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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 였던가. FM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나이 28. 평범한 직장인.
FM게임은 내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취미활동, 친구와의 약속, 친척모임등등 부터 가끔이라도 하던
도서관 가서 책보기, 생각하기, 소개팅거절 등 모든 기본적인 인간생활을 포기하고 오로지
FM을 위한 생각, 게임, 고민으로 가득찼었다.
그 기간동안 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웠고 그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았다.
나의 4부리그 팀이 챔피언쉽까지 승격하여 달리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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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초까지 나는 FM라이프로 일생에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20대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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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눈물밖에는...
그 후 난 30대가 되어 무명감독으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