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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글 올리면 'X' 계정 갑자기 정지…미국 체류하며 느낀 일론 머스크의 절대적 영향력 코가 시게아키 / 2/25(화) / AERA dot.
2월 19일에 3주간의 뉴욕(정확히는, 저지 시티의 뉴포트) 체재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에는 그 체류기를 써보고 싶다.
뉴욕에 와서 우선 느끼는 것이 매번 높은 물가다. 물론 뉴요커들도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지만 엔저·저임금 일본인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 알뜰하게 살폈지만 그것만으로 끝나기도 섭섭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뉴욕 미슐랭 2성급 프랑스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와인을 빼고도 1인당 6만엔 이상 한다. 별 따기 전에 비해 배 이상 올라갔대. 기쁘지는 않지만 시장의 기능이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감탄했다.
만석인 가게 안은 한 쌍의 비즈니스 고객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녀 커플이었는데 그 80% 이상이 중국인다운 사람들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커플이 20대 젊은이들이다. 이것에는 솔직히 놀랐다
고급 레스토랑 업계에 정통한 지인에 의하면, 대부분은 뉴욕 대학(NYU)의 자비 유학생이라고 한다.
집세도 물가도 오르고, 뉴욕에 사는 것만으로도 큰 지출이 된다. 미국 정부가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유학생의 수는 감소했다. 그래도 덧붙여 자녀를 미국에 유학 보내고 싶어 하는 부유층은 많은 것 같다. 미국 대학만 나오면 최소 몇 억엔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한다
NYU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평소에도 물 쓰듯 돈을 쓴다. 고급 레스토랑에 다니는 사람도 많다.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NYU로 발길을 돌리고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객이 돼 있다고 했다.
미·중 대립이 격화해, 중국인이 관광도 유학도 오지 않게 되면, 이 업계에는 큰 타격일 것이다.
일본에서도, 금년 1월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수가 단월에 사상 최고가 되는 378만명을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춘절이 1월이었던 것도 있어 중국에서는 전년의 2.3배 넘는 98만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걱정되는 것이 시장원리로 일본 식당 가격이 급등해 맛집을 우리 서민들이 못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이 일본의 경기를 떠받쳐준다면 미국만큼 자력으로 경제성장할 힘이 없는 일본에는 중국인을 아끼는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소개한 레스토랑은 오픈 키친이 팔리고, 자리에서 주방이 내려다 보이지만, 보이는 것은 대부분 라틴계 사람이라는 인상이다. 요리사도 멕시코인이지만, 백인 요리사의 가게에서도 역시 주방에는 라틴계가 많은 것 같다.
■ 갑자기 'X의 규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일류 셰프 밑에서 몇 년 동안 밑바닥 수업을 한다는 것이 평균적으로 미국인이 볼 때 수지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스테레오타입의 논의일지도 모르지만, 근골융성의 굴강한 미국인과 밑바닥의 수업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묘하게 납득감이 있다.
일본에서는 도제시대의 흔적이 있어 유명 요리사 밑에서 수업하고 싶다는 젊은이가 많은 것 같은데, 그 중 일본에서도 그러한 밑 쌓기를 싫어하는 젊은이가 증가하면, 도상국에서 온 사람들이 고급 일식 요리를 만드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뉴욕도 도쿄 이상으로 인력 부족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일본과 다른 것은 그것이 임금 급등과 직결돼 있다는 점이다. 어느 여성 연구자는, 마음에 드는 베이비시터 겸 가정부의 아프리카 이민에, 풀로 일하면 연수입 약 1000만엔에 상당하는 시급을 지불하고 있었는데, 무려, 어느 셀럽의 가정으로부터 그보다 훨씬 높은 급여를 제시받아 빠져 버렸다고 한탄하고 있었다.
전직으로 높은 급여를 받는 것이 당연한 미국에서는, 밑천을 쓰고 착실하게라고 하는 것은 확실히 수지에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초임의 대폭 인상이 화제인 일본도 사실은 밑거름이라는 개념이 점차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2월 4일 전달의 본 칼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 NY에 와서 느낀 것 극우의 범죄자는 해방되어 성적 마이너리티가 배제되는 「미국이 아닌 나라」가 되었다」에서 쓴 대로, 미국에서는, 인문과학도 포함한 아카데미아의 세계나 여러 NGO의 활동에의 정부 지원이 멈추고 있다. USAID(미 국제개발국)는 그 으뜸이지만, 정부 기관의 자금 원조를 받고 있는 폭넓은 분야의 단체도 동시에 곤경에 빠졌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직접 피해를 입은 단체뿐 아니라 정부와 관계를 가진 모든 주체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일론 머스크에게 반대되는 사상을 갖고 있다고 의심받는 것을 피하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의 언론 통제가 저도 모르게 스며들고 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따르는 수밖에 없다.
