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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향후 통화정책 전망 및 11월 고용보고서 결과 등이 영향
주가 상승[+0.2%], 달러화 강세[+0.7%],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빅테크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1.3%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11월 ISM 서비스 PMI 등 일부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1.1% 하락, 엔화 가치는 1.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매도 증가 등이 반영
독일은 경기둔화 우려, 엄격한 재정규칙 영향 등으로 8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0.08%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2월 FOMC, 금리동결 확실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에 주목
○ 12/12~13일 금년 마지막 FOMC가 개최될 예정.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다만 성명서의 구체적 내용, 연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점도표 및 경제전망 등과
관련해서는 상이한 견해가 존재
○ 전문가들의 의견 가운데 FOMC 성명서 내용, 파월 의장의 회견, 점도표 등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일 수 있다는 비중이 높은 편
이들은 최근과 같이 금융시장에서 완화적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연준이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를 높여 얻을 수 있는 유익이 크지 않다고 주장(JPMorgan)
○ 또한 최근의 발언을 고려한다면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을 확신할 때까지
고금리 유지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을 강조할 것으로 판단(Oxford Economics).
점도표는 연말에 5.4%, 내년 말 4.6%, '25년 말 3.6%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Bloomberg Economics)
○ 반면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를 발신하여
이번 회의가 통화정책 기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
파월 의장은 연준이 매우 비둘기파적이라는 점을 내비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실제 FOMC의 시각은 상당히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
○ 이러한 시각은 물가지표들이 대부분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향후 실제 경기는 둔화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에 근거
○ 한편 12/12일 11월 소비자물가(CPI)도 공개.
헤드라인 CPI(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각각 3.2%→3.1%, 0.0%→0.1%)와
근원 CPI(각각 4.0%→4.0%, 0.2%→0.3%)은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의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의회조사국, 은행권은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노출로 부실화될 가능성
○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노출 규모는 3조달러이며, 이 가운데 2700억달러의 대출 만기가 금년에 도래.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이 상업용 부동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사무실은 공실률이 높은 상황
n EU, AI 규제법 합의. 개인의 기본권 보호와 AI 잠재력 활용 간 균형에 초점
○ 합의 관련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① 시민의 권리 및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는 AI 금지,
② 법 집행기관에 대한 예외 허용
③ 범용 AI에 대한 가드레일 제정
④ 혁신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이 주요 골자.
이 가운데 범용 AI에 대한 가드레일 제정 등은 빅테크에 족쇄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
n 블룸버그 설문조사, ECB는 내년 6월을 시작으로 총 3회의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
○ 이코노미스트 대상 조사에 따르면, ECB의 첫 금리인하는 6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
이는 이전(9월) 대비 빨라진 결과. 한편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3회(6, 9, 12월)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기대(5~6회)보다 낮은 수준
n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전월비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 증가
○ 11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모두 -0.5%를 기록하여 전월(각각 -0.2%, -0.1%) 대비 낮은 수준.
특히 월간 기준으로는 `20년 11월 이후 최저.
한편 생산자물가의 연간 상승률도-3.0%로 전월(-2.6%) 대비 하락
○ 부진한 수요 등으로 중국 내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정책 당국의 부양책 강화가 필요함을 의미(Pinpoint Asset Management)
n COP28, 온실감축 방안 관련 합의에 진통. 산유국은 화석연료 감축·퇴출 반대
○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 관련 공동선언문 내용에 대해
각국의 이해가 대립하면서 합의가 난항.
사우디와 러시아 등의 주요 산유국은 공동선언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
n 식량농업기구(FAO)의 11월 식품가격지수, 전월비 보합. 곡물은 하락
○ 11월 식품가격지수는 120.4를 기록했으며, 이는 `21년 3월 이후 최저였던 전월과 동일한 수준.
다만 곡물가격은 전월비 3.0% 하락.
반면 식물유는 전월비 3.4% 상승했고 유제품 역시 전월비 2.2% 높은 수준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2/11 현지시각 기준) ○ 일본 11월 공작기계주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통화정책, 견조한 고용에도 금리인하 연기는 어려울 가능성
WSJ (The FedCan’t Put Off Preparingfor RateCuts)
○ 최근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는 11월 고용보고서 결과로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감 표명.
하지만 내년 초 다음과 같은 이유 등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
첫째, 전년도에 비해 일자리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며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가 존재 ○
둘째, 임금상승과 생산성의 관계를 감안하면 노동시장 여건이 물가상승 압력 증가로 연결되지않기때문.
셋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이에 12월 FOMC에서 연준의 정책위원들은 예방적 조치로서 긴축 편향을유지하면서도,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될 경우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위험을 피하고자
내년 말 금리 목표를 다소 낮출 것으로 관측
n 미국 국채투자자, 재무부의 단기물 발행 확대에 따른 과도한 공급을 우려
WSJ (Why Treasury Auctions HaveWall Street on Edge)
○ 최근 국채 입찰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년 국채에 대한 경매 수요가 저조.
이에 장기 국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우려로 재무부는 장기물 국채 발행을 축소하는 대신
단기물 발행 비중을 확대.
직후에 국채가격 상승 등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으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및 시장 불안 야기 등 잠재적 위험이 제기
○ 아울러 단기물 발행의 공급 증가는 금융 시스템의 기반인
국채 전반에 대한 매력상실의 신호이며 임시방편적 대책일 소지.
이는 채권시장의 자경단(vigilante)을불러일으키고
시장에서 발행되는 국채의 흡수가 어렵다는 의미일 가능성
n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혁신 약화 등 경제성장의 역풍을 경계할 필요 WSJ (Tariffs Arefor Losers)
○ 최근 미국은 자국 산업 재건의 필요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안 제출 등
보호무역 지지에 대한 초당파적 의견이 만연.
그러나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결코 작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가 요구
○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부과는 자국 내 기업의 혁신 및 수익성 저하를 초래하여
경제성장 둔화 및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이어질 소지.
실제로 카터 전 대통령이나 오바마전대통령도무리한관세정책으로경제적피해를초래
n 중국 위안화의 국제무역 결제 비중. 규제완화 등으로 점진적 증가 예상
블룸버그 (TheYuan Is Finally Showing SomeMuscle in International Trade)
○ 금년 위안화의 국제무역 결제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어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무색한 수준
○ 그러나 위안화의 국제무역 결제 비중은 지속 증가할 전망.
이는 해외 30개국 이상과 맺은 통화스와프, 미국의 고금리 여파, 서방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對중국 의존도 증가 등에 기인. 당국의 자본통제 완화도 위안화 사용 확대를 촉진.
이를 통해 일부 다국적 기업은 사전승인 없이 자금유출이 가능
○ 중국이 달러화 주도 국제무역 질서에 맞서고 있으나
단기간 내에 위안화 결제 비중의 급격한 확대는 기대난.
다만 위안화 결제 비중 증가 추세는 유지될 전망
n 미국 MMF의 급격한 증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전망 등에 기인
블룸버그 (Money-Market Fund Assets Rise to Fresh High)
n 미국 30년 모기지 고정금리, 주택시장을 왜곡하여 지지와 비판 상존
FinancialTimes (US market distortions put spotlight back on 30-year mortgage debate)
n EU와 중국의 껄끄러운 관계, 여타 아시아국에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
블룸버그 (The Rest of Asia Can Benefit Fromthe EU-ChinaChill)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