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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카페 게시판이 '강연회'를 쟁점으로 다소 과열되었습니다.
카페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는 개인으로써 제 생각을 밝히는 것이 풍부한 논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심스럽지만 글을 써봅니다.
원론적으로 카페가 특정 주제로 강연회를 주관하거나, 후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특정 강연을 주관하든 소개하든간에 카페회원들에게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구지 카페의 이름을 주관이든 후원이든 거는 것은 핵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주만하더라도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 같은 진보정당들과 환경운동연합 같은 시민사회 단체, 진보연대, 다함께등등 운동진영에서 다양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카페는 그러한 강연회를 소개 또는 추천하고 그 참가 여부는 회원들이 자유스럽게 선택하면 되겠지요.
안티카페 구성원들의 다양한 배경과 신념, 관심에 따라서 누군가 보기에는 "뭐 저런 강연회에 갈 필요가 있나?" 싶은 주제나 강연주체일 지라도 다른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필요한 강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선악, 호불호를 카페의 운영진이나 몇몇이 이건 좋은 강연, 이건 좀 아닌 강연 이런식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겠지요.
솔직히 강연회는 정말 유명세가 있는 일명 스타강사가 아니면 , 그리고 충문한 홍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내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으로 좋은 주제로 강연회를 기획해도, 청중이 누가 될 것인지를 먼저 냉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카페회원들의 교육과 토론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정해야합니다. 흔히들 '시민강연'이란 말을 관행적으로 쓰는데 엄밀히 대상을 정해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카페의 역량이 시민들을 상대로하는 강연을 주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될 것이구요, 좀 아직 모자란다면 먼저 회원들과 관심있는 사람들 상대로 하면 될 거 같아요. (그렇게 하면 기획방향이나 강사섭외, 홍보범위등도 자연스럽게 정해지겠죠.)
추신 : 아래 진보신당이 주관하는? 강연회 웹자보를 첨부했습니다. 위와 같은 관점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강사들이고 주제도 저는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갈 예정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진보신당 당원입니다.)
카페회원들 각자가 판단하셔서 관심있는 주제나 강사라면 그리고 시간이 허락되면 가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패스. 이렇게 좀 단순하게 쉽게 가면 어떨까요?
시간 : 3월 30일(월)31일(화), 4월2일(목), 3일(금) 저녁 6시 2차 장소 수정 : 노회찬(4/2일), 정태인(4/3일) 저녁 6시 삼성문화회관 맞은편 여성회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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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다음주는 정말 풍부한 강연회의 연속 이네요^^ 특히 다문화연구소나 열린전북에서 이런 토론회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제 전공하고 관련이 있는 곳이라^^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이 멀리 돌아서 만나는 듯 한 느낌^^ㅎ 정보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쓰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원래 별 글솜씨도 없지만 쓰고 수정하고 다시보고...카페구성원으로서 부담과 책임감을 갖고 올린 글인데 좋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페 강연회와 미리 일정 조정이라도 했나요? 4월1일만 피해갔네요..ㅋ(조크입니다) 좋은 강연이라 생각합니다. 일주일 내도록 공부만 해야겠네요. 시간 나는 대로 참여하겠습니다.
6시강연이라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만만치 않은 시간 같아요. 아무래도 전북대생들을 주 청강객으로 보니까 그런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시작시간이 7시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시움이 있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글 쓰고 시간 보니 6시더군요ㅡㅡ;
아침부터 피디수첩 PD 체포소식에 가라앉은 기분으로 와본 카페인데, 아침부터 희망을 퍼올리는 글들이... ^^ 더욱더 다양하고 더욱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강연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저도 사무실 졸라서 같이 가자고 해야겠어요. 참 참가비는 없나요?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월,화,목3일은 출첵
아아니 !!!!정생 아버지께서 진보신당 당원이셨다니!!!^*^!!! 저도 들어보고 싶은 내용입1니다 시간허락하는대로 참여해 보겠습니다
안가요안가안갑니다안간다구요안갑니다안갈거에요안간다니깐요
지나친 부정은 긍정이신가요~ㅋㅋ 진중권 좋아하는 후배랑 같이 갈게요.^^
원래 전북대 진수당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전북대측에서 정치강연이라며 거부했다네요. 세상에 지성의 전당 대학에서 정치강연을 못하면 도대체 어디서 하라는 건지.... 공무원,고시, 토익시험 이런 밥벌이 설명강연회 같은 것만 하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