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 여러분들~~~~~~
사월의 마지막 주말과 오월의 첫주말을 잘 보내셨나요
여우는
사월의 마지막 날엔 랑이랑 맛난 닭갈비로 둘만의 오붓한 파티를 했구요
오월의 첫날엔 랑이 동기회 체육대회에 가서
오월의 향기를 맘껏 마시고 왔답니다
이정도면
여우는 나름 멋진 주말을 보낸거 맞지요 ㅋㅋ
이쯤에서
사월 마지막을 장식한
울집 춘천 닭갈비를 소개할께요
요 닭갈비는 울 랑이의 요청으로 만들어 먹은 요리에요
사실 랑이가 입맛은 까다롭지만
여우에게 뭐해 달라고 얘기하는일은 좀체로 없어요
근데 며칠전부터 여우만 보면 닭갈비 해 먹지 캄시로 여우눈치를 자꾸 보는거에요
미루다가 미루다가
사월마지막날을 기념하면서 해 먹었답니다
여우가 먼저 퇴근해서 닭갈비를 만들었는데 뒤늦게 퇴근한 랑이 주방부터 들여다 보더이다
여우가 속으로 얼마나 뜨끔했는지 ㅎㅎㅎ
안 만들어 놓았으면 우짤뻔 했는지~~~
어쨌든 제가 만들긴 했지만
랑이덕에 맛잇게 또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재료:닭 한마리,양배추1/2통,대파2대,고구마2개,양파1개,떡볶이떡10가락,청양고추5~6개,홍고추1~2개,깻잎10장
고추장3큰술,간장4큰술,맛술2큰술,고춧가루2큰술.설탕2큰술,다진마늘2큰술,후춧가루,생강가루,통깨
계란찜-계란두개,물1컵,함초소금1작은술,혼다시1작은술,송송다진파 조금
매운 닭갈비를 먹을때는 먹을때는 부들부들 계란찜이 최고지요^^
이리 먹으면 전문점 못지 않게 맛나고 또 푸짐하답니다
닭은 깨끗이 손질한 후 살과 뼈를 분리 해 줍니다
요거이 좀 어려운 작업인데요 시간을 좀 가지고 살살 발라주면 그리 힘들진 않을거에요
떡볶이떡이랑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소스는 계량해서 잘 섞어준 후 30분 가량 두어서 숙성시켜요
닭고기는 양념장에 재워서 잠시 두었다 볶으면 좋아요
속이 깊은 냄비에 재운 닭고기와 떡 고구마를 넣고 살짝 볶아 주어요
처음에는 센불에서 볶고 조금 있다가 약불로 줄여서 익혀 줍니다
닭고기가 얼추 익으면
양배추랑 고추를 넣고 복아주고
잠시후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념이랑 야채가 골고루 잘 어울리면 깻잎을 넣고 후다닥 볶아주면
푸짐하고 맛있는 춘천닭갈비가 완성된답니다
말랑말랑 떡볶이 떡은 여우가 좋아하구요
포슬포슬 고구마는 랑이가 참 좋아하지요
닭갈비와 같이 먹을 부들부들 계란찜은요
뚝배기에 물 1컵을 부어준 후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잘 풀어둔 계란(소금과 혼다시는 미리 넣어줍니다)을 살살 부어줍니다
뚝배기에서 계란물이 휘리릭 끓으면 불을 꺼주고
다진파를 위에 솔솔 뿌린후
계란이 타지 않게 숟가락으로 뚝배기 밑바닥을 살살 긁어 주어요
그럼 요래 부들부들한 맛있는 계란찜이 만들어 진답니다
랑이랑 둘이서 다가오는 계절의 여왕 오월을 맞이하는 파티를 멋지게 했네요 ㅎㅎㅎ
요건 뽀~~너스~~~
먹고 남은 닭갈비에
잘익은 김치랑 김가루 넣어서 볶음밥 만들어 먹었어요
여기 어느분 부터 한술 드실래요 ㅎㅎㅎ
우리 님들도
집에서 저렴하고 푸짐한 닭갈비로 풍성한 식탁 만들어 보세요
멋진 계절 오월이 더 풍성해 진답니다^^
그럼 여우는 이만 슝~~~~~~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