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7월 기획전과 <환상의 빛>
<벤허> 상영
더위를 식혀주는 다섯
편의 영화 시네바캉스 : 간담싸늘Day (7월 매주 토요일)
고레에디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 (7월7일 개봉)
제32회 아카데미 11 부문 수상! 디지털
리마스터링 <벤허>
(7월9일~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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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영화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네바캉스:간담싸늘 Day를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저지르는 언론과, 돈과 성공을 위해 점점 괴물이 되어 가는 한 인간을 보여주는 댄 길로이 감독의 숨막히는 특종 추척 스릴러 <나이트크롤러>(2일), 여성 A.I.를 둘러싼 두 남자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 낸 알렉스 가랜드 감독 <엑스 마키나>(9일), 412미터의
높이, 42미터의 길이, 2센티미터의 폭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아찔한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하늘을 걷는 남자>(16일), 에일리언으로 분해 지구의 남자들을 유혹하는 스칼렛 요한슨과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언더 더 스킨>(23일), 집요하게 쫓아오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독특한 스타일로 만든 몽환적인 호러영화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
<팔로우>(30일) 이상
다섯 편이 상영된다.
16일 <하늘을 걷는 남자> 상영 후에는 유맹철 광주시네마테크 사무국장, 23일 <언더 더 스킨> 상영 후에는 이용철 평론가의 토크도 마련된다.
<환상의 빛>(7/7 개봉)은 데루 미야모토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전 세계 최고의 데뷔작을 선정할 때 빠지지 않는 영화다. 떠나 보낸 사람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영상미와 우아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삶의 의미와 상실에 대해 성찰케 하는 아름다운 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모든 영화 중 가장 엄격한 형식과 미니멀한 미장센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1995년 제14회 벤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수상하였다.
1960년 제3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11개
부문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벤허>(7월9일~10일)는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유태 귀족 유다 벤허(찰톤 헤스톤)가 옛 친구이자 예루살렘을
지배하고 있던 로마의 신임 총독 사령관 메살라(스티븐 보이드)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예 신세로 전락한 뒤, 다시 무너진 지위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메살라와 목숨을
건 대결을 감행하는 과정을 장대하게 그려낸 스펙터클 고전 드라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으로 고전
명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영상미와 CG나 특수효과 없는 100% 수작업이라는 경이로운 스케일을 스크린에서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