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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기업재무관련 자격증 몇 개를 정리해 보았다.
사실 재무관련 자격증 중에서 유명한 것들은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마땅한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재무라는 단어가 상당히 넓은 범위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자격증을 선별해야 할지 몰라 회계파트와 금융파트, 자금파트를 생각해서 연관있는 것들을 하나씩 모아 보았다.
물론 각 자격증마다 난이도와 인지도가 다 다른 부분은 어쩔 수가 없으니 그 부분을 감안하였으면 한다.
현재 사회적으로 취업난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자격증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시 되었지만 아이러니 하게 그 여파로 자격증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줄어 들게 되었다는 현실이 조금은 슬프다…ㅡㅜ(수요와 공급의 원리라고나 할까?)
아무튼 어떤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는지는 모르지만 준비하는 사람,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한다.
1. 공인재무분석사(CFA)
개요: 미국 CFA Institute가 부여하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경제학·통계학은 물론 재무제표 및 주식의 분석·평가, 포트폴리오 관리에 이르기까지 투자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로서 세계의 금융기관에서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딜러·브로커 등으로 활약할 수 있다.
장점: 이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국제적으로 재무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단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에 걸쳐 3단계의 시험에 순차적으로 합격해야 하고, 동시에 4년 이상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므로 취득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난이도: 고급
2. 기업자금관리사(CTM)
개요 : 기업자금관리사는 2008년 말에 나온 자금관리 자격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재무 파트에서 회계 파트만이 자격증분야에서 활성화 되어있는데 기업 재무의 발전과 같이 자금파트도 점점 비중이 커지면서 나온 자격증이 기업자금관리사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자금뿐만 아니라 회계, 세무, 실무가 포함되어 있으니 재무 업무의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장점 : 회계와 자금으로 나누어져 있는 재무파트에서 자금 쪽으로는 현재 국내에서는 최초라는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다. 외국의 사례로 볼 때 이와 비슷한 자격증들이 모두 국가공인이나 필수 자격증이 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발전 가능성이 주목된다. 그리고 재무관련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재무관련 기본적인 개념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으로 보인다.
단점 : 자격증이 만들어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인지도가 타 자격증에 비해 낮다는 것이 1차적인 문제이다. 그리고 자격증의 난이도가 높아서 어렵기보다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동시에 넓은 범위를 다 알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볼 수 있다.
난이도 : 중급 (수험준비기간 1~2개월)
3. 재무위험관리사(FRM)
설명 : FRM은 금융기업이나 일반기업에서 재무관리부서에 진로를 정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 이다. 내용으로는 리스크관리기초, 금융선물 및 옵션, 리스크관리기법 등을 다루고 있다.
장점 : 금융기업, 재무관리영역에 종사하거나 목표하는 사람들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현재는 이쪽 분야를 지원하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몰리면서 FRM은 차별을 둘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되는 기본자격증이 되어가는 추세이다.
단점 : FRM 자격증은 어떻게 본다면 기본적인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위 자격증만으로 재무위험관리사라는 전문직종으로 인정받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난이도 :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