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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우석 사태에 물어보시는 분도 있던데,
황우석은 희대의 사기꾼이었고 박기영은 공범이었습니다.
학계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진짜 뒤통수 제대로 치는거라 생각됩니다.
(역사학계의 도종환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훨씬 넘어서는)
이유를 알 수 없네요. 줄을 좋은 줄 잡았나....
노무현 때 인사를 그대로 쓰려는 것도 아니고 이해가 안 가네요.
인물이 그렇게 없는가...
뉴스를 보니 일단 황우석이 사기치면서 몸담고 있었던 서울대 쪽에선
절대 불가한 입장인 것 같은데 강행할지 어떨지...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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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박기영, 사퇴는 거부… 靑 “송구… 過있지만 功도 있다”
(http://news.donga.com/3/all/20170811/85778644/1#csidx664ed7e3d9f5f4fba1b48c14b78834d)
청와대는 10일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의 자질 논란에 대해 “인사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면서도 “황우석 사태 당시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며 선임 배경을 적극 해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박 본부장은 황우석 사태 당시 대통령과학기술보좌관이었고 무거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며 “하지만 노무현 정부의 과학기술 부총리와 과학기술본부 신설의 주역이고, 당시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서 공도 있다”며 과학기술계의 이해를 구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선 “박 본부장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박 본부장 임명 이후 언론의 일방적인 비판만 있었는데, 대통령이 인사권자로서 왜 임명했는지에 대해 국민께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명 강행 등) 어떤 예단을 하고 있지는 않고,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임명 철회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2004년 사이언스에 논문 공저자로 올라갔던 일은 당시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황우석 사태’가 불거진 지 11년 만에 사과했다. 박 본부장은 또 “황우석 사태 이후 계속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차마 사죄 의사를 밝히지 못했다”며 “일할 기회를 주면 과학자의 노력이 지식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구국의 심정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경쟁력을 분석하여 책으로 발간했다”고도 했다. 올해 발간돼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사를 쓴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임명 이후 자신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처음 밝혔지만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본부장의 사과에도 정치권과 과학계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대 교수들은 임명 철회를 주장하는 서명을 시작했으며,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는 박 본부장 임명에 반대하는 참여자가 이날 오후 185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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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박기영 본부장 퇴진하라"…서명운동 진행
(http://news1.kr/articles/?3072378)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과거 '황우석 사태'와 연루됐음에도 불구하고 차관급 인사로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대 자연대·의대·수의대 교수들이 중심이 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퇴를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32인'은 11일 오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황우석 사태의 어두운 그림자가 새 정부가 나아갈 길에 어른거려서는 곤란하다"며 박 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2005년 말 황우석 사태가 벌어졌을 때 박 본부장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었으며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지위에 있었다"며 "박 본부장은 황우석 사태에서의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죄한 적이 없으며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황우석 연구의 문제를 알면서도 화려한 실적과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한 양심 없는 과학자이거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할 만큼 실력 없는 과학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런 인물에게 새 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20조에 달하는 연구개발비의 집행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박 본부장이 자리를 지킨다면 이는 황우석과 그 비호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서울대 교수들로서 한때 동료 교수였던 황우석 전 교수가 벌인 과학사기의 심각성과 교훈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잊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이 다시 과학기술 정책을 다루는 자리를 차지한다면 황우석 사태 이후 한국의 대학 사회, 학문 사회가 연구 윤리를 정립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것이며 한국 과학계에 대한 전면적인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 발기인에는 황우석 사태 당시 연구처장이었으며 현재 법인 이사인 노정혜 자연대 교수, 전 연구처장인 성노현 자연대 교수, 현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한 호원경 의과대 교수, 의대 교수협의회장인 전용성 교수, 우희종 수의대 학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부터 서울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288명의 교수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본부장은 '황우석 교수 사건' 당시 과학기술보좌관이었기 때문에 그 사건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IT분야와 과학기술분야의 국가경쟁력은 참여정부 시절 가장 높았다. 그 점에서 박 본부장은 공도 있었다. 그의 과와 함께 공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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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첫댓글 주말쯤 사퇴할거에요. 안영환 때도 그랬죠.
안경환 말씀하시는거죠? 아마 주말 넘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 사단이 날지 모르고 올렸을까요? 왜..ㅡ.ㅡ
@[Card*하경우*] 이름이 헷갈려서 암튼 법무부장관 후보자때도 후보시절 전인범 그 특전사령관때도 그렇고 검토뜨면 금방 사퇴하더라구요.
@동갑내기짱 네. 그런 적이 몇번 있었죠. 조대엽도 그런 케이스고요. 제 생각에도 이건 좀 심한 경우라, 강행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자진사퇴로 갈 것 같습니다만... 암튼 이해가 안 가는 인사네요.
@[Card*하경우*] 아쉽기는 하지만 차관급까지 인사 하다보면 다 챙길수는 없겠죠. 인사라는게 박기영의 단점이 워낙 커서 그렇지 인사권자가 원했던 업무 방향성과 맞는 부분이 있기는 했을테니까요.
아니 어떻게 진짜 박기영을 .........
지지율 떨어트리지 말고 자진사퇴해라.
문통이 지지자들 인내심 테스트 하네요. 그나저나 저 박읍읍이라는 사람 예전 503시절 흙속진주라던 해수부장관(?)을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
박기영은 떨궈내야죠. 정말 이건 아닙니다.
지지층 다 날라갑니다 사퇴해야돼요.
수많은 인사중에 몇몇 실수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 바로 잡는 게 더 중요한데 소통안되는 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철회나 자진사퇴쪽으로 결정날 듯.
진짜 잘좀 택하길..
제의가 들어와도 거부하거나 들어와서 이렇게 논란이 있으면 자진사퇴를 해야되는데 계속 있고 엉뚱한 말만하는거 보면 권력욕이 있어보여요..아님 지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고요..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주말에 자진사퇴한답니다 천만다행... 브리핑에서 임명강행한다고해서 진짜 시껍했는데 욕진창먹으니 결국 자진사퇴로 방향잡아줬나봐요 휴... 말나오기전에 선택자체를 하지말았어야지.. 대체 박기영을 고른사람누굴까.. 그게 참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