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을 우연히 읽었다. 미국은 강력한 보호관세로 산업을 육성시켰다. 주가폭락입은 손실과 흉작으로 부터 보호하기위한 대폭적인 관세인상은 보복관세로 국제무역이 65%나 감소했고 결국 대공황과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을 야기했다. 결국 미국은 가트로 무역을 촉진하게 되었고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됨으로서 저렴한 수입품으로 물가안정을 찾았고 금리도 낮출 수있어 경기도 좋아졌다. 그러나 이는 미국 블루칼라의 몰락을 가져와서 선거를 위해 다시 중국에 관세를 인상하고 리쇼어링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중국도 1자녀정책을 35년이상 지속하여 젊은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임금도 수십년간 10%씩 높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과, 리쇼어링을 해도 고용이 증가하기보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은 인도와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제조는 비교우위가 있는 것만이 남고 서비스와 유통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54 중국의 무역흑자는 미국채권에 투자되어 다시 중국 수출을 돕는다.
하지만 중국의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수출에서 내수와 해외투자로 주력을 바꾸고 있는데 중국에서 유럽까지 제2의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이 바로 그 것이다. 대표적으로 나이지리아의 석유기지와 경제수도를 연결하는 철도는 중국기업이 수주했는데 그 건설비는 중국의 차관으로 제공되고 석유를 팔아 회수하거나 석유로 받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 물론 기관차 등의 장비도 수출하고 채굴에도 서구에서 독재정권이라고 외면하는 동안 중국이 그 빈틈을 차지한 것이다. 87
나이지리아에서 필요한 쌀은 세계공급의 20%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수입된다. 인도는 최대의 수출국이지만 많은 사람이 기아에 허덕이기도 한 이상한 나라다. 그래도 방갈로르가 제2의 산호세로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면 인도는 세계의 정보통신센터다. 인도는 도로보급률이 낮아 필요한 아스팔트를 이라크에서 수입한다. 베트남전쟁으로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미화가 약세일 때 미국은 사우디를 이란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대샌 원유수출은 달러로만 하는 약정을 맺었다. 133
인도에서 피료한 원유는 이라크에서 오고 이라크에 필요한 무기는 러시아에서 구매한다. 러시아의 군수업체는 소련이 해체되면서 신흥재벌들이 인수했고 지금은 크렘린의 지시가 아니고 달러를 주는 곳이면 어디던 어떤 무기던 생산한다. 유전지역을 반군에게 빼앗긴 이라크는 경제보다 우선 군수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어쩌면 식량과 에너지처럼 무기도 필수품인지도 모른다. 148 개방경제로 서방자금이 대출된 소련은 유가하락으로 외화인출이 시작되고 환율이 폭락함으로서 분해되었다.
그리고 돈이 필요했던 러시아 정부와 그 정부의 부패한 관료에 줄을 댄 신흥재벌은 헐값에 국영기업을 인수하고 무기나 에너지 수출로 큰 돈을 번다. 그런데 그 돈은 안전하지않다고 생각하기에 투자를 하면 시민권을 주는 키프로스나 천연가스로 관계가 긴밀한 독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여차하면 몸만 빼서 가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72 독일은 전후에 기존의 인프라와 미국의 달러로 급속도로 다시 미국을 제외한 최강국이 되었다.
그리고 유럽공동체로 프랑스, 이태리와 같이 사람, 돈, 서비스, 상품이 하나의 나라와 같이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저소득국의 기술자가 독일로 모여서 독일의 자가소유는 스페인의 절반에 불과하고 베를린은 독일평균의 절반으로 부동산에 많은 돈이 세계에서 흘러들어 이는 다시 임대료가 상승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부동산 상승은 캐나다와 스위스처럼 외국자본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런던에 우선 집중되었고 가격이 너무 오르자 다시 베를린으로 이동했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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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 스마트한 당신이 쳇바퀴 인생을 벗어나려면
1장. 미국 텍사스에서 출발한 1달러- 미국 경제가 펑펑 돈을 쓰는 마법의 주문
당신이 매일 사들이는 예쁘고 쓸모없는 물건들; 달러가 흘러가면 부, 직업, 권력이 이동한다!; 제조업이 말라죽으면, 그 자리엔 뭐가 날까?; 애덤 스미스 가라사대, 분업과 비교우위!
