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31027) 성경 : 마태복음5:23-2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성도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것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수평적으로는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이란 하나님께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도 원만해야 합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수직적인 관계만 생각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등한시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의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고 했습니다. 성령과 믿음 충만보다 착한 사람이 먼저 기록된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신자가 되기 전에 신사가 되어야 합니다. 레위기에는 이웃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하나님께 드리는 속건제라는 제사가 있는데 숫양을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손해를 끼친 금액에 가산금(20%)을 덧붙여서 이웃의 손해를 보상해주고 위로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회개 했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물질적인 보상과 상한 마음을 보듬어주기까지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을 때 주님의 몸된 교회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불과 같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믿음 좋은 아내가 남편과 아내를 구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벽기도 빠지지 않고, 구역예배 쫗아 다니고, 노방전도까지 하는데 남편을 무시하고 자녀들에게 짜증만 내고 밥도 제대로 차려주지 않는다면 가족 구원은 물 건너 갔습니다. 눈에 보이는 내 가족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종교적 열심을 믿음의 행위라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교회 목사님을 섬기듯 남편과 자녀를 섬겨야 합니다. 저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것이 우리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