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석태 목사 부부
/구미=백종현기자
사회적으로 핵가족 저출산율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구미에서 열두명의 자녀를 낳은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지역에서 '자녀 많이 낳은 부부'로 잘 알려진 구미시 고아읍 황산리 김석태(47)·엄계숙씨(42) 부부가 14일 오전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3.73㎏의 건강한 열두번째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김씨 가족은 2003년 2월 열번째 '소다미'를 낳은 뒤 매스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기 시작했고, 2004년 6월 열한번째 '나은'이를 출산한 이후 24개월 만에 5남7녀를 둔 부부가 됐다.
고아읍 황산교회 담임목사를맡고 있는 김씨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부인 엄씨와 1986년 결혼, 2년간 수원에서 생활하다 88년 13년간 방치됐던 황산교회를 개척하면서 이곳에 정착했다.
김씨 부부는 처음에 다른 사람처럼 한두명의 자녀를 낳을 생각이었으나 '하나님의 선물(자녀)'이 자꾸 생기자 거부하지 않았고, 넷째와 다섯째는 94년 1월과 12월에 각각 태어나 한해 두번 출산 하기도 했다.
열두번째 출산을 도와 준 병원 간호사들은 "이번 출산을 가장 힘들어 한 산모가 '이제는 그만 낳을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카페 게시글
참새 방앗간
구미뉴스
"이번엔 딸"…12번째 아이 낳은 목사부부 화제
ⓣⓞⓦⓞⓞ
추천 0
조회 77
06.05.22 23:51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흠...모든아이들이 잘자랐으면...^.*~~
예쁘게 잘키우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