궁화호도 직원용 출퇴근용으로 쓰이죠.
`출퇴근용`열차가 아니라 `출퇴근성`열차입니다.. ^^; 일반인은 물론 철도직원이 교대를 위한 통근에 사용한다 이것이지요.
경전선은 완전 무시내요....흠..ㅜ.ㅡ 통근타고 싸게 광주올라가지도 못하네...
호남쪽은 KTX(Kumho Turtle eXpress)만 신났군요. 서울(센트럴)-광주 배차간격5분, 주말엔 1분, 소요시간 3시간 반;;
부산행 무궁화호의 시간증가는 현실성을 많이 반영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동대구 까지는 시간도 별 차이 없고 무궁화는 항상 연착을 밥먹듯이 한것을 상기시켜 본다면 굳이 시간이 늘어났다기 보다는 현실성 있는 시간표를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걸어서 창원역가서 통근열차타고 부산가는 일은 없겠근...
제천-철암-영주는 태백/영동선의 유일한 전역정차 무궁화호라서 남겨둔 것 같습니다. 사실 손님은 없죠-_-
알아서 자폭하는 철도공사, 꼴도 보기 싫은 놈들입니다 그려.. KTX가 무슨 만병 통치약인줄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