밴스 부통령이 방독했을 때 SNS 규제를 하는 EU에 대해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는 언론자유 탄압이라는 주장이다.
실은, 미국에 와서 정신이 없어서, 전술한 트럼프 비판의 본 칼럼 전달의 고지를 X(구 트위터)에 투고하는 것이 늦어 버렸다. 전달 며칠 후에 X로 투고 내용을 편집하고 있는데, 갑자기, 편집 작업도 투고도 할 수 없는 로그아웃 상태가 되어 버렸다. 원인불명으로 재로그인도 안 된다. 미국의 'XTeam'이라는 사무국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대처법을 물어보니 내가 X의 규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고, 이제 열흘 넘게 일절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개입은 아니지만 민간기업이니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 부통령보다 머스크 '위'
X와 같은 거대 테크가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사실 정부보다 그들 테크 기업이 더 힘을 갖고 있다. X나 페이스북이 가짜 정보 확산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데 그것을 비판하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테크기업이 자체 규칙을 만들어 진실을 전하는 계정을 이유불명으로 동결할 수 있다면 이들 빅테크에 의한 독재제와 같다. 나를 포함한 일반 시민에게는 아무런 대항 수단이 없다. 본고가 전달되는 2월 25일의 단계에서, 지난 주의 전달과 함께 X로 이 칼럼의 전달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만약, 불가능할 때는, 독자 여러분이 꼭 확산에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
미국의 한 연구자가 중얼거렸다. 중국이 나쁘다, 나쁘다는데 트럼프의 미국은 중국보다 나쁜 것 아닌가
2월 셋째 주 월요일(17일)은 미국의 몇 안 되는 국경일 중 하나인 대통령의 날이었다. 공식적으로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2월 22일)을 축하하는 날이지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생일(2월 22일)도 함께 축하하는 날로 돼 있다(재일 미국대사관과 영사관 웹사이트). 참고로 이 웹사이트에는 He brought a new level of honesty and integrity to the White House, living up to his nickname, "Honest Abe."라고 쓰여 있다. '전에 없던 수준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백악관에 가져다줬다'는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인 것이 재미있다(참고로 'Honest Abe'는 '솔직 아베'가 아니라 '솔직 에이브'이기 때문에 오해받지 않도록).
이날 각지에서 반트럼프 집회가 열렸다. 내가 우연히 다닌 뉴저지 주 외곽 국도변의 작은 집회에서는 트럼프와 나란히 머스크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가 많았다. 「Dump Trump Dump Mask」라는 식이다.
밴스 부통령의 이름이 없는 것은 머스크가 부통령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반트럼프 캠페인은 생각보다 진정되는 모양새다.
시험 삼아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 가봤다. 반트럼프 플래카드는 전무. 정면 리볼빙 문 앞에는 트럼프의 마스크를 쓴 남성이 포즈를 취하며 관광객과 함께 사진에 담겨 팁을 받고 있다. 마스크를 벗자 옷깃에는 트럼프 타워 경비원 배지가 보였다. 이것도 트럼프 비즈니스일까.
트럼프는 대통령인 동시에 소비되는 대상임을 잘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소비되는 트럼프는 돌아오는 길에 영화 어프렌티스 도널드 트럼프를 만드는 법을 봤다. 내용의 진실성은 확실하지 않지만 젊은 날의 도널드 트럼프가 이 영화에서 그의 양육자로 꼽히는 로이 콘의 삶(철학)을 모방함으로써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정확한 영어는 기억나지 않지만 콘 씨가 말하는 성공의 3대 원칙(항상 격렬하게 공격하라, 틀리더라도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말라, 어떤 결과라도 승리를 주장하라)을 충실히 지키고 올라가는 트럼프 씨라는 이야기지만, 반대로 말하면 미국에서 성공한 자본가나 경영자에게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 인간은 강해야 한다는 사상
그런 왜곡된 권력구조가 현재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현재의 미국 격차와 분단을 만들어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는, 「병하는 미국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는 타이틀로도 성립될 것 같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콘 씨도 트럼프 씨도 다른 승승장구하는 자본가들도 모두 함께 우리가 차별받고 착취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마이너리티와 그 지지를 받는 리버럴 정치인들이 자신들 자본가로부터 돈을 빼앗아 그것을 마이너리티에 뿌리고 있다는 역착취의 구조를 비판하고 있다.
