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대구 가창댐이 내려다 보이고
산등성이 마다 울긋불긋 오색 단풍이 물들어
불자님들의 마음에서 신심이 절로 우러나는
깊숙한 가을 어느날...
재가결사 法林 야외법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적연 스승님을 모시고
머얼리 본부 서울에서,
소중하신 대전에서,
영남권에 거주하시는 도반님들과 함께
우리는 法林 가족임을 확인하며 도반의 정을 듬뿍 나누었습니다.
늘 그러하였듯이 중생의 마음을 보살펴 주시며
바른 믿음과 신심으로 마음을 일깨워 주시는
적연 스승님의 설법이 이날은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법문을 펴시는데만 몰두한 나머지
두루 살피지 못함을 안타까이 생각하시며
도량의 힘도 필요하심을 저희들께 암시하셨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정법의 길이 외롭고 쓸쓸하더라도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의 길이기에 우리는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차량 정체로 밤늦게 귀가하시느라
서울의, 대전의 귀하신 도반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대접이 부족하였더라도
법림에서의 행복감을 가지고 가셨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동참하여주신 모든 도반님들..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았던 대구 법림의 임원님들..
특히 야외법회 행사를 보시하여주신 각원 부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法林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