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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MTB
 
 
 
카페 게시글
☞ 라이딩 후기 스크랩 5월의 선자령-2015.05.23.
경재생각은 ? 추천 0 조회 132 15.05.26 22:1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오월의 선자령

파란 하늘,  초록의 초지 와 하얀 풍차(풍력발전기)...

오월의 선자령을 떠올리면 함께 따라오는 단어들이 아닐까 ?

 

동아리 정기 잔차질일정으로 선자령이 계획 되어 있다.

일상의 일들이 주렁주렁하지만 동아리 거시기의 책임(감)때문에 함께해야 하는 일정이다.

주말 일정을 이렇게 저렇게 조정하고 선자령 잔차질을 나섰다.

출발 시간이 마음에 걸렸지만 단체공지된 사항이라서...

07:14에 출발한다.

3일연휴 주말에 이시간 출발은...

다 내려놓고 마냥 허허허허허허허 하며 가야 한다.

영동 고속도로는 차선마다 차량으로 가득하다.

네비는 순진하게 10:20을 예상한다.

기계(?)가 사람을 이기기엔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고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불안감일 뿐일지도...

도착시간은 찔끔 찔끔 늘어나고, 뒷목도 땡기고, 허리도 아프고 아이쿠야 죽겠다.

그래도 언젠가는 가겠지에 대한 믿음(?)을 붙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 꽃(?)으로 인내심 프로그램(?)을 돌린다.

 

11:56에 대관령 마을휴게소에 도착했다.

선두는 조금먼저 후미는 조금 늦게 도착을 해서

점심을 먹고 오를까 ? 가다가 먹을까 ? 의논하다가 대장님의 가다먹자는 의견에

토달지 않는다는 동아리 행동강령(?)에 따라 일행은 잔차를 챙기어 선자령을 오른다.

빨래판을 피하기위해 초입이 조금 까칠하지만 바우길 코스로 가기로 결정했다.

초입계단에 멜바를 하자니 일행중 누군가는 빨래판으로 가고 싶었을거다.

그래도 빨래판에 비할 가 조금 오르고 나타나는 흙길(?)은 말 못하고 꿍시렁거리시던 분들에게 위안이었을 것이다.

중간 숲속(?)에서 포트럭 점심을 먹고 다시 오른다.

누군가는 닐리리지만 누군가는 낑낑이기도 할 오밀조밀하고 중간중간 까칠한 산길을 열심히들 오르신다.

그래도 대관령을 넘어가는 바람으로 잔차질 날씨는 베리굿이다.

풍차(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니 없던 힘도 생기고, 푸른초원과 어우러지는 선자령 풍경에

모두는 어린아이가 되어 풀밭은 달리고, 폼도 잡아보고, 배꼽이 보이도록 점프도 하고...

 

출발 시간이 늦어서 선자령 풀코스를 돌아보는 것은 땡볕의 고문(?)도 있고 반복되는 업힐에 힘도 들고...

하여 계곡길로 돌아내려오는 코스로 대관령 휴게소를 향한다.

거칠고 돌계단이 많아서 여전사님들은 타다 내렸다를 하시고,

신난 짐승(?)들은 줄행랑을 친다.

늘 그렇지만 오르는 고통(?)을 보상 받는 내리막의 즐거움(?)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내달리기만 하는 아쉬움이...

그래도 중간중간 꽁지를 기다리는 의리는 지켜가며 다운다운을 한다.

한방의 펑크는 행복한 휴식이라고 꿀같은 휴식과 계곡에 발담그기 까지...

이렇게 우리는 5월의 주말에 선자령에 다녀 왔다.

 

[▼ 초입 계단과 빨래판을 지나서 숲속길(?)을 신나게 오느는 님들]

 

[▼ 동아리 회장님 폼생폼사의 멋진 잔차질 포즈]

 

[▼ 맛난 숲속의 점심 잔치집 이상의 먹거리가 줄줄이 나온다]

 

[▼ 이제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풍차를 찍으려다...어느 산객님의 뒤모습이 아름답다. 의도 하지 않은 도찰이되었다]

 

 

[▼ 단체로 인증샷을. 개구장이 10남매(?)인데 개구장이 한명은  휘리릭 앞서가서 9남매(?)가 되었다]

 

[▼ 다시 정상을 향하여 업힐중...]

