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양모펠트를해봅쉬다
양모펠트에대해 따로 배운적은없어서 설명하기엔 부족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라 여시들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서 ㅎㅎ
니들펠트/양모펠트는 양모를 바늘로 찔러서 압축시켜가며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공예야
보통은 양모펠트하면 이런짤부터 생각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제대로 시작해보면 할수록 늘고 만들 수 있는게 무궁무진해서 즐거운 취미야 ㅎㅎ
다이소에서 파는 피글렛이나 푸같은 패키지로 사는 경우가 아닌 따로 제대로 도구를 준비하는걸 가정하고 설명할게
일회성으로 해본다면 그런 패키지를 사는게 더 저렴할테지만 따로 원하는걸 만들고 싶거나 본격적이게 시작하고 싶은 여시들은 양모펠트 파는 사이트에서 양모와 바늘을 구입해서 만드는것도 좋은 선택이야.
일단 양모펠트하면 없으면 안되는 재료들은 바늘, 스펀지(or스티로폼), 양모인데
바늘은 크게 보급형/전문가형 바늘로 나뉘고
바늘 홀더는 1구, 3구, 5구, 7구 등 다양하게 있고
양모도 베이스양모, 80수 66수 이런식으로 숫자가 붙은 종류들이 많아.
뭘 사야하지 처음에 헷갈릴 수 있는데 정리하자면
보급형 바늘 : 저렴한게 강점. 초보자가 사용하기 적합함.
전문가형 바늘 : 비싸지만 좀 더 빠른 펠팅 가능, 원하는 펠팅 방식에 따라 그에 맞는 바늘을 고를 수 있음. 마무리용 바늘을 사용하면 양모펠트 표면에 구멍도 적게 보이게 됨.
바늘 홀더 : 바늘을 꽂는게 많을수록 좀 더 넓은 부위를 빠르게 펠팅 가능함. 1구는 좁고 섬세한 면적을 표현하기 좋음.
하지만 꼭 홀더를 구매해서 사용할 필요 없이
이런식으로 묶어서 사용하거나 하나씩 사용해도 충분히 괜찮음! 처음부터 꼭 사야할 필요는 없어.
양모 : 수 앞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얇고 부드러운 양모. 완성했을때 보들보들 부드러운 표면이 나오기가 좋아.
대신 숫자 낮은 것들은 양모가 굵어서 펠팅이 잘된다는 장점이 있어.
그래서 베이스 양모라는 굵은 양모로 먼저 안쪽을 단단하게 펠팅해준 다음에 그 위를 부드러운 양모로 덮어서 마무리하는게 많이들 하는 방식이야.
안사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패키지에는 베이스 양모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 모양잡기도 어렵고 펠팅하기도 힘들기에 원하는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거라 생각해 ㅠㅠㅋㅋ
만약 양모가 쓰이는게 신경쓰이는 비건인 여시라면 요즘은 아크릴양모나 나일론 양모들도 있어서 그런 양모를 구매해서 써보는것도 방법이야!
양모펠트를 할땐 바늘을 사용해서 찔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그래서 골무를 낀채 쓰기도 하고 핀셋으로 양모를 잡고 펠팅하기도 하지만 난 상여자라 그냥 찔려가면서해
그리고 양모펠트 눈같은곳을 표시할 때 필요한 수성펜(물에 지워지는 펜), 기화펜(그냥 두면 기화해서 사라지는 펜)도 많이 쓰여.
이런식으로 원하는곳을 미리 그려두고 그 위에 펠팅해도 괜찮고!
그리고 핸드카더라는게 있는데 원하는 양모색이 없을때 양모를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드는데에 쓰여 나는 ... 그냥 싼 반려동물용 브러쉬 사서 쓰고있어. 충분히 잘 섞이는데 대신 조금씩밖에 못섞어서 불편하긴해 ㅠㅠㅋㅋ 그냥 손으로 막 찢어서 혼합해도 혼합이 되기는 해... 힘들뿐...