빈곤은 노력 부족이나 능력 부족에서 생기는 것으로 자본가에게도 자본주의에도 전혀 책임이 없다는 생각. 경제 기여도가 낮은 인간은 가난해도 당연하고 효율성, 다시 말해 생산성이 낮은 사람에게 높은 보수를 주는 것이 역차별이라는 주장. 이러한 생각은, 사회 보장 등 분배 정책의 부정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상기된 것은 저지시티 거리를 걷다가 알게 된 수많은 피트니스 클럽이다. 한 블록의 한쪽에 세 개가 있는 것도 드물지 않다. 또한 허드슨 강변을 새벽 영하 10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많은 조거들. 왜 그렇게 금욕적일 수 있을까.
어쩌면 그것은 인간은 강해야 한다는 사상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강함'이 요구되고 칭송받고, '강한 것이 정의'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린 나라가 미국이 아닐까. 반대로 말하면 약한 것은 동정할 가치가 없다, 더 나아가 약자는 악, 따라서 배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그것은 조금 극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선거에서 반수 이상의 사람이 트럼프 씨의 생각을 지지한 것은, 그러한 생각이 어느 정도는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미국에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제 마이너리티라는 말조차 금기가 돼 트럼프 철학을 반박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과 연구에는 돈이 풀리지 않게 됐다.
효율주의 능력주의가 옳고 분배정책은 틀렸다고 보여주는 연구자는 거꾸로 우대받을 것이며, 그러한 언설이 세상에 넘쳐날 것이다. 국민은 더 세뇌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를 멈출 힘은 약해진다.
일본에 귀국하면 국회에서는 빈곤, 격차 대책으로서 다양한 약자에 대한 조성책이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트럼프=악이라면, 일본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될 것 같지만, 도저히 그렇게는 생각되지 않는다.
'트럼프의 미국'을 보는 것은 우리 일본인이 가야 할 길을 생각하는 데 귀중한 재료를 줄 것 같다.
코가시게아키
https://news.yahoo.co.jp/articles/3e45a55c83da151175afaab5e25e38aa97eb6de0?page=1
トランプ批判を投稿すると「X」のアカウントが突然停止…米国滞在で感じたイーロン・マスク氏の絶大な影響力 古賀茂明
2/25(火) 6:3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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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A dot.
古賀茂明氏
2月19日に3週間のニューヨーク(正確には、ジャージーシティのニューポート)滞在を終えて帰国した。今回はその滞在記を綴ってみたい。
【写真】副大統領より格上? 自信満々のイーロン・マスク氏はこちら
ニューヨークに来てまず感じるのが毎度のことながら物価の高さだ。もちろん、ニューヨーカーも物価高に苦しんでいるが、円安・低賃金の日本人にとっての苦痛はその比ではない。
毎日倹約に努めていたが、それだけで終わるのも寂しいということで、2月14日のバレンタインデーにニューヨークのミシュラン二つ星のフランス料理店で食事をすることになった。ワイン抜きでも1人6万円以上する。星を取る前に比べて倍以上になったそうだ。嬉しくはないが、市場の機能が非常によく働いている証拠だなと感心した。
満席の店内は、1組のビジネス客を除きすべてが男女のカップルだったが、その8割以上が中国人らしき人たちだ。しかもほとんどのカップルが20代の若者だ。これには正直驚いた
高級レストラン業界に詳しい知人によれば、多くはニューヨーク大学(NYU)の自費留学生なのだという。
家賃も物価も上がり、ニューヨークに住むだけでも大変な出費になる。米国政府が中国人留学生の入国を制限しているので留学生の数は減少した。それでもなお、子弟を米国に留学させたがる富裕層は多いらしい。米国の大学を出るだけで少なくとも数億円の価値があるという分析もあるそうだ
