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雪(강설)-柳宗元(유종원)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萬徑人蹤滅(만경인종멸)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산에는 새도 날지 않고
길에는 사람 자취도 끊어졌는데,
외로운 배에 삿갓 쓴 늙은 어부가
홀로 차가운 강의 눈을 낚고 있네.
直譯(직역)
온(千) 산에는(山) 새들도(鳥) 날다가(飛) 그만두고(絶)
모든(萬) 길에는(徑) 사람(人) 자취도(蹤) 보이지 않는데(滅),
외로운(孤) 배에(舟) 도롱이 입고(蓑) 삿갓 쓴(笠) 늙은이가(翁)
홀로(獨) 차가운(寒) 강(江) 눈을(雪) 낚고 있네(釣).
題意(제의)
새들도 날지 않고 사람도 보이지 않는 차가운 겨울에 늙은 어부 홀로 눈 속에서
고기 낚는 모습을 읊은 詩(시).
첫댓글 오늘도 柳河東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언제나몇번이고 봐도 참 그림같은 시입니다,,,
네ㆍ그렇습니다
감사 합니다^^*
눈이 끊임없이 내려 천지가 눈으로 뒤덮인
강가의 설경(雪景)을 황량하고 적막하게 그려내었고,
이러한 풍경에 홀로 낚시하는 노인을 통해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나타내었다.
대자연 속에 묻혀 사는 은자(隱者)의 모습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 합니다^^*
뭇산은 새나는것 끊겼고
모든길 사람자취 없어라
외로운배 도롱쓴 노인이
싸늘한강 눈오는데 홀로 낚시하네
오늘아침 눈오는데 적적한 시 잘 감상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 漢詩는 최고의 글입니다.
전에도 몇 번은 읽었었지만,
그 묘미가 최고 입니다.
'江雪 (강설)'
- 柳宗元(유종원) -
千山鳥飛絶 (천산조비절) ; 온 산에는 새도 날지 않고
萬徑人蹤滅 (만경인종멸) ; 길에는 사람 인적도 끊어졌는데,
孤舟蓑笠翁 (고주사립옹) ; 외로운 배에 도롱아 입고 삿갓 쓴 늙은이가
獨釣寒江雪 (독조한강설) ; 홀로 차가운 강에서 눈을 낚고 있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힙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들도 날기를 멈추고 사람 자취도 없는데, 오직 어부 한 사람만이 낚시하는 고즈넉한 겨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