 

[▼ 확트인 초원에 우뚝선 풍차(?)가 멋지다]

 

[▼ 아름다운 풍경에 넉을놓고  있는 것 같아서 땡겨 보았는데 똑딱이의 한계로... ] 

 

[▼ 조금은 힘들기도 하겠지만 신나게 초원의 언덕을 오른다]

 

[▼ 잔디밭(?)에 들어 갔다고 벌 받는중이다. 허허허허허허]

 

[▼ 하늘높이 날아라... 배꼽 보일라]

 

[▼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다. 힐링 힐링]

 

[▼ 선자령 정상에서 단체로 인증샷. 잃어 버렸던(?) 한명르 찾아서 10남매가 되었다] 

 

[▼ 강릉시가 발아래 있다.  역시 똑딱이의 한계로...]

 

[▼ 이제 하산이다. 멜마 끌바를 강요하는 길을 따라 조심조심]

 

[▼ 곤신봉, 동해 전망대, 매봉.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저곳은 시간상 무리가 있을 듯하여 포기(?)하고 바라 보는 것으로...]  

 

[▼ 이제 신나는 계곡길을 따라 다운중  짐승(?)들은 신나고, 마님들은 거시기하고...]

 

[▼ 요런 비단길도 있다]

 

[▼ 짐승(?)들이 내리 쏘는 바람에 좋은 계곡은 다 지나치고 거시기한 곳에서 휴식겸 계곡 맛(?)좀 즐기는 중]

 

[▼ 펑크는 짜증이지만 때론 즐거운 휴식도 된다고...]

 

[▼ 펑크수리중 계곡 맛을 제대로 즐기시는 마님들]

 

[▼ 휴게소로 돌아와 잔차없이 트레킹하신 마님 두분까지 이제 12남매 총원 집합끝. 인증샷 찰칵]

 

[▼ 태양이 풍차(?)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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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27 03:32

    첫댓글 후기의
    나열이 넘
    좋아요 감사함다

  • 15.05.27 09:41

    글만봐도 선자령코스 갔다온느낌 입니다.
    선자령구비구비 돌아서 소황병산정상에 올랐을때 그기분을 잊을수가 없네요.
    추억을 다시한번~~감사합니다.

  • 15.05.27 10:02

    늦 봄의 황홀함과 님들의 모습은 비슷한 듯...

  • 15.05.27 10:07

    와우..글 솜씨가 대단해..
    같이 동행한듯한 느낌.
    경재씨 잘 보았네....탱큐

  • 15.05.27 11:30

    몇년전 즐겁게 다녀왔는데...잘봤습니다^^

  • 15.05.27 13:16

    이렇게 또하나의 추억이 싸이고
    우리의 책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 15.05.27 22:57

    선자령의 풍경과 라이딩 장면속에 내가 있는듯하네요......
    저는 함께하지 못해 서운했는데
    동료들과 동해 조망좋고 비단길인 삼척 검봉산라이딩,
    다음날은 선자령 턱밑까지 오르는 사기막임도를 타면서
    '어제 횐님들이 저곳에 왔었는데' 생각하며
    서운함을 달래고 왔네요

  • 작성자 15.05.29 14:53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검봉산 통제가 없던가요 ?

  • 15.05.30 22:56

    @경재생각은 ? 검봉산 통제는 없었는데, 사기막임도는 뒤늦게 산림청 직원이 나타나 다음부터 오지말라는...

  • 15.06.07 09:37

    부산가는길에 차안에서 읽었어요
    모가그리 바쁜지 ~~~멋진한페이지추억~~
    경제님과함께 할때마다 새로운 멋진길을 마음속에~~감사합니다^^

  • 15.07.28 15:41

    글과사진 형님은 직업을 잘못선택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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