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 허브 역량진단과 발전방향
등록일 :
2024.01.11
조회수 :
242
저자 :
김묵한, 유인혜
부서명 :
경제경영연구실
분량/크기 :
117Page
발간유형 :
정책
과제코드 :
2022-PR-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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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금융 발전·핀테크 허브 도약 위해
금융중심지 이점 위 ‘핀테크 허브화’ 전략 세워야
핀테크 성장은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되는 핀테크 허브의 부상으로 이어질까?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 제공과 관련관 기술, 기업, 산업을 통칭한다. 핀테크는 금융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추세와 더불어 201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발전하였으며, 핀테크 산업의 성장이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되는 핀테크 허브의 부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었다. 이후의 추세를 보면 새로운 핀테크 허브가 등장하는 사례도 있으나 핀테크가 기존 금융중심지를 강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정보통신기술 클러스터의 존재,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그리고 금융규제 환경 정비가 핀테크 허브의 주요한 성립 조건으로 지적되었다.
서울 핀테크 경쟁력 있지만 핀테크 허브 위상은 금융중심지 위상보단 낮아
서울의 금융중심지 위상은 2010년대 중반 이후 하락세였으나 2019년을 전후하여 반등하였고, 현재는 2010년대 중반의 위상을 거의 회복하였다. 서울은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실제 서울의 핀테크 허브 순위는 금융중심지 순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규제 강도가 높은 국내 금융산업의 특성상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잠재력이 발현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금융산업 기반해 성장한 서울 핀테크 산업, 여의도·강남·구로 등에 클러스터 이뤄
핀테크는 서울의 주요 성장산업인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에 기반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군 중에서도 서울시 집중도가 높은 산업군이다. 전반적으로 서울 핀테크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과 산업규모, 구조 및 창업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의 핀테크 산업 클러스터는 서울의 3대 도심에 집적된 금융 및 보험업 클러스터와 상당 부분 중첩되며, 역사 도심보다는 여의도, 강남, 그리고 구로-가산 등에 집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