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논설위원은 7월 16일자 중앙일보에서 “김두관, 세가지 모순”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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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진 논설위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자 한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으나 ‘대한민국이 특권 공화국이 아니라는 주장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는 ‘대통령 친인척이 구속되는 나라가 특권국가이냐?” 라고 반문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지금 빛더미에 올라 앉아 있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은 커녕 걱정으로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범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재벌이나 고위 정치인들이 자행하는 천문학적인 비리 앞에 망연자실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생활고에 지친 아내로부터 그런 비리 근처에도 못 간다고 핀잔을 들은 남편들이 많을 것이다. 9시 뉴스 보며 저녁 먹다 밥 맛 떨어진 가장들도 많을 것이다.
김진 논설의원은 뻔뻔하게도 해 먹을 것 다 해 먹은 뒤의 설거지 같은 사법처리 당하는 일부 특권층 인사의 예를 들며 대한민국이 “특권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정말 수백억, 수천억 해먹을 수 만 있다면 감옥에 기꺼이 가고 싶은 사람들은 줄 서 있다. 비리의 기회라도 공평하게 하라면 법치국가에 대한 도전이 될까?
이를 두고 순진한 대중을 선동하는 포퓰리스트적인 선동이라고 비난을 퍼 부을 수도 있겠지만 제발 억지는 하지 말자. “멘붕”이라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를 김진 논설위원은 과연 아는걸까?
Pen is mightier than sword(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언론의 힘을 잘 표현한 명문이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는 Money is much mightier than pen(돈은 펜보다 훨씬 강하다)이 된지 오래다.
국민의 이익은 커녕 심정만이라도 제대로 대변하는 언론을 찾아보기가 참 쉽지 않게 되었다.
돈을 변호하고 권력을 비호하는 김진 논설위원의 위 글이 바로 대한민국이 특권공화국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진 논설위원은 다 함께 살아보겠다는 노력을 짓밞아야 되는 언론이라면 결국 국민에 의해 퇴출될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첫댓글 그게 조중동의 실체요.그들의 논리일 뿐이다.
그 친구 원래 좌충우돌, 횡설수설, 된말막말이 주특기인 쟁이 아닌가요? 그래서 이런 말도 합디다.
"선거 승리에 취해 박근혜는 철 지난 외투를 계속 입고 있다. 그에겐 그렇게 옷이 없는가. ‘백마를 탄 개혁의 왕자’는 정말 없나." 글 잘쓰는 왕자 김진을 몰라보고.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