NYUの中国人留学生は、普段から湯水の如くお金を使う。高級レストランに通う人も多い。ニューヨークの高級レストランでは、「NYUに足を向けては寝られない」ほどの上顧客になっているとのことだった。
米中対立が激化し、中国人が観光にも留学にも来ないということになったら、この業界には大きな打撃だろう。
日本でも、今年1月の訪日外国人旅行者数が単月で過去最高となる378万人を記録し、中でも春節が1月だったこともあり中国からは前年の2.3倍超の98万人を記録したそうだ。こうなると心配なのが、市場原理で日本のレストランの価格が急騰し、美味しい店に我々庶民が行けなくなることだ。
しかし、中国からの観光客が日本の景気を支えてくれるのであれば、米国ほど自力で経済成長する力がない日本には、中国人を大事にするしか選択肢はない。
ここで紹介したレストランはオープンキッチンが売りで、席から厨房が見渡せるが、見えるのは、ほとんどがラテン系の人という印象だ。シェフもメキシコ人だが、白人シェフの店でもやはりキッチンにはラテン系が多いらしい。
■突然「Xのルールに違反した可能性」を告げられる
なぜかというと、一流シェフの下で何年も下積みの修業をするというのが、平均的アメリカ人から見ると割に合わないのだという。ステレオタイプな議論かもしれないが、筋骨隆々の屈強なアメリカ人と下積みの修業がしっくり来ないというのは妙に納得感がある。
日本では、徒弟時代の名残があり、有名シェフの下で修業したいという若者が多いようだが、そのうち、日本でもそうした下積みを嫌う若者が増えれば、途上国から来た人々が高級和食の料理を作るという時代が来るのかもしれない。それをどう考えるのか。
今、ニューヨークも東京以上に人手不足が話題になっているが、日本と違うのは、それが賃金高騰に直結していることだ。ある女性研究者は、お気に入りのベビーシッター兼お手伝いさんのアフリカ移民に、フルに働けば年収約1000万円に相当する時給を支払っていたが、なんと、あるセレブの家庭からそれよりはるかに高い給与を提示されて引き抜かれてしまったと嘆いていた。
転職で高給を掴むのが当たり前の米国では、下積みでコツコツというのは確かに割に合わないのかもしれない。
初任給の大幅な引き上げが話題になっている日本も、実は、下積みという概念が徐々に通用しなくなってきたということだ。
ところで、2月4日配信の本コラム「トランプ大統領就任後にNYに来て感じたこと 極右の犯罪者は解放され、性的マイノリティが排除される『アメリカではない国』になった」で書いたとおり、米国では、人文科学も含めたアカデミアの世界やさまざまなNGOの活動への政府支援が止められている。USAID(米国際開発局)はその最たる例だが、政府機関の資金援助を受けている幅広い分野の団体も同時に苦境に陥った。
そこで問題となるのは、直接被害を受けた団体だけでなく、政府と関係を持つあらゆる主体が、トランプ大統領やイーロン・マスク氏に反対の思想を持っていると疑われることを避けようとする効果が生まれていることだ。事実上の言論統制が気づかぬうちに浸透しつつある。生きていくためには、従うしかないのだ。
バンス副大統領が訪独した際、SNS規制を行うEUに対して、「民主主義を損ねている」と述べた。政府による規制は言論の自由への弾圧だという主張だ。
実は、アメリカに来てバタバタしていて、前述したトランプ批判の本コラム配信の告知をX(旧ツイッター)に投稿するのが遅れてしまった。配信数日後にXで投稿内容を編集していると、いきなり、編集作業も投稿もできないログアウト状態になってしまった。原因不明で再ログインもできない。米国の「XTeam」という事務局につながったので、対処法を聞くと、私がXのルールに違反した可能性があると告げられ、もう10日以上一切ログインできない状況のままだ。政府による介入ではないが、民間企業だから問題ないということなのか。
■副大統領よりマスク氏の方が「上」
Xのような巨大テックが支配する世界では、実は、政府よりも彼らテック企業の方が力を持っている。Xやフェイスブックが、偽情報拡散のプラットフォームになっているが、それを批判すれば、表現の自由に対する攻撃だと彼らは主張する。
しかし、テック企業が独自のルールを作って、真実を伝えるアカウントを理由不明のまま凍結できるのであれば、彼らビッグテックによる独裁制と同じだ。私を含め一般市民には何ら対抗手段がない。本稿が配信される2月25日の段階で、先週の配信とともにXでこのコラムの配信をお知らせできれば良いのだが。(もし、できない時は、読者の皆さんにぜひ拡散に協力していただきたい)
米国のある研究者がつぶやいた。「中国が悪い、悪いというけど、トランプのアメリカは中国より悪いんじゃないか」
