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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모임 다회에서 지율스님과 환경에 대해서 토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할수있는 일이 뭔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았지만
사실은 마땅히 무엇을 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오늘 이글을 쓰고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모든분들의 생각이
비슷할거라는 소견을 가지고 "차맛어때 일동"을 대신해서 용기를 내어 올려 봅니다.
국토개발이라는 논제아래 환경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제까지 그리 크지 못했습니다.
또한,이제까지 우리나라는 환경을 신경쓸만큼 여유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지율스님 천성산 지키기 단식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우리의 관심이 개발에서 환경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경스님과 문신부님이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국토순례 하신것도 어쩌면 우리에게
환경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기에 충분했었지요.
하지만 우리는 개발이란 말에 너무 오랬동안 노출되어 왔었고,
사실 심각한 환경 피해를 입은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이념의대립,가난과의 전쟁,국토의분단,정치적 불안정,
잠재적인 전쟁의 위협,강대국속의 아슬아슬한 곡예타기,등등으로 환경은 늘 뒷전이었고,
환경은 늘 마음속 한 귀퉁이도 차지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왔습니다.
환경은 한나라의 의식 수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편리함에서 찾다보면 환경은 늘 훼손되기 마련 입니다.
이미 환경은 파괴될만큼 되었고,더이상 파괴시킬 환경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행기도 ,기차도 ,자동차도 안타고,살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지금은 연료의 문제로 각국의 노력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좀더 깨끗한 연료를 얻고자 하는것은 그만큼 대체연료도 시급하지만 환경파괴가 심각하다는 역설도 됩니다.
인간은 이제 바닷속 탐험과 우주 여행만 할수 있으면 인간이 개발할수 있는 이동수단은 거의다 만들어진 상태 입니다.
인간도 편하고 자연도 편하고 서로가 공존할수 있는길을 모색하는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이 편할려면 좀더 빠르고 강하고 보기에도 좋으면 더할나위 없지요.
그러나 인간이 가장 편하게 사는길은 무엇엔가 쫒기지않고,구속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자신이 알아서 사는것,간섭이 없는 삶 입니다.
자연도 간섭이 없을때 가장 편해질 것입니다.
허나 우리는 자연과 더블어 그것을 이용하고 혜택받고 누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인가 끊임없이 주기만 하는 자연을 이제 조금은 편하게 내버려 뒀으면 합니다.
개발이란 이미 개발되어지고도 활용이 안되고,
또한 개발이 더 필요한곳은 친환경적으로 다시 개발되어져야 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어울리고 공존할수 있는곳으로 상호 보완적인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개발은 개발이 안된곳을 개발하기보다는 현 자연상태로 보존되거나 보존되지 못한 자연을 원래의 자연으로 돌아갈수 있도록도와주는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지율스님이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세지를 생각해보면
이제 우리는 의식의 전환점에 서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천성산을 지켜내지 못하는것은 우리의 의식이 그 만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우리의 생각은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체가 자연의 일부임을 잊고 살때가 많습니다.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만 살다가 산이나 강이나 들에를 나가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그것은 자기의 고향이고 원천이며 자기의 일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것은 지율스님의 단식하는 기일이 아니라,
그동안 그 단식의 기간동안 우리가 얼마나 마음으로 괴로웠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때문에 가슴에 추를 달아 놓은 것처럼 버겁고,소화가 안되고,밤잠을 설치고,한숨을 쉬고,생각의 방황을 하고,겉돌며,떠돌아야 했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율스님의 마음이 곧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는 있으나 지율스님만큼 절실하지도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지만
근원적인 마음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이상 자기의 양심을 속일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오래전에는 자연과 늘 함께 였으나 문명과 함께 개발과 함께
그러한것들을 망각하고 유전해왔던 것이겠지요.
