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학이 18일 수시 1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의예, 약학 등 인기학과가 수십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마감을 2~3시간 남겨둔 오후 현재 한양대는 모집정원 547명(서울·안산)에 1만2천6백16명이 지원해 23.1 대 1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가 29.4 대 1, 안산캠퍼스가 13.3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 대학 서울캠퍼스 의예과는 11명 모집에 902명이 몰려 무려 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302명 모집에 4,901명이 지원해 16.2 대 1, 원주캠퍼스는 152명 모집에 1,106명이 지원, 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학과별로는 서울캠퍼스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367명이 몰려 36.7 대 1을 기록했고 치의예과는 5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 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커뮤니케이션학부가 6명 모집에 311명이 몰려 51.8 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와 문학부 인문계가 각각 42.5 대 1, 37.1 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모집전형별로 일반우수자 전형이 19.8 대 1, 특별활동우수자 특별전형이 10.3 대 1, 문학창작특기자 특별전형이 10.5 대 1, 국제학전문인 특별전형이 6.7 대 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과는 약학과로 10명 모집에 579명이 몰려 57.9 대 1이었다. 성균관대도 모집전형별로 학업우수자 전형이 18.6 대 1, 영어특기자전형이 14.1 대 1, 리더십전형이 26.2 대 1 등을 보였다.
경희대는 모집정원 487명(서울·수원)에 1만6천8백21명이 지원, 3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