2月の第3月曜日(17日)は、アメリカの数少ない祝日の一つ「大統領の日」だった。正式には、ジョージ・ワシントン大統領の誕生日(2月22日)を祝う日だが、エイブラハム・リンカーン大統領の誕生日(2月22日)も一緒に祝う日になっている(在日米国大使館と領事館ウェブサイト)。ちなみに、同ウェブサイトには、「He brought a new level of honesty and integrity to the White House, living up to his nickname, “Honest Abe.”」と書いてある。「それまでにない水準の公正さと誠実さをホワイトハウスにもたらした」というのだが、トランプ大統領と正反対なのが面白い(ちなみに、「Honest Abe」は、「正直安倍」ではなく、「正直エイブ」なので誤解されないように)。
この日、各地で反トランプの集会が行われた。私がたまたま通ったニュージャージー州郊外の国道沿いの小さな集会では、トランプ氏と並びマスク氏の名前が書かれたプラカードが多かった。「Dump Trump Dump Mask」という具合だ。
バンス副大統領の名前がないのは、マスク氏の方が副大統領よりも力があることを市民がよく理解しているからだろう。
ただし、反トランプキャンペーンは思ったより沈静化しているようだ。
試しに、マンハッタンのトランプタワーに行ってみた。反トランプのプラカードなど皆無。正面のリボルビングドア前には、トランプ氏のマスクを被った男性がポーズをとりながら、観光客と一緒に写真に納まりチップをもらっている。マスクを脱ぐと襟元には、トランプタワーの警備員のバッジが見えた。これもトランプビジネスなのだろうか。
トランプ氏は大統領であると同時に、消費される対象であることがよくわかる場面だ。
消費されるトランプ氏といえば、帰りの機中で、映画「アプレンティス ドナルド・トランプの創り方」を見た。内容の真実性は定かではないが、若き日のドナルド・トランプが、この映画で彼の育ての親とされているロイ・コーンの生き様(哲学)を真似ることで創られていくという話だ。正確な英語は覚えていないが、コーン氏の言う成功の3大原則(常に激しくアタックせよ、間違っても決して非を認めるな、どんな結果でも勝利を主張せよ)を忠実に守ってのし上がっていくトランプ氏というストーリーだが、逆に言うと、米国で成功した資本家や経営者にはそういう考えの人が多いということでもある。
■人間は強く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思想
そうした歪んだ権力構造が現在のトランプ大統領を創っただけではなく、現在の米国の格差と分断を創り出したという解釈もできる。そういう意味では、「病めるアメリカの創り方」というタイトルでも成り立ちそうだ。
もう一つ印象的だったのは、コーン氏もトランプ氏も他の勝ち組の資本家たちも皆揃って、「我々こそが差別され、搾取されている」と主張していたことだ。
アメリカでは、マイノリティとその支持を受けるリベラル政治家たちが、自分たち資本家から金を奪い取り、それをマイノリティにばら撒いているという「逆搾取」の構造を批判している。
貧困は、努力不足や能力不足から生じるもので、資本家にも資本主義にも全く責任はないという考え方。経済への貢献度が低い人間は貧しくても当然で、効率、言い換えれば生産性の低い人に高い報酬を与える方が逆差別だという主張。こうした考えは、社会保障など分配政策の否定につながる。
これと関連して思い起こしたのは、ジャージーシティの街を歩いていて気づいた、フィットネスクラブの数の多さだ。ワンブロックの片側に三つあるのも珍しくない。また、ハドソン川沿いを早朝氷点下10度でも気にせず全速力で走る多くのジョガーたち。なぜそんなにストイックになれるのか。
もしかすると、それは、人間は強く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思想からく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強さ」が求められ称賛され、「強いことが正義」という考えが根底にある国が米国なのではないか。逆に言えば、「弱いものは同情に値しない」、さらに「弱者は悪」、従って「排除すべき」という考えにつながるのではないか。
それは少し極論に過ぎるとしても、選挙で半数以上の人がトランプ氏の考えを支持したのは、そうした考えがある程度は認められているからなのではないのか。
もちろん、米国には全く異なる考え方の人がたくさんいる。
しかし、今や、マイノリティという言葉すらタブーとなり、トランプ哲学に反論するためのデータの収集や研究には資金が供給されなくなってしまった。
効率主義・能力主義が正しく、分配政策は間違いだと示す研究者は逆に優遇され、そうした言説が世の中に溢れるだろう。国民はさらに洗脳され、トランプ大統領の暴走を止める力は弱まる。
日本に帰国すると、国会では、貧困、格差対策としてさまざまな弱者への助成策が議論されている。トランプ政権とは反対の動きだ。
トランプ=悪なのだとすれば、日本は正しい道を歩んでいるということになりそうだが、とてもそうとは思えない。
「トランプの米国」を見ることは、私たち日本人が進むべき道を考えるうえで貴重な材料を与えてくれそうだ。
古賀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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