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life was slow and oh, so mellow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grass was green And grain was yellow
.....
Deep in December it′s nice to remember
The fire of September That made us mellow
Deep in December Our hearts should remember
then follow, follow, fo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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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그날들을 기억해봐요
여유롭고 달콤했던 그날들을..
9월의 그날들을 기억해봐요
푸른 초원에 곡식들은 무르익어 가고..
...............
깊어만 가는 12월.. 추억을 더듬어봐요..
우리들이 만들어가던 9월의 그 열정들을
깊어만 가는 12월..우리 마음들을 추억해봐요
그 추억들을 따라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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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팝송을 처음 흥얼거리던 때가 60년대 중반 이후
그러니까 초등학교 5-6학년 때가 아니었나 ~대충 어림짐작해본다.
당시 서울에서 대학 다니던 큰형이 방학기간 내려오면 세시 다이얼인지 뭔지 라디오를 듣는데..
오 쌔드무비(Sad movies)라든가 너 꼬셔 넘주나(Love potion NO. 9)를 흥얼거리는게 아닌가..ㅎ
나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며 엉터리로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동네 코흘리개들에게도 가르쳐 준다며 억지로 따라 부르게 했으니..내원참나~~ㅎㅎ
그후 중고교로 진학하면서 서서히 팝송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그때 마음으로 와 닿는 곡들이 바로 그린 필드 (Green Fields)등 Brothers Four의 노래들이었다.
2000년대 초반..
연말연시에 그들이 왔다.
평소 어떤 연예인에게도 열광하지 않던 나였지만
그때는 달랐던거 같다..그래 모처럼 큰맘 먹고 비싼 티켓 구입하여 달려갔는데...
(팝송에 정말 관심 없는 아내를 데리고 말이다. 생색도 나지 않는 음악 공연인데 말이다)
공연장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와~~40년 이상을 동고동락하며..백발을 휘날리며..
함께 노래하는 70대 노인들의 그 정겨운 모습들 ~정말 멋진 모습들이 내눈에 들어오는거다.
그런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옆이 허전해 곁눈질로 눈 돌리니
호랑이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
슬그머니 나가버린거다.
얼마나 재미 없었으면.....
연말연시 지정체 심한 고속도로..
그런 도로를 뚫고 고생고생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그런데도 얼마나 재미 없었으면.....
밖으로 김새버렸어야 했을까..내원참나...
내가 좋으면 아내도 좋은 것인줄 잘못 알던 지난날의 이야기였다.
* 과거는 흘러 갔어도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추억들입니다.
그것이 설령 아무리 황당했을지라도
지나고나면 아름다움으로 응고되어 남습니다.
*1,000회 이상의 콘서트
백악관 콘서트만 무려 4회..
Try to Remember , Seven Daffodils, Green Fields , Green leaves of summer , 500 miles 등
반백년을 백발 날리며 한결같이 깊고 그윽한 하모니와 서정적인 곡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온 그들 Brothers Four..
요즘처럼 연말이 되고 백설이 내리면 생각나는 분들입니다.
첫댓글 두살 터울 중동 다니던 오빠가,
영어로 노래를 부르면 왜그리도
대단해 보였는지요.
저는 중2때 I went to your wedding
을 배우고,Changing Partner를배우며
패티 페이지의 노래부터 팝을 알게된거
같습니다.
브라더스포~~멜로디가 이쁘고 편안한
노래를 많이 불렀지요
팝송을 많이 아시는 율리아나님..
팝방에서 가끔 지나다가 뵙습니다.
명문 중동중학교 저도 인연 있지요..
전기 낙방하고 후기 중동중도 낙방하고..ㅎㅎ
아무튼 그때 낙향하여 1년을 진저리나게 놀았습니다.
그당시 화려했던 가을님의 모습을
그려보며 콘티넌텔호텔 커피솝
폼 잡으러 몇번 갔는데 정말
비싸데요. ㅎ
공영방송가에서도 휘날리는 폼 낭주님이신데..호텔 커피숍 정도야 뭐..ㅎ
누구나 대동소이하겠지만..
연말되니 지난날들이 가슴으로 짠~하게 다가옵니다!
부부라도 다 뭐 그러쵸
내님도 요런것 보다는 좀 우아한 음악을 좋아하고
난 뭐든지 무조건 이야죠
Green Fields Brothers Four 노래 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 Try to Remember 요 노래는 내폰에 깔려있는데요
와 그들이 한번더 한국에 오면은
내가 제일 먼저 쌩쌩 달려갈것인데 ㅎㅎㅎ
아..그러신가요?
가시장미님 컬러링으로 Try to Remember 흘러나온다니..
특별히 반가워서 전화라도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그런데 전화번호를 알아야 전활하던 말던 하지요..ㅎ
젊었을때 뭐 했나 몰라요
팝송도 잘 모리고 ㅠ ㅠ
대신 공부 열심히 하셨겠죠.
팝송이야 뭐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것..ㅎㅎ
죄송합니다 몰라서 ㅎㅎ
수많은 지식이야 알 수도 있고 몰라도 되고..ㅎ
하지만..
운선님은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지식보다 한참 위에 존재하는..
그런 지혜를 알아가는 여인이라 믿겠습니다..^^
Deep in December Our hearts should remember
then follow, follow, follow
12월을 보내야 하는 아쉬움에
Try to remember 라고 노래하면,
가슴이 찡 합니다.
가을님은 노래 선곡을 잘 하시네요.
계절에 맞는 노래로
가슴을 떨리게 하니까요.
예..
12월이 되니 그냥 짠~합니다!
이땅의 설움 받고
억울한 일을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
그분들에게 오늘은 특별히 세모의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검색해서 함 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노래에서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저도 사모님처럼 그랬을것 같으네요.
음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젊은 날엔
팝 같은 계열의 음악을 가차이 할 여유가 없었지요.
아미도 그런때에 그런 콘서트에 갔다면.
졸거나 슬그머니 사라졌을지도 몰라요. ㅎㅎ
귀에 익숙한 트롯이라면 자다가도 눈을 떳을지도...
지금은 그동안 제게 들리지 않던 성악도 가슴 속 깊이 울림을 주니 그것 참...^*^
ㅎㅎ..
저도 그렇게 피했던 나훈아 노래를..
특히 머나먼 고향..이곡이 애창곡 될 줄 예전에는 정말 몰랐지요..ㅎ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무지 좋아하는 곡
울 남편도 함께 갔다면 ㅎㅎ 아마 나가지야 않았겠지만 조는 정도가 아닌 코골고 잤을거여요
감미롭고 편안한 목소리에 취해서요
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느껴져 미소지며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
예..
말씀 감사합니다!
양보다 질을 찾은 분이라면
아무래도 브라더스 포의 곡들에 매료되겠지요.
포근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