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9일
황금 연휴. 날씨도 좋고. 진주에선 유등 축제도 열린다 하고.
아들은 축제 교통정리한다고 밤 늦은 시간까지 근무를 한다는데...
최종 목적은 아들 얼굴 한번 보고,,, 나머지 시간은 어디 멀리 1박할 곳을 생각해 보는데 갈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제 임플란트 시술을 해서 늦게 출발한 관계로 멀리 가기는 어렵고 가까운 곳을 생각다 보니 코스모스 축제가 생각난다. 진주랑 가깝고 좋다고 소문도 나고해서 일단 하동으로 고~고~~~
진주 성전암(일반성면 소재), 시멘트 포장된 된비알을 차로 한참을 올라야한다. 산타페 나고나서 제일 심한 오르막일걸,,, 고생했다.
아무나 세 번 치면 된다고...
다솔사 주차장에 이르는 차도는 짙은 숲에 가려 어두웠다. 걸었으면 딱 좋을 산책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적멸보궁...
법당 상좌에 와불이 누워 계신다.
다솔사 샘터, 물맛이 좋다는데... 물맛보다 곁에 선 단풍나무가 대견하다.
코스모스 축제 보러 갔는데 코스모스는 이미 다 지고, 메밀도 지고 없고,,, 석양이 북천초등학교 운동장에 깔렸다.
코스모스축제장이 초등학교 주변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북천역 주변에 넓게 코스모스 밭을 만들어 놓았다.
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만원에 대한 시시비비로 시끄럽지만 준비하는데 제법 고생을 했을 것 같다. 만원이 크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볼만하다.
오늘 하루 바쁘게 돌아다녔네.
성전암-다솔사-북천코스모스축제-진주유등축제-아들면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