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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999년 7월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약 1호 '선플라주'(SK케미칼)가 탄생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 국산신약은 18호까지 나왔다.
제약사들은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평균 10∼15년동안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으며,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8개의 신약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 까지 진출한 제품도 있지만, 효능·효과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매출액이 늘지 않는 제품이 많다.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이같은 시행착오와 실패는 앞으로 제약사들이 글로벌 신약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제약사의 철저한 준비와 꾸준한 연구개발비 투자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의 신약개발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제약사·학계가 신약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국산신약 가운데 자이데나(동아제약)·카나브(보령제약) 등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신약들은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비관적인 전망만 있는게 아니다.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펙트'(일양약품)는 글리벡이 평정하고 있던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제약계는 글로벌 신약이 탄생했다고 자축하고 있을 정도다.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신약을 개발했더라도 글로벌 신약이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해외임상은 물론 이를 진행할 파트너 제약회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아무리 좋은 신약 후보 물질이 있어도 이를 제품화할 여력이 없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제품화까지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 됐고, 조금씩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찾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약가인하 등의 정책으로 제약산업이 상당히 위축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신약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제약산업이 신약을 더 많이 개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곧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로 우뚝 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짧은 시간동안 국산신약들이 18호까지 나온 것은 대단한 일이며, 중간에 실패를 경험한 제약사들은 오히려 더 큰 신약을 만들 수 있는 값진 경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역사와 경험을 봤을 때 짧은 기간 동안 18개의 신약을 개발했다는 것은 앞으로 더 많은 신약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가능성은 곧 '비아그라'나 '글리벡'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약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최근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효율적 신약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 신약개발 통합 메니지먼트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선플라주'에서 '슈펙트' 개발까지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역사는 아주 짧다. 1999년 선플라주(SK케미칼)가 나오기 전까지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개발보다는 제네릭 개발에만 집중했다. 세계적 기업인 화이자나 노바티스 등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나 신약을 개발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국산신약 1호가 나오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내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R&D 투자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됐다. 이 결과 150여개의 신약후보물질이 연구중이며,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개의 신약 가운데 적게는 43억원, 많게는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들어갔다.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면 미래가 불투명한 과제에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제약사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거친 다음 신약을 내놓는 결실을 맺었다.
경쟁력이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신약이 있기도 하고,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했던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도 있다.
아직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탄생하지는 않았지만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일양약품의 신약 18호 슈펙트(핵혈병 항암제)는 글리벡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어 조만간 세계 시장에서 떳떳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표 1>.
2012년·2013년 국산신약 대거 출시될 듯
올해와 내년에는 국산신약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슈펙트에 이어 셀트리온은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와 동일한 효능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약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가를 받으면 이 제품은 상업화에 성공한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파미셀의 심근경색치료제 하티스템-AMI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를 받은데 이어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의 치료제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개발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5∼8개의 신약이 올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지속형인성장호르몬 치료제,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동아제약은 슈퍼항생제 임상을 진행중인데 2013년 출시가 기대된다.
또 대웅제약도 신경병성통증 신약을 2013년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을 마치고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 치료제는 동물평가에서 경쟁물질 대비 10배 이상의 뛰어난 약효, 4배 이상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밖에 국내사에서 진행중인 신약과제 중 15건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표 2>.
세계시장에서 길을 잃은 국산신약들
하지만 신약개발을 하고도 글로벌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제약사들도 있다. LG생명과학·부광약품·동화약품·일양약품이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대표적인 제약사들이다.
일양약품은 2008년 국산신약 14호인 놀텍정(항궤양제)을 선보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임상을 주도하던 TAP사가 임상3상 진입단계에서 포기했다.
부광약품은 2006년 국산신약 11호인 레보비르캡슐(B형간염치료제)을 출시했지만 미국 파마셋사가 임상3상시험 중 근육병 부작용을 이유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동화약품도 미국 P&G사에 기술수출했던 골다공증치료제의 권리가 반환됐고, LG생명과학은 미국 길리어드사와 진행중이던 C형간염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경험을 했다.
해외진출을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파트너관계가 필수적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임상시험 등이 중단되다보니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 입장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진출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제약사들과의 파트너 관계가 사라지면 해외 시장 진출은 무산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모든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면 좋겠지만 신약을 개발하기 전에 상업성과 경쟁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신약을 만들어도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외면 받는다면 막대한 손실을 막을 길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성공한 국산신약,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제약사들이 있는 반면 나름대로 매출을 꾸준히 올리는, 잘 나가는 제약사들도 있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와 보령제약의 카나브가 대표적이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에서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보령제약의 국산신약 15호인 카나브는 2010년 9월 출시됐는데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른 ARB계열 약물보다 우수한 효능과 저렴한 약가가 경쟁력을 키웠다.
