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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스크랩 한국 이순신이 너무 무서운 와키자카 (진도 명량해전)
섹광 추천 1 조회 1,371 14.06.11 22:28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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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11 23:23

    첫댓글 일본쪽에선 이순신 장군을 저승사자, 귀신보다 무섭게 생각했고 심지어 꿈에 출연하면 벌벌 떨었다던데

  • 14.06.12 01:11

    솔직히 명량해전은 '이게 인간의 능력으로 가능한가?' 라는 생각밖에는 안 듭니다. 12척 중에서도 이순신 장군이 탄 대장선을 제외한 나머지 배들은 그저 두려움에 떨뿐 적극적으로 전투를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뭐 10:1의 전력차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일본군도 조류의 흐름을 몰랐을리도 없고 일본군의 진군을 대체 무슨 수로 막은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쇠사슬로 막았다는건 말이 안되어 보임... 양 섬에서 제 아무리 튼튼하게 장치를 했다고는 해도 조류의 흐름까지 탄 배가 가하는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리가 없죠.. 이순신은 명장이지 초능력자가 아니니까요..)

  • 14.06.12 01:55

    초능력자가 아니라 치트공!

  • 14.06.12 07:29

    아마 대장선 혼자 앞에 있고 나머지는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함정일거 같아서 기다린거 아닐까...

  • 14.06.12 07:50

    @하히해 그건 알겠는데 그것만으로는 일본군이 2시진동안 이순신의 함대를 뚫지 못하고 울돌목에서 진격이 정체된 이유가 설명이 안 됩니다. 제 아무리 판옥선이 일본군 함선보다 크다고는 해도 10:1의 비율입니다. 이미 이순신의 함대 규모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일본군 진영으로서는 진격을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죠. 이 부분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 14.06.12 09:30

    기술빨이죠. 2시간동안 133척이 그것도 조류가 조선함대를 향해 흐르는 상황에서 1척을 못 잡았으니 이순신의 능력은 둘째치고 배 간의 기술 차이가 너무 심했다고 볼 수밖에...

    원숭환도 서양에서 들어온 홍이포를 뻥뻥 싸재끼니까 만주 애들이 "산해관을 돌파할 수가 업ㅂ어" 했던 것 처럼요.

  • 14.06.12 21:33

    추측성으로 가보자면 심리적인점도 있겠지요.
    "아 이순신 다이브하네.혹시 부쉬에 적 정글러가 대기하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수도 있는거고...

    좀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뭔가 공포에 휩싸이거나 겁먹으면 움직임이 딱 굳자나요. 그럴수도 있겟죠.

  • 14.06.13 08:06

    @황혼의기사 10:1의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에 있는데 공포에 질릴 이유가 없죠. '이번에야 말로 이순신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조선 수군을 바다로 쓸어넣자!' 라고 생각했으면 했지 두려워했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정말 두려워했다면 일본군 진영에서 조선군 진영으로 가장 조류가 강하게 흐르는 시간대를 선택해서 공격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기술빨 이야기도.. 숫자가 압도적으로 차이나면 기술빨이고 뭐고 다 압도해버림.. 뭐랄까나.. 다들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유를 만들어내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계속 합당하지 않은 이유가 나오네요.

  • 14.06.13 23:30

    @하히해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다만.. 다시 이전의 일이 반복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지금 다인님이 다른분들의 댓글에 단 "다들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유를 만들어내려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 계속 합당하지 않은 이유가 나오네요"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아무 근거도 없이 사실인양 말하는 모양을 보니...

    이전의 일이 다시 떠오릅니다. 또 고생해주세요.

  • 14.06.14 12:25

    @다인 함선숫자=전력 이 아니라서 말이죠. 해전에서 큰 배는 많은 전투원과 높은 전투력을 보장해주고, 특히 통제영 상선쯤 되면 일반 판옥선보다도 한 사이즈 큰 대형 판옥선입니다. 일본 함선 구성이 어찌되어 있는가는 알 수 없지만 일본 함선 중에서 대형급은 기함에나 쓰고 대부분은 중형~소형 함선들이며, 이정도면 통제영 상선이 몇 레벨 수준의 전투력 우위가 있다 봐도 되거든요. 전투원 숫자나 배의 사이즈나. 거기다 지형보정에 뭤때문인진 몰라도 완전한 포위공격도 불가능. 이정도면 실 교전에서의 전력차는 별로 나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죠.

    여기에 지휘관 보정을 더하면 조선수군의 일방적인 학살이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 14.06.14 01:12

    @bookmark 거기다가 통제영 상선이면....아니 일단 판옥선이라는거 자체가 일본애덜이 공략하기 위해 하는 노력들이 성에다가 공성거는 느낌들게하지 않습니까?? 성벽을 기어올라가기위해 돌진.....성벽아래에 도착....성벽 기어 오르기....그리고 올라가야 공성인디....

