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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여행 등 스크랩 비탈리 만스키(53) 감독 `태양 아래(Under the Sun)`-2016.1.2.조선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247 16.04.26 21: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北이 러시아 감독의 영화에 화난 까닭은…

 

 

1년간 北서 찍은 '태양 아래'


몰래 카메라·검열 바꿔치기로 개인 자유 없는 민낯 보여줘
北의 공식 항의에도 개봉 강행… 양국 외교문제로 번질 기미도

 

 

영화 촬영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 여덟 살짜리 북한 소녀 진미가 카메라를 향해 더없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고,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라고요." 준비했던 대사를 마치자마자 소녀 얼굴에서 거짓말처럼 웃음이 사라진다. 곁에서 지켜보던 정부 요원들은 감독에게 달려와 몇몇 부분을 삭제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카메라는 이들 몰래 계속 돌아가고 있다.

다큐 영화‘태양 아래’에서 주인공 진미(오른쪽)가 김정일을 그린 벽화를 배경으로 서 있다.
다큐 영화‘태양 아래’에서 주인공 진미(오른쪽)가 김정일을 그린 벽화를 배경으로 서 있다. 이 영화는 스스로를“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일컫는 북한의 민낯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더 타임스

 

러시아 다큐멘터리 감독 비탈리 만스키북한에서 1년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의 한 장면이다. 개개인의 자유가 없는 북한의 생활상을 고발한 이 영화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문제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영화는 북한에서 '위대한 태양'이라고 하는 김정일 생일 행사를 준비하는 소녀 진미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봉제 공장 직원 아버지와 유제품 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둔 진미는 평양의 널찍한 아파트에서 안락하게 사는 것으로 비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카메라 앞에서 진미의 삶은 가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만스키 감독은 원래 이런 '고발 영화'가 아니라 북한의 평범한 생활상을 담고 싶었다. 그는 애초 북한 소녀 다섯 명을 인터뷰해서 주인공을 낙점했다. 처음엔 아버지가 신문 기자, 어머니가 식당 종업원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던 진미는 감독이 원한 평범한 북한 소녀 같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해 보니 부모 직업도 달라졌고, 사는 곳도 실제보다 훨씬 호화로웠다 . 알고 보니 주인공의 달라진 배경은 북한 당국의 '설정'이었다.

감독은 몰래 카메라를 켜 두거나, 북한 정부가 검열하기 직전에 영상을 바꿔치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해 북한의 민낯을 영상에 담았다. 작년 11월 영화가 에스토니아 탈린 블랙나이츠 국제 영화제에 공개된 뒤, 북한은 러시아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영화는 올해 미국과 독일 개봉도 앞두고 있다.

 

 

 

 

"북한의 '거짓 현실' 연출 포착한 다큐멘터리 영화에 북 당국 반발" / YTN

게시일: 2015. 12. 30.

러시아 감독이 북한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체제 선전을 위해 현실을 꾸며내는 북한 당국의 모습을 생생히 드러내면서 북한이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더타임스와 가디언 등은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의 '태양 아래'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내년에 미국과 독일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지만, 북한이 러시아에 강력히 항의하며 상영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화는 진미라는 이름의 8살짜리 북한 소녀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정일 생일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등 평양 주민의 생활상을 그려낸 것이지만, 북한 경호원들이 소녀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에게 대사와 행동을 일일이 지시하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제작한 만스키 감독은 촬영 도중 주인공 소녀의 집과 부모 직업 등이 거짓으로 설정된 것임을 알게 됐고, 이후 카메라를 몰래 켜둔 채 북한 경호원들이 상황을 연출하는 과정까지 모두 촬영해 영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영화를 만든 만스키 감독은 촬영한 장면을 매일 북한 당국에 검열받아야 했지만, 민감한 장면들을 따로 복사하거나 편집하는 방법으로 검열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달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탈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강력히 항의하자 러시아 정부가 영화제 측에 상영 중단 압력을 넣기도 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몰래카메라로 고발한 '북한판 트루먼 쇼'  2016. 4. 26 (화)
...촬영한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가 27일 개봉한다...철저히 통제와 연출 아래서 이뤄졌다. 보여주기...를 바꿔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를 내놨다. 거짓 다큐멘터리를...
조선일보 > 스포츠·연예 | 변희원 기자

27일 개봉 北다큐 '태양 아래' 연출한 러시아 만스키 감독

만스키 감독 사진
/장련성 객원기자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의 한 장면.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의 한 장면. /THE픽쳐스 제공




북한의 민낯이 담긴 영화 '태양 아래'...내일 개봉 / YTN  

게시일: 2016. 4. 26.

진짜 북한, 평양은 어떤 모습일까?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평양의 실상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영화 '태양 아래'입니다.

이 영화가 우여곡절 속에 내일 개봉합니다.

과연, 이 영화에서 감독이 담고 싶었던 북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고 왜 우여곡절 속에 개봉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영화 '태양 아래'의 전반적인 내용은 러시아 영화 감독인 만스키가 평양에 사는 8살 소녀 '진미'와 함께 1년간 생활하며 북한 사람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는 소녀 '진미'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다큐멘터리는 리얼리티를 추구하지만, 그런데 이 영화에선 북한의 리얼리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감독은 평양이 하나의 거대한 세트장이었다고 폭로합니다.

실제 촬영이 들어가자, 북한 당국은 대본을 주며 다큐를 연출하려 했다는 것인데요.

북한 당국의 이러한 지시에 감독은 제작의 방향성을 바꿨습니다.

북한의 연출 시도 자체를 카메라에 담아 이 다큐 전체가 북한 당국에 의한 거대한 '사기극'임을 폭로하려 마음먹은 겁니다.

[영화 나레이션 : 우리가 북한의 현실과 그곳의 진짜 태양 빛을 보여주겠다. 우리는 1년간, 한 소녀의 친구, 부모, 이웃과 함께 지냈다. 소녀는 우리 앞에서는 체제의 일부였고 그 체제는 이 영화의 공동 작가가 되었다.]

진미네 가족이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부터, 진미의 아버지 어머니가 봉제공장 기술자로 일하는 장면에도 북한 당국의 철저한 디렉팅이 뒤따랐습니다.

감독은 이러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카메라에 담은 겁니다.

[김흥광 / NK 지식인연대 대표 : 태양은 여기서 김정은이거든요. 김정은 아래에서 북한 주민들의 행복상을 보여주는 이런 것들을 찍으러 들어갔는데 가서 일단 한 명의 캐릭터를 골라야 되는데 어린, 8세 정도의 소년이 소년단에 입단하고 그가 사회인으로서 존경심을 어떻게 갖게 되느냐, 진실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어린이 5명을 북한 당국이 내세웠대요. 5명 중의 1명을 골라라. 어딘가 모르게 너희 집은 어려울 것이다, 이런 사람을 골라냈는데 집으로 카메라가 따라갔는데 간밤에 글쎄, 완전히 으리으리한 집에 모든 게 다 세트장으로 돼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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