환경의 문제라는 이유 만으로 머리를 흔들게 되고,골치 아프고,
아픈곳을 송곳으로 찌르는것 같아 회피하고 싶고,
등돌리고 싶어하는 마음은 나나 다른이들도 마찬가지 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환경단체나 환경 운동가들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그들은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 보다는 환경의 대한 선각자들이라 할수 있겠지요.
이제는 정부에서 개발을 하거나 공사를 하고자 할때는
환경의 대한 1차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져야 하며 그 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가야 할것 입니다.
환경 단체들은 스스로의 의식을 다시한번 점검할 필요성을 느끼며
스스로의 당당한 환경지킴이들로서 거듭나야 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국민의 환경수준과 의식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환경문제에 눈을 뜬 상태 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만이 우리나라가 오랬동안 좋은나라가 되는 길 입니다.
지율스님은 우리에게 우리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게 해주었고,
또한 너무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나라의 발전과 성장개발에 대해서
한호흡 숨쉬기를 하게 하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때로는 힘겹게 달려온 대한민국!
그 이름을 부르면 목이 메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왜일까요?
그 이름만 불러도 목이 메이고 가슴 저미는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애착 이겠지요....
이땅과 이땅의 사람들의 대한 원초적인 애착...
지율스님도 그러하고,우리모두도 그러 합니다.
누가 더 애착이 있고 없고가 아닙니다.누구나 다 같습니다.
구별할 필요도 없고 구별되어서도 안되겠지요.
다만 자기가 하는일,자기가 살아가는곳,자기가 만나는 사람들,
이런한 것들에 의해서 우리는 우리의 길과 할일들과 입장이 결정되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눈에 보이는 피상적인 것들일뿐,실재는 아닙니다.
우리는 현재에 자기가 있는 곳을 자기인것처럼,자기의 일이라고 국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라의 일도 환경의 일도 다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것들,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버리면 안되는 것들 입니다.
지율스님이 우리에게 일깨운것은 그동안 미처 우리가 관심을 두지 못했던것들 입니다.
내일이 아니고 누군가의 일,정부의 일쯤으로 미루어 놓았던 것들입니다.
지율스님이 할수 있었던 그 힘의 원천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뭍 생명체에 대한 사랑....
사람은 곧 애착이라고 말할수 있겠지요.
집착이 있어야 사랑이 나오고,사랑이 있어야 집착이 나옵니다.
그러니 애착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애착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이땅의 지킴이들은 그 때의 한 시대를 살았지만 그들은 시종일관
자기의 할일들을 하다가곤 했습니다.
그 시대와 체제속에서 현실을 극복하고 이겨내고 살아갔지만 크게보면
그저 이땅의 애착을 가진 지킴이들일 뿐 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가족을 지키는 사람들,이념을 지키는 사람들..등등
이제 이시대에 필요한 환경지킴이로서 지율스님은 거듭나고 있습니다.
환경은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지켜지는것이 아니지요.
우리모두가 지켜야 하겠지요.
환경은 인간만이 지킬수 있습니다.또한 인간만이 파괴가 가능합니다.
인재와 천재를 구분하기에 앞서서 환경을 지킨다는것은
그만큼 인간이 잘 살아갈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도 부끄럽고 모두 부끄럽습니다.
스님의 단식을 말리지 못해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그냥 부끄럽습니다.
그 부끄러움이 특별히 뭔가를 잘못해서 오는 부끄러움이 아니고
이유를 알수없는것, 같은 부끄러움입니다.
그러나 부끄럽다고 숨기만 한다면 더 부끄러워 지겠지요.
이러한 부끄러움을 알았다는것,너의일 나의일 구분짖고 살았다는것,
너와내가 자연이 모두 하나라는것,누군가가 혼자서 해야 될 일은 아니라는것,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우리는 그만 자신들을 학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하지만 자기는 못한다고 해서 자학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겪려하고,조금만더 자기를 이겨내고,용기를 가져보는 것이 갈등하는것 보다는
나은 일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맛어때에서 이런글을 쓴 이유는 우리의 작은 몸짓이 나비의 날개짓이 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고 일상이고 늘 생각속에 머물수 있기를 바라며 차한잔 마시는것과 같기를 바래봅니다.
