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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했어요~ 오램만에 찜통에 쪄낸 찰밥이죠 ㅎ
월요일 아침에 한건데요. 이유는.... 밥통이 고장나서요!! ㅋ
하.. 지난주에 갑자기 밥통에서 뿌왕~하는 소리가 나면서 김이 새버리는거에요.
새긴 했지만 마지막에 증기는 힘차게 뿜어줘서 밥은 먹을만 하게 됐어요.
그리곤 주말에 다시 밥통에서 뿌왕~ 소리가 나더니 이번에는 아에 밥물이 다 넘쳐버린거 있죠;;
검은콩을 넣고 밥을 하는데 밥통 주변으로 먹색 물이 좌르르..;;
역시 마지막엔 증기를 어느정도 뿜어주더라구요. 밥통은 열었는데 모래밥이됐어요;; ㅋ
밥 끓여서 먹고 언니가 닭죽을 많이 쒔다고 가져다 줘서 먹었는데요.
검색해보니 같은 경우인 분이 계셔서 보니 고무패킹 문제였다고 교체하고 나니 해결됐데요.
일단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보니 패킹 아니면 다른 부분 문제라고(까먹었어요 ㅋ) 하셔서
그래도 일단 방문해보기로 하고 오후에 갔더니 역시 고무패킹 문제. 그런데 교체한지 여섯달남짓 밖에 안됐는데
왜 그런걸까요? 보통 6개월에서 1년이 교체주기고 저는 취사만하고 보온은 안하거든요.
그런데도 이런일이. 진짜 밥통 폭발하는줄 알았어요; 굉음이 났거든요.
무튼 그렇게 해결이 됐어요 ㅎ
압력밥솥이라 찰밥도 재료 넣고 그냥 취사버튼만 누르면 됐었는데 일단 취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오랜만에 찜통에 쪄냈는데 감회가 새로웠어요. 할머니 계실때랑 보름에 상차릴때까지는
항상 저렇게 찜통에 찰밥을 쪘거든요. 찰밥은 쪄내는게 젤 맛있죠 ㅎ
재료가 팥이랑 검은콩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맛있었어요.
지난달부터 가전제품들이 자꾸 돈달라하네요. 쳇. ㅋ
지난달에 청소기도 바꿨는데 그러고 얼마 안돼서 컴퓨터 고장나고 이젠 밥솥까지.
다른건 고장 안났으면 좋겠어요~ 제발~~ ㅎ
첫댓글 엘리님은 살림의 고수 같아요!
찰밥찌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에이~진정한 고수 블루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송구하죠. ㅎ 어려서부터 외할머니 도와서 음식을 해서 어느정도는 해요 ㅎ
그래도 할머니 손맛은 절대 못따라가지만요 :) 면보도 자주 안쓰니 없어서 종이호일깔고 쪘어요 ㅎ
찰밥찌신것을 보니 약밥이 먹고 싶어져요 ㅎㅎ
저희도 압력밥솥 압력추가 안좋은데 부품이 없다네요.
조그만한 것으로 새로 샀어요.
압력밥솥도 좋은건 비싸죠. 요새 가전제품은 기본이 20만원이상에 좀만 좋다 싶으면 50만원전후라서
고장나면 걱정돼요. 혹시 다시 사야할까 싶어서 찾아봤더니 그렇더라구요.
저는 약밥은 안해봤어요~ㅎㅎ 가끔 먹으면 맛있는것 같아요 약밥 ㅎ
가전도 수명이 있는지라 애들이 언제 갈지 몰라요~ㅋ
쪄낸 찰밥이 윤기가 자르르하니 맛나보이네요.^^
맞아요~ 그런데 수명보다 일찍 고장나고 그런경우가 많아요. 요새 가전제품들은 너무 민감한것 같아요.
오랜만에 찜솥에 쪄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ㅎ
찜통에 찌는게 질척거리지 않고 진짜 찰밥이지요. 약밥도 압력솥에 찌는게 유행이지만 찜통에 찐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맞아요 맞아요~ 압력밥솥에 하면 손이 덜가서 좋긴한데 확실히 더 질죠. 물을 잘 맞춰도 그렇더라구요.
찰밥~~진짜 좋아하는데~
찐 찰밥은ㅇ더 맛있잖아요~ 너무 맛있겠어요~^^
맞아요 찐찰밥이 진짜!! ㅎ 할머니랑 보름에 찰밥찌고 음식하던거 생각나요*
와~~찰밥 오랜만에 보네요. 넘넘 맛있겠어요~^^ 전 이찰밥 하는게 왤케 어려운지...
맛있죠 찰밥은~ 아빠가 특히 좋아하세요 ㅎ 자주해보면 늘지않을가요~
아!!!!찰밥!!!
갑자기 그찰밥이 먹고파요~
조만간 쪄 먹어야지^^ ㅎㅎ
맛있게 해드세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만간 해드시고 인증샷을!! ㅎㅎ
엘리너님~ 컴퓨터만이 아니라 요리에도 솜씨가 있으시군요.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쑥스러운 칭찬이에요 ㅎ 아마도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편찮으셔서 스스로 많은걸 해내야해서
조금더 하는걸거에요 ㅎ
찜통으로 밥도 할수 있다는 소식...팁이네요..^^
행복한 사람님은 남자분이라서 안해보셔 그렇겠죠? ㅎ
찹쌀로 하는 찰밥. 정월대보름에 하는 오곡밥은 저렇게 찜통에 쪄내요~ :)
의사는 사람에게만 필요한것이 아닌
세상의 모든것들에게 필요....
엘리님은 모든 가전의 무면허의사 ㅎㅎㅎㅎ
헐랭이님 ㅎㅎ 저 돌팔이는 아니죠? ㅋ
@eleanor 뭔 말씸
면허 낼시간이없어서이지요
출석부만들랴
냥이아가들 보살피고
엘리님은 몸이 열개정도 되시면 몰라도
짬 없으신거 알고있어요 엘리님의 행복한날들을 응원해요
@헐랭이 감사해요~ㅎ 진짜 몸이 열개면 좋겠다응 생각을 해요. 꼭 해야하는일 말고 하고 싶은일이 많아요 ㅎ
뭐라 콕찍어 말하긴 어렵지만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 그래도 고무패킹 교체한걸로 끝나서 다행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