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 순결한 맑음이 꿈처럼 채색된 영화”
가톨릭문화원이 제작과 후원에 참여해
오는 11월 24일, 전국 극장에 개봉되는 영화 <딜쿠샤>의 영상이 흐른 후
가슴에 흐르는 여운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였다.
아픈 영혼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된 작품 안에 만나는 희망의 이야기는
인간의 길에서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신비’를 말하고 있었다.
<딜쿠샤>는 일생을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으로 살아온 감독 자신이
예기치 않은 뇌출혈로 건강을 잃고, 차가운 자본의 세상에 던져진
고난의 광야에서 꿈꾸고 전진하는 희망의 나눔이다.
모든 것이 가난해졌을 때, 비로소 명료하게 들여다본 자신의 영혼이
세상과 나누고픈 이야기가 고독한 산고의 작품으로 태어났다.
다큐가 선사하는 진실함과 감독의 꿈이 맑은 상상으로 더해졌고,
공감이 주는 감동과 동심과 같은 순결한 맑음이 꿈처럼 채색된 영화다.
술잔을 기울이며 사람들은 말한다.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느낌이야.”
권력이 독선이 되고, 공감과 연민의 힘이 초라해지는 세상에서
나약한 분노를 안고 자조적인 패배로 웅크린 절망들에게 영화는 말한다.
“몽상이어도 꿈을 꾸게. 아픈 삶을 함께 보듬어 봐.
약한 자가 강해져야 세상은 희망의 궁전이 되는 거야.”
인간의 길을 가며
‘영혼의 정화’에 목마른 이 시대에 나누고픈 작품이다.
ALMA ART(가톨릭문화원) 박유진 신부
첫댓글 스크랩 환영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을 통해 하느님 사업을 하심에 고개숙여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부디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피정의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