카딩하는 방법은 이 유튜브 참고하면 볼 수 있어. 빨간양모랑 노란양모를 배합하면 주황빛양모가 나와 사실 그냥 원하는색 양모 있으면 그거 사는거 추천해
https://youtu.be/ArrP3i0jY00
양모펠트의 기본은
이렇게 베이스양모로 모양을 잡아주고
이렇게 부드러운 양모를 덮어 펠팅해서 완성하는거야 그냥 얇은 양모만 사용해서도 양모펠트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베이스양모를 사용해주는쪽이 단단하게, 좀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서 작품의 완성도가 많이 올라가
처음에는 도안이나 유튜브를 참고해가며 하는게 익히기에 좋지만 조금만 익히고나면 도안같은거 필요없이 그냥 여시가 원하는모양 잡아서 만들면 돼 ㅋㅋ 나는 도안만 보는것보단 유튜브 봐가면서 따라하는걸 추천해
https://youtu.be/-iu843x-udM
이분은 베이스양모까지 사용해서 하는 방법 설명해주고 계시고
https://youtu.be/4UIyBJONmmE
이분은 베이스양모 없이 만드는거 보여주고 계셔
개인적으론 양모펠트 처음 시작할때 이 일본유튜버분거 몇번 따라해봤어 일본어 하나도 모르지만 그냥 어떻게 만드는지 과정을 보기만하니까 언어장벽은 안느껴졌어
https://youtu.be/FSvd6xw9WIA
나는 이렇게 간단한 모양 만드는것부터 시작했어
그리고 요즘은
이렇게 따로 도안없이 만들고싶은거 뚝딱 만들고 있어 전문가 여시들이 보기엔 영 아직 서툴겠지만 ㅠㅠㅋㅋㅋ
한번 감 익히면 큰 스킬없이도 원하는모양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취미라 혹시 취미 만들고 싶은 여시들이 있으면 참고했으면 좋겠어서 열심히 글 적어보고 가 ㅎㅎ 문제 있을 시 살살 알려줘
나중에라도 궁금증 생기는게 있으면 리플로 질문하면 내가아는선에서 답해줄게
홀 마루는 강쥐 너무귀여워
울집 세마리 자랑하고 간다
양모펠트 시간 잘가고 무념무상 할 수 있어서 좋아!
한마리 더 했어..
와 우영우 너무 귀엽다
여시 진짜 잘 만든다 대단해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는 거 여시 덕분에 처음 알앗어
우영우대박!!!
촤핳 나도함 하다보면 재밌음 ㅋㅋㅋ근데 3구바늘은 비추야 힘이없어 ㅠㅠ
손 찔리는거만 아니면 할만한듯 ㅠㅠ다이소에사 하나 사서 해봤는데 넘 잘나와서 꼐속 하고 싶엇는데 손을 ,, 고 쪼꼬만거 하는데도 존나게 찔려서 😭흑..넘 재미잇고 잘하고싶은 취미야,,, 실물같은 고양이 이런거 내손으로 만들구 싶엇는데~
나도 이거 십년도 전에 평화시장인가.. 동대문 가서 하나하나 다 사서 했었는데..
손가락 남아나질 않았짘ㅋㅋㅋㅋㅋ 다리 해보고싶네
내토끼 ㅋ ㅋ 근데 여시 완전금손이다 나 하다가 은근 힘들어서 그이후 해봐야겠단 생각못마는중 ㅋㅋ
귀여워 미쳐벌여..
여시덕분에 관심갖고있던거 실행에옮겼다 여시는 엄청 마무리가 깔끔한데 난 왜이러지 ㅠㅠ
나는 아예 양모펠트한게 폭신하지않고 단단하게 느껴질때까지 펠팅을한뒤에 삐져나온 자잘한털들은 가위를 잘라서 정리해주는편이야 그럼 깔끔해지더라 근데 사진으로 봤을땐 여시것도 되게 깔끔하게 잘나온것같은데?? 귀여운 강쥐쓰
헐 뭐야 마루랑 미애 미쳤다
뭐노 어케했노 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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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작품인데 진짜 완전 잘했다ㅎㅎ 열심히 글썼는데 양모 천재적 재능의 여시가 관심가지고 시작해주다니 넘 보람있네 즐거운 양모펠트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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