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뿌르다넉
1-1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71557
1-2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71721
2-1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72341
2-2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73881
3-1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77147
3-2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81045
4-1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87794
4-2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88006
5-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88875
5-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89410
6-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92784
6-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94109
7-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95728
7-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97958
8-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99401
8-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00623
9-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01069
9-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02437
10-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04092
10-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16615
11-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17955
11-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18775
12-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20685
12-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21848
13-1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24455
13-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125461
즐감해~~
진우.. 너무 심란함
선우, 영희 어색어색
영희 : 얘네들.. 없나보네..?
난 있는 줄 알았는데..
선우 : 지금 클럽 공연시간이라서..
영희 : 그렇구나..
어..? 만두네..?
선우 : 어.. 저녁을 안먹었어서..
안먹었으면.. 같이 먹던가..
영희 : 글쎄.. 뭐.. 마침 배는 고프긴 한데..
그럼.. 먹어 보지 뭐..
근데 사이단 없어?
난 요즘 사이다에 길들여져 있는지
사이다만 마시는데..
선우 : 콜라밖에 없어..
난 요즘 콜라만 마셔..
영희 : ....
그럼 작곡 한것부터 들려줘
궁금하다
영희 : 태워다 줘서 고맙다.
덕분에 버스비 벌었다
그리구.. 연주도 잘들었어
너 보기보다 제법이더라?
선우 : 들어줘서 고마워..
영희 : 그럼.. 나 들어가볼게..잘가..
선우 : 어.. 잘자~
선우 : ...있잖아!
영희 : 어?
선우 : 재수봉미네 새로운 라면 판대나?
와서 좀 팔아달라네...
영희 : 그래..? 그럼 한번 가봐야겠네..
선우 : >.<..
....간다?
진우 조깅중 ㅠㅠ
선우 : 형 !
진우 : 이제 나가니?
선우 : 운동했어?
진우 : 어 오랜만에
욕심내서 뛰었더니..
개운하네
선우 : 어젠 미안했어..
다른 날 한잔 하자..
진우 : 그래..
진우 : 저기 선우야..
진우 : 너 내가 힘들 때 찾는
제일 좋은 술친구야..
그거 평생 그랬음 좋겠다..
선우 : 나도 그래 형..
꼭 그러고 싶어
진우 : 그래.. 가봐
영희 : 라면.. 먹으러 와..?
선우 : 어.. 먹고 가는 중인가봐..?
영희 : 어.. 밤엔.. 뭐해?
선우 : 그냥 작업하지~
한번 오든지..
영희 : 글쎄.. 시간이 되려나..
그러지 뭐..
영희 발견하고, 못 본 척 하는 진우 ㅠㅠ
영희 : 어 진우야
진우 : 어.. 배달왔어..?
영희 : 어..
지난번 프로에서 소품요청이 또 있어서..
어제 바자횐 잘 끝났어..?
진우 : 어 덕분에..
영희 : 끝까지 같이 못있어서 미안해..
진우 : 미안하긴 너 저녁사줄까 했지
괜찮은 집 발견해서 한번 데려갈까 했거든..
영희 : 그랬구나.. 그럼 대신 다른 날 먹자..
다른 날 사줘
진우 : 그래.. 그러지 뭐..
그럼 오늘 저녁은 어때..?
진우 : 이집 soup이 괜찮아~
맛있게 먹어 영희야~
영희 먹는둥 마는둥..
진우, 영희가 불편해 하는거 눈치챔
진우, 잠깐 자리 비움
영희 : 전화 안받네..?
혹시 기다릴까 싶어서..
아니 뭐 안기다리면 다행이지만,,,
아무튼 다시 전화할게
들은 진우..
진우 : 저 영희야 어떡하지..?
그만 일어서야겠네
선우 : 어.. 음악하시는 분이 데모테잎
듣겠다구 오셨거든..
영희 : 그래..? 아니..
나도 뭐 꼭 가려던건 아니구..
너가 기다릴까봐 그랬지~
그래 끊어..
선우, 회의하다가..
영희한테 문자 쓰는중
진우.. 혼술중..
선우 : 형..
진우 : 늦었네..?
선우 : 어.. 방송국 일때문에..
형이 소개시켜준 덕분에
일이 자꾸 생기네..?
고맙단 말 하려구..
진우 : 고맙긴~ 너랑 나 사이에..
선우 : 웬 술이야...?
진우 : 한잔 하고 자려구
너도 한잔 할래..?
선우 : 아냐 됐어..
그럼 건너갈게..
진우 : 그래..
선우 : 형 ! 옛날에 그 줄낚시 말이야..
형보다 잘하지도 못했고
물에 빠지기만 했는데..
그래도 해보길 잘한거 같애..
만약 그런 일이 다시 닥쳐도..
다시 해볼거같애..
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울 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진우 : 꼭.. 해보고 싶은 일인가 보지..?