혹자는 한국인은 무슨일이 있으면 우르르 몰리고 바로 잊어버린다고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늘 그 생각속에 머물러 있을수는 없는 일입니다.
일상에서 자기가 살아가는 그곳에서 잘 살아가다가
무엇인가 중지를 모을일이 있거나,동참을 해야될때 모여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맡은바들의 일상을 잘하기 위해서 그 일을 잘할수 있는 대표들을 뽑습니다.
늘 그것에 머무를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뽑은 대표들이 자신의 일들을 소신껏 잘 해주기를 바람니다.
그곳에 생각이 머물고,감시할때만 잘해서는 안될것이며 늘 생각이 머물지 않더라도
잘 해주기를 바람니다.
다른나라의 좋은 환경을 부러워만 하지말고 생각의 여유를 모아 우리나라도
환경좋은 나라를 만들어 갈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환경이란,무엇이든지 잘 돌아가는것을 말할수도 있겠네요.
정치적인 좋은환경,사람들이 잘 살아갈수 있는 좋은환경,자연이 자연답게 지낼수 있는 환경,
그러고 보면 그 어느것 하나 유기적으로 연관이 안되어 있는것이 없네요.
이렇듯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이 일들이 잘 마무리 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정부도 정부가 할수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아야 할것이고,
우리도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찾아 보아야 겠으며,
지율스님께서도 스님이 하고자 하셨던 일들이 이땅과 이땅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값진 경험을 주셨는지를 생각하시고 힘을 내시기를 바람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의 의식을 어찌갖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환경을 제외하고 개발을 생각해서는 안될때가 온것 같습니다.
차를 마시듯 그러한 평화와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주변에
눈을 돌려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차맛어때에서는 차맛어때 다우님들의 동참을 부탁 드림니다.
이글에 동참의 의지로 자신의 생각을 꼬리글로 달아 주세요.
지율스님과 천성산...그리고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데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래 봅니다.
지율스님께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이 일들이 좋은 방향으로 귀결 되기를 바래 봅니다.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없기를 바라며 부족한 제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용기를 내어 썼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림니다.
---차맛어때 일동 ------
The Chant of Metta - Imee Ooi |
첫댓글 동참합니다. 모든것에 무심했던 자신을 탓하면서..... 감히 무어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만 있지 어떻게야 하는것인지, 내가 아니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해 왔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아닌 일에 혼자서 흥분만 하다 말아버렸던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는데 마음 뿐입니다. 지율스님 부디 힘내소서.
차맛어때에서 관심을 가져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청성산 문제가 해결이 더디는지 왜 개발과 환경의 양자를 조화있게 해결할 수 없는지 답답할 다름입니다...진정 문제가 있는데도 외면하는지 현재의 이익 집단들이 과연 참 가치를 인정을 하는지 환경의 차원에서 대안들은 없다고 생각하는지 고집스럽게 집
집착을 하는것은 아닌지 무엇을 얻으려고 그리들 하는지 원점에서부터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읍니다... 많은 관심과 대안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껏 억지로 물이 흐르도록 댐을 막고 길을 내고 터널을 뚫었습니다. 과거 일제시대에는 겨레의 정기를 혈맥을 끊고 영구 식민지배를 위해 그리하였는데 아직 그 관성을 우리 스스로 버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의사결정 주체들은 우리의 작은 소리를 생명의 외침을 더 이상 무시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인간만이 이세상에서 문제를 일으키지요...조금 힘이 있다고 해서 힘없는 동물들을 못살게 구는 동물이 있다면 분명 혼내줘야 합니다...우리는 같이 공존하며 살아야합니다...우리의 자연은 모두의 것이니까요...지금의 작은 외침들이 나중에 큰 메아리가 되어 돌아 오길 빌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과 모든 생명체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지요..모두의 조그마한 몸짓과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되기를....