또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사와 독점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터키 의약전문 기업인 압디사와 독점판매에 대한 수출협약을 맺는 등 해외진출에 대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
보령제약은 근거와 약효의 객관적 자료를 통해 시장에서 의사들을 설득한다는 전략으로 약 350억원을 투입해 5000명의 대규모 추가 임상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약개발 이후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이 동아제약과 보령제약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국내 제약사, 신약개발이 살길이다
올해 초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은 '글로벌화'와 'R&D 투자 증대'를 목표로 세웠다. 이는 제대로 된 신약을 만들어 세계로 진출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실제로 몇몇 상위 제약사들은 글로벌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구순포진치료제·만성 경구손습진 치료제·성인용 독감백신 등 6건의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미국 현지에 연구소를 세워 12년간 500억원을 투자해오고 있다.
그 결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CWP231A'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적 신약으로 임상시험신청(IND) 승인을 받고 미국내 임상1상시험에 들어갔다. JW중외제약은 이 치료제가 개발에 성공하면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재 18건의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티리톤 등 4건은 해외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는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고, 발기부전 치료제와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는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다음 현지에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자이데나·모티리톤 등 3개의 신약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R&D 투자를 늘려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개량신약 개발 노하우 살려 혁신신약 개발 기대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의 주성분인 화학구조를 변경하던 개량신약 개발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성분이 여러개인 복합제 제형 개발에 성공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허가를 받은 개량신약 가운데 23개의 제품이 복합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같은 변화는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개량신약 개발은 신약개발을 위한 사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아모잘탄은 출시 2년째에 4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에소메졸은 출시 3년째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의 개량신약 알비스는 2010년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동아제약의 개량신약 오로디핀은 216억원,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은 108억원, 종근당의 프리그렐은 76억원의 매출을 올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개량신약이 선정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다.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량신약을 만들었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신약개발과 관련 R&D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투자한 비용과 비교하면 극히 미약한 수준이다. 한 예로 LG생명과학이 '팩티브' 개발에 3000억원을 투자할 때 정부는 모른 체 했다. 밀리칸주(동화약품)·펠루비정(대원제약)·제피드정(JW중외제약)도 정부 출연금이 없었다. 오히려 제약사들은 해외 기업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정부는 선플라주는 총 81억원의 개발비 중 13억 6000만원, 스티렌정도 171억 5000만원의 개발비 중 정부는 8억 5000만원만 지원했다. 카나브(32억원)와 슈펙트(43억원)를 제외하고는 정부 지원은 극히 미약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부가 범부처 신약개발을 위해 1조원을 쓰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 확대도 중요하지만 제약사에서도 시장을 무시한 신약개발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장성을 충분히 고려한 신약개발을 해야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고, 글로벌 신약으로 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는 "연구 주체자의 보유 역량과 시장을 무시한 신약개발의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신약개발 투자의 집중도에 따라 제약사의 성패가 달려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제약사의 연구경영능력에 맞춰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구조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단계별로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 늦었지만 환영할 일
신약을 개발하고도 엄청난 비용 때문에 고민을 했던 국내 제약사들을 위해 정부도 자금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신약개발 기업들에게 일반 제조업들의 금리보다 낮은 비율로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자금의 90%이내, 최대 1000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진출과 관련 기술자금 융자도 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정부는 1조원 규모의 예산(국비 53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적극 개입해 글로벌 신약 10개를 2020년까지 만들겠다는 것인데, 제약사들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이밖에 항암신약개발 사업에도 5년간 24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기업이나 학계에서 연구개발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이전받아 초기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을 재이전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신약 후보물질 5개가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그러나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3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비는 최소한 10조원이며,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업비가 1조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신약개발을 위해 제약사들은 임상3상시험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정부는 임상2상시험까지만 지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사업비 및 사업목표를 정했다"며 정부의 신약개발 사업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선진국의 신약개발 과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투자환경 조성해야
식약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65건이나 되던 신약 허가 건수가 2008년 38건, 2009년 21건으로 줄었다. 그만큼 신약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개발은 로또처럼 한 순간에 '대박'을 낼 수 없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개발한 신약도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을 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들끼리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BMS·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가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릴리·다이이찌산쿄도 신약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면서 신약개발 실패에 따른 리스크 부담도 줄이고 막대한 R&D 비용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여재천 상무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평균 5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임상시험 중인 파이프라인과 전임상시험 중인 파이프라인은 약 100건으로 본격적인 실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제약사들이 어렵게 구축한 연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을 대폭적으로 늘려야 하고, 신약후보물질의 파이프라인 구축 등 혁신적인 투자 활동을 수행한 제약기업에 대해 전주기에 걸친 재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는 유망 산업분야이며, 특히 신약개발은 난치성질병 극복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따라서 글로벌 신약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련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신약개발 이후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또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국내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출처 : 닥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