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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접하지 못하던 방송을 통해 모처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피선데이인지... 남자의 자격인지....
저는 아직도 방송 프로그램 이름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몇 주 전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합창단원을 뽑기 위해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뒤 가능하면 그 프로그램을 이어서 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곤 본 방송을 놓치면 재방송이라도 찾아 시청했습니다.
거의 90% 정도는 시청한 것 같고 하이라이트는 녹화도 했습니다.
남자의 자격 고정 출연진 몇명에 새로 선발한 20여명의 단원들이
박칼린 음악감독의 훌륭한 지도 아래 하나되는 과정들이
그렇게 아름답고 그렇게 감동적일 수가 없었습니다.
합창단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기 전에 대체로 서로 몰랐었지만
진실된 마음과 하고자 했던 의지를 통해 하나되어 가던 장면들이 새로웠습니다.
그런 단원들의 장점을 잘 살피고 더 부각될 수 있도록 지혜롭게 지도하던
박 칼린 음악감독의 소박하고 꾸밈없고 진지하고 온화하면서도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어린 모습들이,
그 참된 모습들이 저를 그렇게 감동속에 푹 잠기게 했었습니다.
참으로 매순간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
회를 거듭할 수록 다듬어지는 모습과 점점 더 그윽해지는 그들만의 향기...
더 이상 그들은 남이 아니라 우리로 살아가리라고 믿을 수 밖에 없네요.
"24시간 촬영해서 5분 나가지만, 24시간이 리얼해야 5분이 리얼하다"
담당PD가 어떤 인터뷰에서 했다는 그 말을 되새겨보며
세상 속에서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꾸밈이 아니라, 진실되고 따듯함으로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방송의 마지막회분을 놓쳐 저는 아직 재방송을 시청하지 못했지만
여기 tv팟에 합창대회에 참가했던 실황이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기에
여러분과 함께 거듭 감상하고자 옮겨 봅니다.
호스피스 사랑방 가족 여러분께서도
늘 보람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리며
송요한 드림새록새록
첫댓글 공감 x 10 합니다.
빠른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쥔장님...저도 감동으로 시청했습니다...목줄기가 뜨거지기도 했구요...
김태원의 말이 더 감동적이었구요...결과보다도 하는동안 즐거웠으면 된거라구요..제생각도 늘 그렇거든요...다시한번 감동입니다...화이팅
TV에서 몇 번 스치며 봤었는데,,,,다시금 생생하게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네~~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저도 가끔씩 봤던프로예요. 연습하는 과정 전문 합창단이 아니라 사뭇 걱정되었었는데 마음이 하나되니 감동이네요. 학창시절 교내 합창대회가 생각이 나는군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