선우 : 해보고 싶은 일이라기보단,
포기가 안되는 일인거 같애..
내 의지로도 어쩔 수 없는 일 말이야..
살다보니까 그런 일이 있는거 같더라구..
선우 : 형 앞에서 괜히 아는 체 했나?
갈게.. 잘자~
진우 : 가게 바쁠 시간 아니니..?
영희 : 어 잠깐 나왔어..
너 시간 괜찮아..?
진우 : 응 괜찮아..
영희 : 진우야.. 어려운 얘기긴 한데..
한번은 얘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전에 내가 말 했었지..?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구..
나 그사람 .. 많이 좋아하는 거같애..
너한테 말 안하니까 괜히 너 속이는거 같구..
괜히 미안하고 불편해서..
솔직히 말할게..
그사람..
진우 : 영희야 ..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니..?
영희 : 어..?
진우 : 저 아직 아무것도 결정 안된거지?
그럼 나도 결정짓지 말아줘..
그냥 아무 말도 하지말고 나 여기있게 해줘..
대신 너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손 내밀어..
진우 : 그래 보험 !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언제든지 빼 쓸 수 있는 보험..
영희 : 어떻게 그래..
그거 미안하고 양심없는 짓이잖아..
진우 : 아니.. 아니라고 자르는게 나한테 더 힘들어..
나 그냥 여기있게 해줘..
나한테 그정도 해줄 수 있는거지..?
영희 : 응.. 초청..?
미나꼬가 세명 모두를 초대함
영희 : 미나꼬가 모두를 초대했네..?
무슨 일이지..?
미나꼬 : 축하해주세요 !
미나꼬가 드디어 성년이 됐습니다 !
영희 : 어.. 그렇구나..
미리 말을 하지.. 케익이라도 준비하는건데
진우 : 그러게~ 선물도 준비 못하고..
미안해서 어쩌나..?
미나꼬 : 걱정 마세요 !
벌써 큰 걸 받았는걸요..?
진우상이 열어봐 주세요
선짱이 제게 준 선물이에요
선우 : 뭐? 내가 언제?
진우 : 혼인 서약서..?
미나꼬 : 성년이 되면.. 결혼하자구
선짱이 미리 서약까지 해줬어요~
거기 맞죠 진우상
진우 : 맞네.. 선우 글씨..
선우 : 나와 너
미나꼬 : 어 선짱 !
안그래도 결혼하고 같이 살려고
저번에 오피스텔 마련해 뒀어
미나꼬 : 사요나라~ 영희언니
그동안 고마웠어요
영희 : 오피스텔..?
진우 : 뭐야 ! 어떻게 된거야
선우 : ..싸인한건 맞는데..
암것도 아냐..
암튼 너 나와
선우 : 너 왜그래? 뭐하는거야 지금?
미나꼬 : 응..? 선짱 이상하다?
성년되면 결혼해 준다고 분명히 그랬잖아
선짱이 ! 서약서도 써줬잖아 !
근데 왜 화를 내지..?
선우 : 미나꼬.. 그게 어디 진짜였니?
너가 결혼하자고 하도 떼쓰니까
가짜로.. 그냥 위안삼아서 써준거 너도 알잖아
미나꼬 : 아니? 내가 아는 건
선짱이 약속했다는 것 뿐이야
나 성년 됐어..
약속 지켜 선짱..
선우 : 너 바보야?
내가 그런 종이조각에 묶일 사람이야?
미나꼬 : 종이조각은 몰라도
약속엔 묶일 사람이지..
선우 : 또니..?
일본에서도 너 떼쓰는거 때문에
헤어졌는데.. 또야..?
좋아 니 맘대로해
대신 나 절대 볼 생각 하지마..
미나꼬 : 선짱.. 선짱 !!
진우 : 너 어떻게 된거야
선우 : 아까 말 했잖아..
진우 : 그런거에 대뜸 싸인해 주는 놈이 어딨어 !!
그럼 미나꼬는 어떻게 되고
또 ...!!!
아무튼 이번 일은 너가 무책임 했어..
선우 : 형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 그러니까..
진우 : 참견하지 말라고?
누구 간섭 그렇게 싫어하는 놈이
일을 이렇게 만들어..?
선우 : 그만 하자구 형..
진우 : 똑바로 하란 말이야 !
너때문에 여러 사람 신경쓰이잖아 !
그런 생각 한번이라도 해봤어?
선우 : 미안해.. 신경쓰이게 해서..
앞으로 똑바로 할게..
영희 : 할말 있다며.. 빨리해..
나 금방 들어가야해..
선우 : 어제 미나꼬 말이야..
그거 아무 의미 없는거야..
미나꼬가 하도 졸라서..
그냥 써준거야..
선우 : 일본에서 기차사고가 있었어..
내가 탄 칸은 무사했는데..
희생자가 꽤 많았어..
미나꼬 부모님도 그때 돌아가셨어..
더이상 생존자가 없다고들 했는데..
