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엔 고구려 백성들로 구성된 중앙군 뿐만아니라, 북쪽의 유목민족들로 구성된 군대가 따로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먼저 그들이 단지 그들 국가와 영토에 살면서 고구려를 도와주는 동맹군역활을 했는지, 아니면 직접 고구려에 귀순하여 고구려 정부의 직접적인 명령을 받으며 행동한 고구려로 국적을 옮긴 고구려의 백성의 역활을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고구려 멸망이후에 고구려 유목민들이 말걀족과 결합하여 나라를 세웠으며 지배층이 고구려유민, 피지배층이 말걀인들로 구성된 나라가 발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해사회 내부에서도 말걀인들을 천하게 여기던 관습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발해라는 국가의 민족구성원으로 본다면, 순수한 고구려의 계승국이라기 보단 고구려를 계승하기 위해 중국의 이민족의 힘을 빌려서 세운, 잡종의 국가가 아닌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멸망이 평양성 함략을 기점으로 멸망했다고 역사서가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평양성이 함략됬다고 해도, 고구려의 힘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평양성을 제외한 다른 여러 성에서는 고구려 멸망이후부터 발해건국까지 계속 중국과 전투를 벌여왔고 발해역시 말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한 고구려 유민들로 세웠다고 주장하시는 국수주의 섞인 발언들을 자주 본적이 있는데, 이것은 역사 왜곡이 아닌지가 궁금합니다. 수도가 함략되었으면 국력에도 큰 타격이 있지만, 국가를 중심적으로 운영하던 수도를 잃었으므로 다른 군대는 모두 흩어지게 되고 소수의 군대만 남을텐데, 그래도 수도를 잃은 고구려의 힘이 발해라는 큰 나라를 세우기에 손색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시던 분들을 자주 본적이 있어서, 좀더 정확한 정의를 찾고 싶습니다.
다음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와 고려가 서로 통일하지 않은 이유와 그들이 비록 통일하진 않았지만 같은 형제의 국가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 도왔는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다른 카폐에서 말걀족과 고구려는 같은 민족이라고 주장한 분이 있어서 질문하는데요. 고구려와 인연이 있던 말걀, 여진, 거란, 돌궐등 만주족들의 기원은 어디이고 고구려와는 분명히 서로 다른 민족인지 궁금합니다.
1. 고구려에 소속되어 있던 북방민족들로 구성된 군대가 동맹군 역활이였는지 고구려로 귀순한 고구려 백성의 역활이였는지 궁금합니다.
2. 발해는 고구려 유민과 말걀인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국가임으로 정치적으론 고구려를 계승한다고 명시했으나, 민족적으론 고구려 유민과 중국의 이민족이 섞인 잡종의 국가가 아닌지가 궁금합니다.
3. 평양성 함략 이후에 고구려의 국력이 크게 쇠퇴했는지, 단지 성하나 잃었을뿐 고구려의 국력은 끄떡없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