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Overweight):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목표주가로 현대차 33.0만원, 기아 15.0만원 제시
현대차/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2024년/2025년 실적 추정을 상향하면서 현대차/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14.0만원에서 신규 33.0만원/15.0만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목표 P/E 배수로 각각 7배/6배를 적용한 것인데,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Valuation인 6.4배 대비 110%~90% 범위 내에 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4.41조원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 기아는 3.78조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기아 모두 지역적 믹스와 원/달러 평균환율의 상승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물량 효과는 조금 갈렸는데, 현대차의 2분기 판매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던 반면, 기아는 소폭 하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도매판매 증가율이 현대차/기아 각각 -0%/-1% (YoY)를 기록하는 등 낮은 물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다만, 인센티브 증가에도 차종/지역 믹스 효과가 유지되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가격 효과를 통해 견조한 성장 및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전기차 전용 모델들(EV3/EV4/아이오닉9 등)의 순차적 투입과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 등을 통해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입지도 확대될 것이다. 높은 FCF 창출을 기반으로 배당금 증가와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점도 Valuation 상향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현대차 2Q24 Preview: 영업이익률 9.8% 전망
현대차의 2분기 도매판매는 0% (YoY) 감소한 105.5만대였는데, 한국/중국/유럽에서 10%/41%/5% (YoY) 감소했지만 북미/인도에서는 15%/1% (YoY)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2% (YoY) 증가한 102.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제외 도매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북미 비중이 27%에서 30%로 확대되는 등 지역적 믹스가 좋았고, 원/달러 평균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3% 높아 ASP 상승이 추가 기여를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결과로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4% (YoY) 증가한 44.9조원/4.41조원(영업이익률 9.8%, -0.2%p (YoY))으로 예상한다.
■기아 2Q24 Preview: 영업이익률 13.7% 전망
기아의 2분기 도매판매는 2% (YoY) 감소한 79.5만대였는데, 한국/유럽/인도 지역의 판매가 8%/12%/1 (YoY) 감소했지만, 북미/기타 지역에서는 4%/6% (YoY)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1% (YoY) 감소한 77.7만대였다. 물량 감소가 부정적이었지만, 차종 및 지역적 믹스 개선은 유지되었다. 원/달러 기말환율이 상승하면서 판매보증충당비용이 늘지만, 평균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ASP 상승을 통한 긍정적인 매출 기여가 더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5%/11% (YoY) 증가한 27.7조원/3.78조원(영업이익률 13.7%, +0.7%p (YoY))으로 예상한다.
전문: https://vo.la/lRO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