아란도님 글 잘쓰네요..^^
지율스님, 건강하셔서 천성산을 건강하게 지켜내주시는 깃발이 되어주소서!...벗...()...
안타까운 마음뿐...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우리삶의 터전인 자연은 보전되어야지요.
어제 오늘 뉴스에서 지율스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생각을 달리 한다고 했다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이런 문제에 부딪힐 때 마다 늘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 결과가 스님을 통해서야 가능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며 또다른 지율스님이 나오지 않게하기 위함이 무엇인가를 알아야할 것입니다. 우리가 죽어가는 지율스님을 생각하기 전에 왜 먼저 죽어가는 자연을 생각하진 못했는가를 부끄러워해야할 것입니다.
스님이 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율스님을 통해 바라보게 되는것들이 훗날엔 스스로 바라볼수 있기를 바라며 스님과 자연,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안을 빕니다..
우리 사고의 귀결점이 어딘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길의 끄트머리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많은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우선 도처에서 지율스님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주신 아란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슨까닭일까.. 나의 생각은 여러분들과의 생각과는 다르다..산속을 뚫어가는 과정에서의 발파음이 산의 삶을 흐트리고 그 도룡농녀석들의 대이음 마져도 없이할수도 있고 또한편 산의 지하수맥을 변이 시킴에서 상상치 못할 다른 무엇 틀어질수 있다하지만..
생명이 그리쉬운가..터전 있으면 그쯤 견디고 또 새롭게 살아가는 법이다..(생명.허면 상치 한닢 고기 한점 어찌 넘기는가..환경. 집집마다 두엄자리..정말 나는 만들고 싶다..)홍수 막자하여 영산강 하구언 만들어 밀 썰물 막아놓아 영산포 다버리고 영산강 꼬막, 털게, 내 옛추억 다없어 졌다
그러한 물의 흐름을 변화시켜버림으로하여 그주변의 생태계는 많은 변화를 나타내었지만..천성산 터널공사는 물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산위의 늪지는 고인물일뿐 산의 지하수맥과는 관계지어질수 없고.따라서 생태계의 커다란 변화는 없어 보인다.
진정한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중생의 참뜻을 살리고싶습니다
아직도 안타까워요 모쪼록 지율 스님의 희생으로 우리 나라가 뭘 좀 더 알아가기를 바래요
따라서 지율스님의 그러한 걱정은 기우일뿐 결국 국력낭비가 아닐까 ..물으흐름을 바꾸는 것만큼 생태계를 혼란케하는것은 없고 이는 그에비하면 미미하다하수밖에없다, 정부는 환경영향평가에 주저하지만 사실 시간만 낭비할것이다..지금우리가 그러한 문제로 고민할 곳은 새만금의 문제가 아닐까 ..
우리는 가끔씩 감상적이나 감정적으로 어떠한 사건에 대하여 그때의 전체적 사회의식의 흐름에 따라 편향될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정녕 그러할만 하였다면 벌써 부터 우리의 마음속에 어떠한 형태로 이미 각인 되어 있지 않았을까-..나는 묻고싶다.여러다우님들의 맨처음의 느낌 ..그직감은 무엇이었을까..
안타깝고 애닯은 일, 천성산! 스님께서 지고 가시는 무거운 짐을 어서 속히 내려 놓으시게 되어야 할텐데... ()
세월속에서 님의 말이 옳기도 합니다. 우리가 새만금에 지금 이일 처럼 관심을 귀울이지 못한것은 무엇때문일까요?(지금도 관심이 천성산이기보다는 지율이지만) 무지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누군가가 지율스님처럼 우리를 죄인으로 만들지 못햇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어리석음이 큰만큼 지율스님의 아픔이 커야 했지요..