하나만 잘해서 평생 먹고살 순 없을까?; 무한경쟁시대에 누구와 편을 먹어야 하나?; 미국과 중국이 전쟁하면, 세계가 콜록대는 이유; 고민이 많아진 중국, 바통터치를 원하는 미국
2장.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1달러- 타고난 장사꾼들의 야심찬 세계 지배 전략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낡은 9층 건물;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의 진짜 속내; 재주는 미국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 그 많던 호랑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세계 제일의 갑부, 중국이 사고 싶은 것들; 기축통화, 브레턴우즈, IMF, 그리고…; 국가의 부(富), GDP 높이는 공식은 따로 있다?; 중국 앞으로 헤쳐모여! 일대일로 계획
3장.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1달러- 세계를 먹여 살릴 젊은 피, 아프리카와 친해지기
아프리카 가보셨나, 펄떡이는 기회의 땅에?; 큰손들이 돈 굴리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법; 두꺼비야 왕자님이야? 진짜배기 감별법; 신흥국에 투자할 때의 체크리스트
돈의 흐름을 창조해내는 아프리카 투자 전략; 빈곤국의 외환 전략, 섞고 조이고 연결하라!
4장. 인도 방갈로르에 도착한 1달러- 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그들만의 생존전략
가난한데 부자, 두 얼굴의 인도; 잠자는 거인! 언제까지 잠만 잘 거야?; 로스토의 경제발달 5단계, 변칙의 탄생; 경제학 퓨전 요리, 기술혁명으로 단숨에 점프!
상식을 뛰어넘는 인도산 괴짜산업의 세계; 못하는 것도 없고 안하는 것도 없는 나라
5장. 이라크 바스라에 도착한 1달러- 검은 황금, 석유가 만들어내는 화음과 운율들
당신이 모르던 중동, 그들이 창조한 비즈니스; 연료에서 화공품… 세계 산업을 조종하는 힘;
석유 파워게임, 오늘도 그들은 이렇게 싸운다!; 석유 값이 변하면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오일머니, 모노컬처 경제의 유통기한은 언제?
6장. 러시아 이제프스크에 도착한 1달러- 합법과 탈법의 경계에 선 위험한 경제학
“달러만 주시면 뭐든 다 만들어드립니다!”; 냉전의 낡은 잔해를 뜯어 파는 동구권 마켓; 무기 비즈니스는 언제나 성업 중, 앞으로도 쭉~; 국가를 망친 섣부른 정책, 그리고 그 교훈
자본주의 신흥 부자들, 그들과의 비즈니스; 달러의 거미줄에 포획된 나라가 살아남는 법; 러시아 부자들의 돈은 다 어디로 흘러갈까?
7장.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1달러- 장벽을 허문 포용주의 독일 경제의 새로운 실험
돈 있는 사람은 다 사둔다는 베를린 부동산; 미국은 왜 전범국가 독일과 일본을 되살렸을까?; 뭉쳐야 강해진다! 경제의 새 판을 짜는 유럽; 결혼생활이 어떻게 마냥 좋기만 하겠어?
업힌 쪽이 손해보고 업은 쪽이 돈을 버는 실험; 넘나드는 사람과 돈이 만드는 새로운 유럽 지도; 껴안으면 더 세진다! 독일 방식이 말해주는 것; 프리 패스포팅, 통관도 여권도 필요 없는 돈
8장. 영국 런던에 도착한 1달러- 세계 최강의 돈벌이 전문가들의 어제와 오늘
세계 금융의 심장, 런던의 하루가 밝았다!; 주식회사, 기업공개, 증권가가 태어난 나라; 돈을 굴리는 방법 1. 주식 투자, 채권; 돈을 굴리는 방법 2. 외환, 파생상품, 옵션
미국과 유럽을 울린 금융 위기의 주범; 못 살겠다 짜증난다! 홧김에 이혼이라도 하자!
9장.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1달러- 첨단의 미국 경제가 말해주는 우리 삶의 미래
당신의 삶, 과연 점점 더 나아지는 중입니까?; 생산성을 높이는 해리포터의 마법 주문; 디플레이션 장기불황을 피해가는 비결; 기술이 가져올 변화, 일자리의 미래
편리하긴 해도 부유해지지는 않는 삶; 나랏돈을 제대로 써서 경제를 살리는 방법; 빌리고 쓰기 쉬워진 세상에서 온전히 살아가기
나오며_ 당신이 앞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들
Further Reading_ 함께 읽으면 좋은 자료들; Index_ 경제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