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합동연수. 잘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휴강이 되어서 아침에 일어나 과제를 마무리 하고,
어머니의 황금 잉어빵 장사를 도왔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어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사람들에게 웃으며 인사 건네고, 하나씩 덤으로 더 주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우리 어머니. 더불어사는 삶을 잘 살고 계시는구나. 참 사회복지적으로 사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많이 배웠어요~*
순호오빠를 만나 함께 갔는데, 아현역에 내려 조금 헤매였어요.
그래도 오빠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아현동 가구단지 구경도해서 좋았어요.
한참만에 복지관에 도착했고, 복지관을 찾고 있는 섬활 식구 소라양을 만나 함께 복지관에 들어갔어요.
복지관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고, 장소 안내 해 주시던 송충기 선생님.
세미나실에서 웃으며 반겨주시고, 따뜻하게 꼬옥 껴안아 주시던 한덕연 선생님과 김동찬 선생님.
먼저 반갑게 인사 해 주던 우정이와 홍례언니.
사진 찍어주며 반갑게 인사해 준 오지사회사업팀 지지자 명호오빠.
한 명 한 명 모이고, 서로 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눈 후,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토마토 김밥집과 천원 원조 김밥!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ㅡ^)
선생님께서 사주신 김밥과 명호오빠가 사준 맛있는 떡볶이와 만두도 먹고,
오지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식사후에는 다시 복지관으로 들어가
모두들 만들어온 과제를 벽에 붙여두고, 열심히 읽었어요.
모두들 예쁘게 잘 만들어 오셔서 제 것을 꺼내두기 민망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내어두고, 벽에도 붙였어요.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강점과 비젼들. 모두들 멋졌습니다.
팀별로 나뉘어 팀원들의 강점을 이용하여 공동체에 덕을 쌓고, 유익한 활동이 되기 위해 토론을 했어
요. (윙윙윙.. 버즈세션. 정말 벌들이 윙윙 거리며 날아다니는 것 같았어요.)
팀별 활동이 끝나고, 발표를 하며 섬팀,광활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참 좋았어요.
팀원들의 강점을 듣고, 그 강점을 이용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모두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2시가 넘어 활동이 끝났고, 한덕연선생님께서 주신 복지요결을 품에 품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훈석오빠가 가져온 많은 이불 덕에 모두들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답니다.
(오빠, 정말 감사합니다!! ^ㅡ^)
(잠들기 전 (김)은혜언니와 나눈 생각과 대화들이 참 오래 기억에 남을거에요.)
토요일 아침.
모두들 피곤해 일정을 수정하여 목욕탕에 갔어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씻고, 탕 속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더 많이 친해졌지요.
탕 속에서 나눈 광활팀의 비젼과 활동내용들.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참 좋았어요.
사우나 후에는 다시 세미나실에 모여 각자의 비젼을 듣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그립고, 자랑스러운 마을. 고향 만들기."
"후배들이 하고 싶은 광활 만들기."
"평생 함께 할 소중한 사람들 만들기."
제가 세운 비젼들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비젼을 듣고.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비젼 나눔 후에는 선배님들과의 맛있는 점심식사가 있었어요.
선배님들, 소장님, 한덕연 선생님, 민아, 실장님, 간사님, 광활7기.
모두가 함께여 더욱 맛있었고, 즐거웠어요.
식사 후, 자연주의사회사업에 대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어요.
감기약을 먹어 너무 졸려 자리에서 일어나 수업을 듣기도 하고,
찬물에 세수를 하기도 했는데, 잠이 잘 안 깨서 선생님께 얼마나 죄송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자연주의 사회사업의 비젼과 방법론은 똑똑히 들었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ㅡ^
강의 후에는 옥상 하늘 공원에 올라가 정보원식 X자 포옹 인사를 했어요.
한 명 한 명 인사나누고, 꼭 껴안고, 두 손 맞잡고 이야기 나누고.
"섬활팀 잘하세요. 광활팀 잘하세요. 믿습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지지하고, 격려할게요."
"광활팀원들을 보면, 하나도 걱정이 안돼요. 기대되요."
"말이 필요없지? 우리 정말 잘 해보자. 함께여서 고마워. "
따뜻한 포옹과 따뜻한 대화. 따뜻한 인사와 마음 나누기.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인사 후, 광활팀과 섬활팀 경진언니와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저녁 식사 후, 모두들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갔지요.
전 우정이와 함께 이대역까지 걸어가며 이야기도 나누고,
웨딩타운의 드레스 구경도 했어요.
이대에서 신촌까지 두 손 꼭 잡고 걸어다니며 구경한 시간이 참 좋았어요.
예쁜 인도 악세사리 점에 가서 귀도 뚫고,
도넛츠집에서 주는 공짜 도넛츠도 먹고.
레코드점에 들어가서 음악도 들어보고.
이대를 지나가다 포옹 청년을 만나 정보원식 X자 포옹도 나눴어요.
토요일 하루는 참 많은 사람을 참 많이 안아 본 하루였어요.
포옹청년. 어떤 생각으로 그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정보원 식구들만큼 따뜻한 느낌이 아니어 아쉬웠어요.
꼭 끌어안고, 인사 나누는 정보원식 X자 포옹.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우리 철암에 가면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드릴 때, 꼬옥 안아 드려요.
아이들을 만날 때, 헤어질때 매일 매일 꼬옥 안아줘요.
광활팀원들끼리의 인사, 마을분들과의 인사.
따뜻한 포옹으로 대신해요. ^ㅡ^
이틀간의 시간이 어쩜 이렇게 짧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이틀동안 강점만 생각하고, 강점만 관찰하고 나누고. 참 좋았어요.
광활 기간 동안에도 우리 서로의 강점, 마을의 강점, 아이들의 강점, 어르신들의 강점.
관찰하고, 생각하고, 나누기로 해요.
날이 참 추워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예쁜 꿈 꾸세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 행복하게 하셔요~♥
첫댓글 문득 팀원들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우리 동료학습할 때는 창문 다 열어 놓아도 안 추울 것 같애". 또한 포옹을 많이 하면 정말 춥지 않겠다. 광활에 집중하고 광활에 전념하자.
Free Hug
드디어 이번 연수때 만난 미리~!!! 재주가 많고 관심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미리와 함께 해서 영광이야~!!! 내가 정말 배우고 싶은 것 중에 사물놀이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미리한테 배워서 우리 함께 철암 마을을 신명으로 녹여보까나??ㅎ
이제야,,,,,미리의 소중한 느낌을 마음 속에 가득 답습니다.....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