뭐라 말을 시작해야하나요. 그저 가슴이 답답한게 ..... 기도를 드릴밖에요.멀리있다는 핑게아닌 핑게로...하지만 마음만은 늘 동참하고있음을....나와서 살다보니 그들이하는 행위들이 후진국에서나하는 처세라는걸......마냥부끄럽네요..참회합니다...-.-
청성산의 환경평가 그 합리적 결정의 추이는 알지 못한다. 아직도 그 도룡뇽의 환경에 대해서보다는 내 코가 더 크다. 그러면서도 못내 부끄럽고마는 것은 지율스님의 자기버림으로 지펴내어 날라온 내 안의 작은 씨앗. 누군가에게 씨앗이 되어서 그 실뿌리가 송곳처럼 양심을 찌를 수 있다는 것. 지율스님이여~~~ _()_
무엇이 큰것이고 무엇이 작은것인지 무엇이 중하고 무엇이 중하지 않겠습니까만은 외롭지 않겠습니다. 산도 스님도...우리도 본래 자연이니까 우리가 돌봐야 우리도 외롭지 아니하겠지요.
_()_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잘 살아갈수 있는 좋은환경,자연이 자연답게 지낼수 있는 환경, 그러고 보면 그 어느것 하나 유기적으로 연관이 안되어 있는것이 없네요. 이렇듯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이 일들이 잘 마무리 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스님... 스님... 지율스님... _()_
...()...
_()_
지율스님께서 건강 되찾으시도록,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_
생명에 따라 우선순위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그렇다고 외면해도 괜찮은 생명이 있을까요? 그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갈 수 있다면 그쪽을 택해야 하지 않을런지요.
효법사의 천성산 화엄벌이 지율스님의 지극함으로 온전함을 지킬수 있을까? 하나의 목소리가 천만의 목소리로 울릴 날이 오기를 바란다.
작은 발걸음이라도...천성산을 걸어 보고싶습니다.
천상산은 깨어났습니다. 지율스님의 헌신과 우리의 관심이 " 천성의 천년전설"을 깨웠습니다. 원효스님의 "화쟁과 무애" 우리들 마음속에 새롭게 각인될 것입니다. 다만, 물위의 기름처럼 융화될수 없는 저들과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현실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생명이 살지 못하는곳은 우리 사람들도 못삼니다 생명이 살수 있는 곳은 우리도 살수 있는곳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버릴수도 취할 수도 없다면...그래도 길은 있다는 것이죠...
지율스님...꼭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ㅠㅠ
3개월 공사하면 터널은 200미터가 뚫린답니다. 오늘이 다시 백일 된 위태로운 상황에서 그 분의 침묵과 우리의 침묵, 그리고 머리나쁜데 부지런한 사람들의 침묵 ,,,같지만 다르다. 새만금, 천성산에 우선순위가 있기전에 "참으로 가치있는 것"에 대한 생각이 절실하고 지혜가 필요한 일입니다.
오늘로 지율스님의 단식 100일째다..우리는 단 몇끼만 안 먹어도 못 견디는데 스님께서는 백여일을 단식을 하고 계신다...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나는 또 무엇을 했는지?..너무 너무 답답하다...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늦었지만 서로 서로 힘을 합해야겠다....
모두의 생각은 비슷한거 같습니다.그러나 조금씩 세분화된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들이 방향을 못찾고 있는거 같아요.이길이 옳은길이란 절대 보장은 없습니다.다만 다 살자고 하는일이지 죽자고 하는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더 많은 것을 살리는길이 어느길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_()_
어쩌지못하고 방관자가 되어 괴로운마음으로 지켜보기만했던 스님의 단식!! 그 단식이 끝나게되어 한편으론 홀가분한 마음이지만........아직도 문제는 남아있지요.......모두가 기뻐하는 결과있길 바랍니다........지율스님!!빨리 건강회복하셔서 천성산으로 돌아와주세요.
지율스님 존경합니다...그리고 스님과 반대편의 견해를 존중하여 이번 환경평가후...내어주심의 자비심을 기대합니다....존경합니다... 건강회복하시여...조은 가르침...주시길....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