  • 14.06.14 01:51

    @루드비히 베크 사다리를 타면 두 다리의 힘이 제대로 안받죠 거기에 해상전투.. 흔들거리죠 중심을 잡기위해서는 한 팔도 지지해야합니다. 즉 공격할수있는거는 팔 하나.. 그에 비해 조선군은 두 다리가 갑판에 닿으니 재대로 힘받을수있고 팽배수가 방패잡고 방어하고 뒤에 노꾼이 창들고 백업하겠죠. 아무리 전력차이라도 대장선의 사상자가 (5명?) 극히 적은걸봤을때 학살에 가까운 모습이 상상되죠.

  • 14.06.12 06:32

    주워들은 애기로 당사자의 일기에는 쇠사슬애기는 없다고하네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 하히해님의 임진왜란의 관한 글이 있으니 참고...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보면 각종 투사무기로 한대 맞음다음에 판옥선에 사타리 타고 올라가야하고 올라가면 수십명 정도가 아니라 백명이 넘는 병력이 있고 그런 근접전투에서는 노꾼도 무기들고 싸움. 반정도는 아래층에서 쉬고 있을테고 교대로 싸워겠죠. 징비록(?)이었나 당시 평균신장이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큰편이라 단순히 일대일싸움에서는 조선인이 유리하다함.. 근대이전의 무기라 해봐야 칼, 창 같은 단순한 무기이니 훈련이 안된 노꾼이라도 잘싸움...

  • 14.06.12 06:29

    군필인 나보다 덩치가 큰 미필고딩하고 싸우라고 하면 내가 질꺼같음. 전국시대의 사무라이라 해도 그 상황에서는 '이건 미친짓이야, 난 나가야겠어'

  • 14.06.12 08:06

    @리깅 1:1로 싸우면야 질 수도 있겠지만 덩치 좀 작아도 열 명이 가서 다굴치면 제아무리 덩치 커도 장사없죠. 문제는 치트공은 혼자서 다굴때리러 온 10명을 발라버렸다는거.

  • 14.06.12 10:08

    @deathscythe 사타리 타고 올라가면 다굴맞는거는 일본이죠. 사방을 에워싸더라도말이죠

  • 14.06.12 08:37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생즉필사 사즉필생은 오자에 나온 말을 응용한 말이더군요. 이순신장군도 병법서덕후(?)

  • 14.06.14 00:00

    토탈앙에서 이런 말이 있었죠. 치트공도 결국은 부하랑 술먹고 고기잡고 보드게임(바둑)을 즐기던 조선의 아저씨였다! 는 걸 보면 치트공도 역시 책 읽으면서 오오오 이거 나중에 써먹어야지 했을지도

  • 14.06.14 08:47

    @하히해 올 ㅋ

  • 작성자 14.06.12 09:48

    올돌목 직접 가서 보니
    실제로도 물이 매우 거세 두려움까지 일더군요
    이런 물살을 이용해 적의 군함을 격퇴할 수가 있었던거 같네요

  • 14.06.12 11:05

    난중일기를 보면 일본군은 기습으로 좁은 올돌목을 지나 넓은곳에서 조선수군을 에워싸웠다고 되어있습니다. 올돌목 같은 곳은 일본내에도 있고 당연히 일본군도 그런 해류의 경험이 있을테죠.

  • 14.06.12 21:31

    일본학계에서도 정설은 "조류와 상관없다" 입니다.

    명량에서는 마치...
    "리차드1세가 쓰레빠만 신고 헤엠쳐서 상륙한후 애들을 닥치는대로 썰고 성을 구했다."
    같은 믿기 힘든 이야기라서 빠른 물살로 쓸어버렷다.학설이 알려진것 뿐이라네요.믿기 힘드니 뭔가 이유를 만들어낸;;

  • 14.06.12 22:21

    @황혼의기사 아무리 생각해도....대장선혼자.....물길을 막고 있고......겁에 질린게 뻔히 보이는 나머지 11척.....그런데 대장선이 그 유명한 이순신.....저거만 없으면 편할거같고....그런데 왠지 가면 죽을거 같고.....그래도 우리는 숫자가 많고....이길라면 이순신을 갈아야하고...갈지는 못할거같고....왠지 이런 복잡한 생각을 했을거같습니다....

  • 14.06.13 08:08

    @루드비히 베크 서로 비슷한 전력이라면 모를까나 무려 10:1의 전력차이입니다. 무슨 일본군들이 단체로 면접을 봐서 겁쟁이 순서대로 뽑은 집단도 아니고 이건 설명이 안됨..

  • 14.06.13 09:03

    @다인 글쎄요 저는 불가능한 전투는 아니라라고 봅니다. 전체적인 전력차이가 있다라도 직접적으로 몸으로 부딧히는 싸움에서의 전력차이는 오히려 조선군이 앞선다고 봅니다. 사방을 에워싸지만 일본군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면 칼, 창 두세개가 동시에 반갑게 맞이하고(일본군은 방패를 안쓰나?) 조선군 투사무기도 사방이 일본군이라 눈감고 싸도 맞고 일본군장수의 목이 걸려있는거보고 사기는 낮아지고...

