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일부로 분할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 4회사(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로 분할. 분할 5개 회사는 금일(7/13일) 재상장 되어 거래 재개 예정
- 홀딩컴퍼니 ㈜효성은 지주회사 요건 미비(별도 총자산대비 자회사 장부가치 50% 미만)로 약 한 달간의 거래 이후 현물출자를 통해 분할 신설회사 지분 취득 전망
- 재상장된 기업 가치 평가는 분할 이후 각 법인의 연결 재무 자료 미비로 어려움. 사업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으며, 주력 사업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회계 분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추정
- 이에 개별 법인의 주력 사업 전망으로 상장 초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수 밖에 없으며, 향후 해외법인 등 연결자회사가 포함된 재무 자료를 확인 이후에 가치 평가를 진행할 예정
- 화학 관련 3개 법인의 사업 현황은 아래와 같음
1. 효성티엔씨㈜
- 섬유/무역이 주력 사업. 베트남 동나이 법인과 터키, 중국 법인 연결로 해외법인 비중이 높음
- 섬유부문 내 스판덱스는 capa 기준 글로벌 M/S 30%로 1위 사업자(글로벌 capa 77만톤 추정)이며, 효성티엔씨㈜의 2017년 영업이익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
- 작년 하반기부터 PTMG와 MDI 등 원재료 가격의 큰 폭 상승으로 스프레드 축소. 이는 상반기 중국 스판덱스 신규설비 4.5만톤 가동으로 원가를 판가에 전가하기 어려웠기 때문. 하반기 예정된 8.2만톤 추가 증설은 내년으로 연기됐으나 대규모 설비 증가를 앞두고 있어 스판덱스 수익성은 약세를 지속할 전망
2. 효성첨단소재㈜
- 타이어보강재와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가 주력 사업. 에어백 GST법인과 베트남 법인을 연결 자회사로 보유
- 타이어보강재 사업은 글로벌 M/S 40%로 1위. 2016년부터 글로벌 공급 과잉 상태서 균형을 유지했으나 2018~2019년 한 차례 공급 초과가 나타날 전망
- 탄소재료는 2017년 말 자산손상차손으로 2018년부터 적자폭 감소. GST 에어백 사업은 산업 내 경쟁 격화로 하반기 수익성 감소 가능성 높음
3. 효성화학㈜
- PDH/PP 및 TPA, 필름사업 영위. 프로판 가스를 원료로 프로필렌, PP 생산하며, 베트남 신공장 건설 계획
- 1~ 2분기 PP 정기보수와 PDH 설비 트러블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 기록. 하반기 정상 가동으로 기저효과 가능. TPA는 원재료(P-X) 가격 약세와 중국의 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스프레드 개선 추세
- 베트남 바리우붕따우 지역에 PDH(60만톤)/PP(60만톤) 건설을 위해 자본금 10억불 납입. 2019년부터 단계적 완공 예정이며, 완공 후 높은 수익 창출 가능하지만 총 차입규모와 부채비율 확인을 통해 적정 기업가치 평가 가능할 전망
(NH투자증권)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