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FM하기가 힘드네요.
지난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라리가에 안착한 오비에도
감독은 이번에도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했는데 운영진은 중위권진입을 요구하더군요.
미쳤구나 니네들이 ~ 뭐 결국 중위권진입을 수락해졌습니다.
잠시 오비에도의 예전 선수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감독입장에서는 페디와 수라코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또 다른선수를 들자면 Schildenfeld선수, 오비에도의 중앙에서 견고한 수비벽을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회상은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하고, 이번 오비에도의 시즌을 돌아본다면
돈을 좀 써봤습니다 ^^ 하지만 팬들이 갑자기 아우성 치는 선수가 있었으니,
돈이 아깝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잠시 파운드화로 바꿔봤는데, 역시 적응하기 힘들어 다시 원화로 바꿨습니다.
30억원이 비싸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영입이었는데 말이죠.
1부리그는 지난해 5000-1에서 1000-1로 5배나 상승했습니다.
1000-1의 팀에게 중위권 진입을 요구하다니....
발렌시아는 우승후보에도 들어가지 못하네요.
여전히 비야와 실바, 호아킨등이 건재한대도 말입니다.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네요. 좀 팍팍 좀 늘었으면 좋겠구만.
이렇게 해서 시즌을 출발한 오비에도, 최종 성적은?
리그 6위 ^^ ㅋㅋㅋ 막판 세비야의 삽질과 3연승으로 웨파컵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
리그 시작할 때 웨파컵 티켓을 따고 싶다라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이뤄낼 줄은 몰랐어요.
데포르티보가 엄청난 대진운으로 코파델레이 준우승을 하면서 6위안에는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3경기 남겨두고 8위였던 저희팀은 세비야와 승점 3점차이 따라잡으려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비야 대진운이 좋더군요,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쩐일로 세비야가 삽질을 ...
레알마드리는 2년연속 무패우승을 하면서 사실상 스페인 평정, 과연 다음시즌은?
과르디올라의 바르샤가 계속 2등에 머물건지 궁금해지네요.
이번시즌도 가장 발전한 구단에 올랐습니다. 언론예상 13위, ㅋㅋㅋ
저희팀 백업골키퍼(지난시즌까지만해도 주전이었던)가 올해의 골키퍼 2위에 오르는 기현상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웨파컵 출전권 획득, 드디어 다음시즌엔 유럽을 향해 갑니다. ^^&
스페인 컵은 16강에 올라가길 바랬지만 베티스한테 패배 ㅠ.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대했던 공격력은 생각보다는 저조했지만 끈끈한 수비력으로 버텨냈습니다.
Al-Sahli선수가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영혼의 투톱의 한쪽을 여전히 못찿고 있네요.
이번시즌 주요선수들을 소개해드리자면
영입되자마자 주전을 확보한 안젤로프입니다.
프리시즌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하일로프를 밀어내는 듯 싶었지만
오비에도의 감독은 전반을 안젤로프에게 후반을 미하일로프에게 맡기는 이색적인 선수교체를 했습니다.
그 결과로 올해의 골키퍼 2위가 저희팀 골리였다는 -ㅁ
이적료는 그리 많이 들지 않았지만 주급 먹는 하마녀석입니다.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잘 뛰었습니다.
하지만 주급을 생각한다면 , 넌 별로 한 일이 없어
30억원의 이적료로 돈이 아깝다고 팬들이 분노한 선수, 파틱
하지만 마지막 3연승을 이끌면서 웨파컵 티켓을 획득해 준 녀석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돈이 안 아까웠어요, 선수보는 눈이 없는 감독이지만 이 녀석은 맘에 들어요
시즌 초 왼쪽에서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던 엔리케에게 밀려 후보로 뛰었지만
이후 엔리케 부상이후 전격적으로 기용되면서 엔리케를 밀어냈습니다.
중앙수비수로도 뛸 수 있기에 중앙수비에 구멍이 생기면 언제든 달려가서 땜빵할 잘해줬던 고마운 선수죠
이번시즌 자신의 역활을 완벽히 소화해준 은고이입니다.
지난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비에도의 6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워졌죠.
수비형미들로서 상대방의 공격의 제1차 저지선으로서 제역활을 다해줬습니다.
다음시즌도 기대할께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너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듯
한 때 세군다리그에서 Tadeu와 함께 공포의 투톱이었지만 라리가에서는 잘 통하지 않네요.
기복도 심해 몰아칠 때는 잘하지만 거의 시즌내내 잠수모두였다는 것
그래도 몰아치기로 팀내 최고 득점자라는 것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습죠.
스페니쉬라는 것도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왼쪽 미들에서 끊임없이 상대팀들을 괴롭혔던(?) 선수입니다.
잘 한다기본다는 꾸준히 자신의 역활을 소화해 낸 선수입니다.
P.S 다음시즌 목표는 일단 웨파컵 조별리그에 나가서 운이 좋다면 32강 토너먼트까지 진출해보는것입니다.
리그에서는 중위권을 목표로 웨파컵티켓을 딸 수 있다면 노려보고 싶구요
스페인 컵에서는 다시금 16강 진출을, 그리고 8강까지 진출한다면 더 좋을듯 하구요
P.S 현재 라리가는 12-13시즌 바르샤에게 리그 우승을 넘겨준 레알이 분노의 포스를 보여주며 2년간
무패로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예전 발렌시아의 넘버3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4위는 매시즌 혼전양상을 보입니다만, 세비야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발렌시아와 비야레얄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구요.
첫댓글 괜찮은 활약하셨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한 이탈리아 감독이 햇던말이 떠오르네요. "공격력이 강하면 그 경기는 이길수 있지만 수비력이 강하면 그 대회를 이길수 있다" 2010에선 의외로 역습 전술이 잘먹히는거 같아요. 움츠려 있다가 한방 한방 카운터 먹이는 재미가 솔솔한데 다음 시즌은 공격수 보강으로 카운터 한방 한방이 강력해진 오비에도가 되길 바라며 유웨파컵에서도 선전하는 모습 기대 할께요~
님 멋있삼~ㅋㅋㅋ 앞으로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