  • 14.06.13 12:53

    @리깅 그건 뭘라까요...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유를 '만들어' 내려는 식으로 생각하니 나오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10:1로 앞서는 전력에서 10쪽이 상대방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하면 다들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냐?' 는 식으로 받아들입니다. 더군다나 일본군 장수들은 조선수군을 수장시킬 기회라고 여기만 여겼지 두려워할 이유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이른바 '전장의 공포' 에 대한 부분인데 이 논리대로라면 이 세상에 승리할 전투는 하나도 없습니다. 실제로 저런 정도의 위험은 감수하고 싸우는게 전투입니다.

  • 14.06.13 14:11

    @다인 일본장수들은 그런생각을 할지몰라도 쫄병들은 그리 생각안하죠. 일기에는 화포를 쏴대자 일본군도 처음에는 겁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전력차이에도요. 그러다가 배를 맞대는 근접전투까지 가자 그냥 이판사판 싸우는거죠. 함포전만 하고 근접전투를 피하는 전술로 봤을때 이순신장군도 근접전투에선 조선이 불리하다라고 생각했을거고 게다가 올돌목을 지나서 기습공격 받으니 아마 장군는 그냥 여기서 죽자라고 생각했을듯. 일기에 천행이라고 쓸 정도니.. 하지만 싸워보니 해볼만하다고 판단해서 나머지 배들도 싸우라고 닥달치죠. 만약에 못이길 싸움이라면 나머지 배들보고 도망치라고 했을겁니다.

  • 14.06.13 19:12

    @리깅 졸병이 전투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서, 지휘관의 독촉에 따라서 전투를 수행합니다. 졸병이 전투의지가 없다는 건 다른 전투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항으로 원인이 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전체적인 사기는 조선군이 일본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낮았습니다. 어떤 것을 패전의 '원인' 으로 꼽으려면 그 원인이 평균에 비해서 상당히 낮거나 혹은 적보다 상당히 낮아야 합니다. 평균보다 낮지도 않고 조선군에 비해서는 오히려 압도적으로 높은 일반적인 졸병의 전투의지부족은 '당연히'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 14.06.13 19:17

    만약 계속 사기부족을 이야기하실 생각이라면 총 사령관의 명령을 수하장수 전부가 어길 정도로 극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조선군의 사기도 당연히 고려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총 사령관의 명령을 수하장수 전부가 거부할 정도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군대 vs 10:1의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속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군대... 사기만 따지고 보면 일본군의 압승입니다. 2시진동안 일본군이 진격을 못한 이유야 저도 모르지만 (그러니 질문을 올렸겠죠?) 최소한 사기의 문제는 아닙니다.

  • 14.06.13 23:26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적을 쳐바른 전투가 동서양에 산처럼 쌓여 있는데 뭘 자꾸 말이 안된다고 하시는지. 항우나 가르친링은 되고 이순신은 안 될 이유가 있습니까?

  • 작성자 14.06.13 23:27

    너무 믿겨지지 않는 승전이라 그런듯

  • 14.06.13 23:36

    @섹광 원래 저런분입니다. 근거없는 망상에 기반한 내용과 실제 역사적 사건에서 벌어진 일이 잘 맞지 않으니 저러는겁니다.

    이전에도 저랬습니다.

  • 14.06.14 01:06

    @구경하는사람24 그런거 같습니다.....

  • 14.06.14 06:22

    @구경하는사람24 근거없는 망상이라 ㅎㅎㅎ 비판과 비난조차도 구분못할 정도로 덜 떨어진 인간이군요.

  • 14.06.14 07:36

    @다인 엄연히 일본군을 깨부순건 엄연한 역사적 역사적 사실인데... 이해가 안된다고 징징거리시니... 그런 징징글에다가 다른분이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었더니..

    자신만의 망상을 근거로 "다들 결과를 알고있는 상태에서 이유를 만들어내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계속 합당하지 않는 이유가 나오네요. "로 다른분의 설명을 일축하는 님의 모습을 보니 참 좆문가 났습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망상에 근거해 내가 옳다고 죽어라 주장하는 행위를 분탕질이라 합니다. 분탕질 고만 치시고 입다물고 사라져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14.06.14 03:24

    뭐 명량에 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1043년 물살이 급한 보스포러스 해협의 파로스라는 지점에서 바이킹 함선 400척을 기함 포함해 3단 갤리 3척으로 공격해 밀어내버린 전적은 있습니다. (+초전에 화공으로 7척, 충각 및 파쇄로 3척 격침, 그외 육탄전으로 바이킹 함선 제압) 압도적인 전력차가 중요한 요인이긴 하지만 또한 그것만이 오직 절대적인 요소인것도 아닙니다.

  • 그러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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