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리치와 설레바리 백호가 돌아온 후 싸움이 그치지 않더니
어느날부터 좀 조용해졌다 싶었어요.
그러던 중 어제...대혈투가 벌어졌죠.
전 정말 울 리치가 죽는 줄 알았어요.
순하던 물결이까지 가세해서 한넘 잡는 줄 알았습니다.
형제의 난.
이거 참...태형님이나 장연님이 숫넘들만 키우면 문제가 많을거라고 미리 충고를 해주셨지만...
이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물결,쏠,리치 중 쌈대장인 쏠은 이제 쌈의 기술마저 익혔는지 거의 안 다치고 눈밑만 조금 상처가 났구
물결이는 처음 싸우는 거라 눈주변이 심하게 물렸더라구요.
아, 리치는 제가 보기에 중상같아요. 귀쪽도 물리고 다리도 물렸는데 여지껏 물린 중 제일 심해요.
치료도 해주고 약초도 끓여먹이지만 아직도 기가 죽어서 꼬리를 팍 내리고 있네요. 그 모습에 더
맘이 아파요. 이 삽돌이들 정말 우짜면 좋을 지...이웅종 쌤을 불러야 하나? ^^*
암튼 수컷들이 많으니 착하던 골든이들도 무쟈게 사나워지네요. 쌈에서 결코 밀리지 않더라구요.
이런 까칠한 넘이 또 제 아비인 마칼한테는 엄청 효자에요. 물려도 깨갱거릴뿐 덤비지도 않고..
걍 복종합니다. 무조건 복종이에요. 다만 다시 돌아온 리치나 백호에게는 불허할 뿐.
성격도 무뚝뚝. 멋진 조폭이랄까....ㅋㅋ
왜 조폭 중에도 잘생긴 조폭들도 있잖아요. 말 없이 매력짱인...울 쏠이 딱 그 스톼일!
첫댓글 아궁...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면 좋으련만..다들 다쳤다하니 맘이 아프네요..리치가 빨리 낫고 기가 살아나길 바랍니다.
요즘 많이 위로를 해줬더니 기가 좀 살아나는 것 같아요.
울 리치가 참 착한 아인데...차라리 보내지 않고 데리고 키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아이에요.
싸우면서 정 든다는것은 인간세계의 얘기일테고, 무슨 방법을 찾아야겠군요.
상처가 덧 나지않게 잘 살펴야 할겁니다.
맞아요. 얘들은 상처밖에는 남는게 없지요. 하늬만 빼고 다들 얼굴이나 몸에 상처 하나씩은 갖고 있지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견사를 칸을 나눠서 넣어두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싸움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넘 좁아질 것 같아서...
아, 왜 얘들은 자유를 줘도 그걸 못 지킨데요~참...속상해요.
서로 어울려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쌈꾼들끼리 넣으면 또 안 싸우더라구요.
마칼이랑 백호같은 경우는 기싸움만 하다가 백호가 밀리고 말더라구요.
그런데 천방지축 쏠은 기고 뭐고 없어요. 걍 바로 공격! 그래서 더 미치겠어요.
쌈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플거네요. 하지만 정도 많이 들어요. 지켜보세요.
에효..정말 맘이 넘 아파요. 속상하구...지금도 기분이 우울합니다.
이런~~!!! .. 우리집도 뿡이 아가 한녀석 거두기로 했는데....쩝!!! 하늬네 아이들 얘기를 접하면서 걱정이...ㅋ
뿡이가 복실이 통일이를 가만 둘려나,...
올해는 그만들 싸우거라~~~~
설마 우리집 같겠어요? ㅎㅎ
오늘도 싸워서 제가 잠을 다 못자고 있어요. 넘 속상해서.
저희는 백두수컷 한라암컷 4월28일생 9우ㅓㄹ15일생 한상키우는데
잘놀아요 왈가닥루시 한라를 백두가 엄청양보해요 뺏어가든지 지밥을먹든지
빙신같이 짖지도 않아요 허허실실백두 잘어울리는 한쌍이에요
염장지른거 아니구요 우 리애들 자랑한거예요
해수님~저희도 두 넘 암수로 키울땐...아니 두 녀석이 파양되어서 오기 전까진
싸움이란 것을 모르고 살았어요. 오죽하면 남의 집 삽사리들이 닭 물어죽이는 것까지 부러웠을까요.
근데 숫넘들이 많아지고...다른 환경에서 자라다가 온 녀석들이 오니까 텃새하느라 매일 시끄럽답니다.
백두랑 한라의 예쁘게 자라는 모습 잘 보고 있어요.
해수님의 사랑이 많이 느껴지구요. 두 녀석은 정말 복 받은 아이들에요.
여행두 하구~~부럽기만 합니다.
도대체 왜 이넘들아..쌈박질이야~~그 멋진 산에 살면서..난 살고 싶어도 못사는데~~도나 닦을것이지~그만 좀 싸워라~느그 엄니 속 다타시겠다~~%&^*^%*(%
구라게요. 내가 미치겠슴다. 매일매일 정신이 없고, 매일매일 속상해요.
한 번 오셔서 군기 좀 어케 잡아주시던가~ㅋㅋㅋ
우리도 자견 숫넘 둘은 거두기로 하였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3개월 다 되었는데 별 서열다툼은 못 보았어요.근데 며칠전 치열한 것이 여태 장난스런것 하고는 느낌이 달랐어요.남의 집 보낸다 그러니까 바로 조용해 지긴 하였는데---
아, 울 애덜보면 태어나면서 같이 자란 애덜은 일찌감치 서열이 잡혀서 안 싸워요.
그러니까 쏠이 물결이를 잡아서 하늬마칼쏠물결 이렇게 네넘을 키울 땐 싸울 일이 없었지요.
애덜도 지 애비한테 복종도 잘하고...
근데 나중에 파양되어 온 넘들을 쏠이랑 마칼이 받아들이질 않아요.
마칼은 리치가 굽히고 들어오니 잘해주는데 백호는 아직도 맞서고 있어서 사이가 안 좋고...
쏠은 다 싫답니다. 리치고 백호고...나,,,참....쏠이 젤 문제에요.
그런 문제로 머리가 아풀수도 있네요. 자유를 주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으면 자유를 조금 없애는 것도 괜찮겠죠?? 견사를 막아놓아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애들이 싸우다 잘못되는것 보단 좋을것 같아요. 그냥 작은 의견이었어요.
자유를 많이 없애는데도 그러니~~제가...정말...돌아뻔지죠.
그래서 견사에서 애들을 못 꺼내주고 있어요. 전 또 그게 맘 아프고...
꺼내주고 싶어서 꺼내주면 사고치고...옆에 붙어 있어도 소용없더라구요.
한형제라도 중간에 파양되어 온놈은 따돌림을 당하나봐요.3일전 파양되온 범이가 매어논 줄을 끓고 장군이 한테
달려들어 쌈이 벌어졌는데 중간에 같이 자란 평강이가 가세해 범이를 공격하여 앞뒤 다리는 물린자리가 살이보이고
표현못할곳까지 물려서 자손 보는데 문제가 없을까 걱정입니다.
어이고...병원엔 다녀오셨어요? 저희집도 장난 아닙니다. 요즘 또 한바탕해서 지금 치료받고 잇는 중이에요.
집에 잇던 넘들이 받아주면 될텐데...자기 영역확보하려고 절대 안 받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