어디선가 조그만 손이 하나 뻗어 나오더라..
그걸 잡았어 내가..
그렇게 미나꼬랑 만났어..
영희 : 그랬구나..
그렇다면 더더욱 이해 안돼 니들..
구해준게 니들 약점도 아니구..
선우 : 왜 미나꼬를 계속 받아주냐고?
영희 : 어..
선우 : 걜보면 남같지가 않아
내 여동생.. 아니 그냥 나같애..
친구도 없고, 부모도 없고..
그런 애가 자길 구해줬다고
나같은 놈을 그렇게 좋아하고 따르는데
매정하게가 안되더라..
확실한건.. 그것뿐이라는 거야..
다른 감정 전혀 없어..
영희 : 그래서.. 그게 무슨 사인데?
평생 책임이라도 질거야..?
미나꼬 안됐다는 것도 알겠고
걔가 남같지 않은 너도 알겠어..
머리론 알겠는데.. 마음으론 잘 모르겠다..
정말 아무 감정 없이 그렇게 받아 줄 수 있는건지..
그만 가볼게.. 가게 급해서..
진우 : 너 바빠서 그런지
영 컨디션이 저조해 보여~
우리 영화보면서 건전지 충전하자 !
영히 : 그러지 뭐..
영희가 영화 집중 못하는거 알고
진우 속상..
선우, 영희 집 앞에서 생각중..
영희 : 고마워 진우야
영화도 재밌었어
진우 : 그랬어? 재밌게 봤으면 됐네~
덕분에 나도 재밌었어..
영희 : 그럼 .. 들어가 볼게..
조심해서 가..
진우 : 저 영희야..
다른 사람을 좋아해도 그 어떤 것도 다 좋은데
너가 안웃는거 싫다.. 나.
혹시 어떻게 웃는거드라 깜빡 하게되면 ,
언제든지 텔레파시 보내
내가 기억나게 해줄게.. 알았지..?
영희 : 그래.. 그럴게..
선우가 두고 간 콜라 본 영희
영희 : 물어보자 한선우..
너 정말 아닌지..물어보자구..
선우 : 뭐야 너
미나꼬 : 어 선짱..
선우 : 다신 안본다고 했지 !!
근데 여긴 왜
미나꼬 : 이리와 선짱 이거 신어..
하루종일 신발신고 일하면 발아프잖아..
이거 신고해..
영희 들어옴..
선우 : 미나꼬 ..
미나꼬 : 왜 난 아냐..?
내가 선짱 맘에 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어떻게 한번도.. 내가 원하는 눈빛으로 봐준 적이 없어..?
날 구해줘서가 아닌데..
그냥 선짱이 좋아서.. 선짱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숨이 막혀버릴 것 같아서 인데..
그런데도 난 안돼..?
내가 여자로.. 매력이 없어서..?
선우 : 매력이 없거나 그런게 아니야..
넌 처음부터 그냥 내 여동생이었어..
널 보면 나같은데 어떻게 너가 여자야..
미나꼬 : 절대로.. 아니구나 난..
선우 : 미안해 미나꼬.. 일본으로 돌아가..
니 맘 알면서
곁에 머물게 하는거..
그만할래..
미나꼬 : 선짱 없이 산다..
미나꼬가 선짱없이 산다..
선우 : 가자.. 데려다 줄게..
미나꼬 : 좋아 ! 그럼..
다시 여동생으로 돌아갈래..
선우 : 그만 하자 미나꼬.. 너 그소리..
미나꼬 : 약속은 한적 없잖아..
다시는 못보는 것보다.. 여동생으로 지낼래..
그렇게 하자 선짱..
영희.. 듣다가 나감
첫댓글 영희랑 선우랑 콜라 사이다 취향 바뀐거 보고 흐뭇하게 봤는데.. 마지막에 미나꼬...미나꼬..!!!
헠헠 진짜 너무 재밌어 ,,,, ㅠ
미나꼬.....미성년자였니?!?!
아 앞부분 데이트 잇몸만개하면서 봤는데 ㅠㅠ 따흑
ㅠㅠㅠㅠ앞에 너무 순수하고 달달해서 잼게 보다가 막판에 짠하네 그래도 안된다 미나꼬야 혼자씩씩하게 잘이겨낼수있어
몰입해서 보다가 진우 셔츠에 프릴 오만상 달린거 보고 잠깐 놀랐네 후 ㅋㅋㅋㅋㅋ
아오 근데 이것들아 삽질 언제까지할겨 ㅠㅠㅠ
너무재미따..미나꼬도 약간안타깝다 ㅠ
할 둘이 취향ㅠㅠㅠㅠㅠ 넘 설레고요ㅠㅠㅠㅠㅠ 진우 짠하긴한디 어쩌겠냐 8년의 시간에 영희는 기다리기만 했다ㅠㅠㅠ
어휴 여기선 선우가 좀 똥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