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5. (일)
오늘 법회 시간에는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께서 [나의 업]이라는 주제로 설법을 해주셨습니다.
대종경 인과품 9장 말씀을 해주시고, 세상 사람들을 살펴보면 각자가 어떤 업을 지었길래 이렇게도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시면서 어떤 사람은 자기의 자리를 놓지 못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또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 모두가 자기가 지은 바를 받을 자리에서 받아야 하는데, 받는 바를 비껴가려고 하니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십니다.
업(業)은 사람이나 유정물의 선악 행위로 짓게 되는 결과로 선업을 지으면 선과를 받고, 악업을 지으면 악과를 받게 되는데 인간 세상에 잘 살고, 못 살고는 업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자업자득이라고 하십니다.
참회문에 ‘복은 복대로 받고, 죄는 죄대로 남아 있게 되나니라’라는 구절은 업의 결과에 대한 말씀으로 이미 자신이 지은 바에 따라 정해진 업은 면할 수 없다(정업은 난면)고 하시고, 천업은 마음의 자유로 돌파할 수 있다(천업 돌파)고 하십니다.
업에는 뜻으로 짓는 업과, 몸과 마음으로 짓는 업이 있고, 업의 특성은 선악 간 받은바 그것이 지나간 세상에 지은 바 그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영식이 육신을 떠나면 그 후에는 업을 따라 한없이 나고 죽고 하는 윤회를 계속하는데, 이때 정해진 업을 없앨 수는 없지만 신앙하고 수행하고 삼학을 공부하다 보면 조금은 감면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첫째, 법대로 생각하고 법대로 움직일 때
법에 뿌리를 두고 법대로 생각하고 법대로 움직이면 악한 마음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업이 감해질 수 있다고 하십니다.
둘째, 영원히 참회개과 할 때
참회문에 사람이 영원히 참회개과 하는 사람은 능히 상생상극의 업력을 벗어나서, 죄복을 자유로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참회 개과하면 삼대력을 얻고, 마음의 자유를 얻고, 천업을 임의로 하고, 생사를 자유로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셋째, 갚을 자리에 갚지 않고 참을 때
갚을 자리에 갚지 않을 때 업장이 녹아나고, 업이 얇아진다고 하시면서 대종경 인과품 10장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인과품 10
한 제자 어떤 사람에게 봉변을 당하고 분을 이기지 못하거늘,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네가 갚을 차례에 참아 버리라. 그러하면, 그 업이 쉬어지려니와 네가 지금 갚고 보면 저 사람이 다시 갚을 것이요, 이와 같이 서로 갚기를 쉬지 아니하면 그 상극의 업이 끊일 날이 없으리라.]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다 업을 짓는 것임을 잊지 말고, 그 업이 다음 생에 또 다른 업의 씨앗이 됨을 알아서 미워하는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다 두지 말고 오직 무심으로 대하라고 하십니다.
인과품 11
한 교도가 부부간에 불화하여 내생에는 또다시 인연 있는 사이가 되지 아니하리라 하며 늘 그 남편을 미워하거늘,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 남편과 다시 인연을 맺지 아니하려면 미워하는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다 두지 말고 오직 무심으로 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