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화) 6시 5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모듬쌈채에 관수하고 비닐하우스 내에 건조시킨 참깨를 문 앞으로 꺼내어 널어
놓았다. 비닐하우스내를 정리하였다. 풀을 뽑고, 호박덩굴을 정리하고 아스파라가스도 잘라 주었다. 복비를 살포하고 12시가
되도록 틈틈히 관수하였다. 다음 기회에 봄똥, 상추, 시금치를 파종할 계획이다. 스쵸로폴 박스 한개를 찾아내어 세척한 후 밑에 구멍을 뚫고
상토와 흙을 채우고 일당귀 15포기를 이식하였다. 약 1개월 후에 집에 가져갈 계획이다. 땅콩을 16포기 정도 수확하여 씻어서 건조시켯다. 호두
40여개를 주워 씻어 건조시켰다. 옥수수 15자루를 수확하여 껍데기를 벗겨 놓았다. 감 2개, 꾸찌뽕 15개, 대추 15개,무 5개를
수확하였다. 8시가 조금 지나 집에서 준비해 온 아침밥을 먹었다. 참깨를 털고 정선하였는데 5kg 정도 되는 것 같다. 12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봉담 하나로마트에서 농협에서 준 추석선물 티켓 5만원어치의 식자재를 구입하고 부근 홍익돈까스에서 돈까스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롯테마트에 들려 고기종류와 우유,요구르트 등의 식재료를 추가로 구입하고 귀가하였다.
17일(토) 오전에 비가 내려 김천에서 온 첫째딸 가족들과 점심을 먹은 후 3시경에 농장에 도착했다. 비닐하우스내에
관수하였다. 땅이 젖어 있어서 딸애 내외에게 땅콩을 약 20포기 수확하라고 하고 몇가지 농작물을 수확하였다. 옥수수 30여 자루, 아욱,
애동고추와 고추잎, 들깨잎, 애호박 3개, 가지 3개, 고구마줄기 한 주먹을 수확하였다. 손주들은 할머니와 같이 호두를 100여개 주었다.
오미자와 파세리도 수확하였다. 땅콩을 오소리가 많이 먹은 것 같다. 5시까지 있다가 농장을 나와 봉담에서 왕돈까스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18일(일) 5시 30분경에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 가지고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도착하니 날이 밝았다. 밤을 한되 정도
주었다. 어제 아침 일찍 왔어야 하는데 어제 농장에 도착하니 다른팀들이 줍고 있어 시기를 놓친 것이다. 땅콩줄기와 제초를 하고 호미로 땅콩을
수확하여 비닐하우스 내에 건조시켰다. 오소리가 많이 먹어 작년의 절반 정도의 수량이 예상된다. 두둑을 파혜치는 작업으로 한바가지의 수확량이
예상되는 데 다음주 화요일 일해야겠다. 8시 30분경에 아침을 먹었다. 아래밭에 재배하는 배추에 요소 2kg을 추비하였다. 비닐하우스내에
관수하였다. 애호박 1개를 수확하고 11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점심을 먹은 후 큰딸애 가족들이 김천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