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17년 8월 산행 결과
-매봉산-
1. 일 시 : 2017년 8월 9일 (두번째 수요일) 10:30~
2. 만남장소 : 4호선 대공원역 3번출구
3. 산 행 : 매봉산(335.4m, 경기 성남, 광주)
4. 참 가 자 : 14 명
강계중, 고귀종, 곽용완, 기태석, 김문기, 김영근, 문영권, 박동원, 손정우, 송석진, 유인걸, 이수영, 이태진, 정락훈,
5. 산행일정 :
ㅇ 대공원역(10:34) → 공원 주차장 → 산행 들머리(10:45) → 고개 쉼터(10:52) → 매봉1 약수터(11:26) → 능선 오름 쉼터(11:48) → 매봉 우회로 갈림길(12:04) → 매봉-청계사 주능선(12:15) → 간식 쉼터(12:29∽13:23)) → 주능선 하산 갈림길(13:35) → 날머리 사랑채 뒷길(13:57) → 뒷풀이 식당(14:06)
※ 과천 매봉 총 산행 거리 4.8 km, 최고점 316m, 도보시간 2시간 10분, 평균 산행 속도 2.3 km/h, 휴식시간 1시간 20분, 총 소요시간 3시간 30분
6. 경 비 :
- 수입 : 130,000원 (회비)
- 지출 : 332,000원(중식대 : 316,000, 행동간식 : 16,000)
- 차액 : -202,000원 – 기금에서 충당
- 기금 잔액 : 1,995,050원(2,197,050-202,000)
7. 뒤풀이 : 의왕시 청계로 청계사 계곡, 옛고을(031-426-5599)
8. 산행낙수
ㅇ 엊그제가 입추임에도 중남부지방은 비땜시 시원하였는지 몰라도 서울 인근은 푹푹찌는 더위속 말복 산행이 이미 예고된 바, 산행 당일전부터 핸드폰에는 매일같이 폭염 경보가 날라와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등 계속해서 최고기온이 37~8 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산행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산우님들께서 참여의사를 밝혀 주셔서 아침 일찍 약속장소인 4 호선 대공원역을 향해 출발하였다.
ㅇ 약속시간보다 30 여분 일찍 대공원역에 도착하여 보니 아직 이른시간때문인지 산우님들은 아직 보이지 않고 동년배로 보이는 등산객들이 의외로 많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약속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반갑게 조우를 하고 최종 인원을 확인해보니 이정균전 회장님과 오늘 처음 산행에 참여하겠다고 알려오신 박용수 회원님이 불참의사를 밝혀와 총 14 명이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ㅇ 공원주차장과 고개쉼터를 지나 얕으막한 산능선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매봉산 정상을 능선을 타고 가는 길과 우회하여 약수터쪽으로 가는 삼거리길이 나온다. 오르막 산길을 2km 이상 걸었는데도 크게 더운 기색이 없다. 그렇게 후텁지근하고 무덥던 날씨가 오늘은 중남부지방에 오는 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까지 솔솔 불어와 제법 시원한 느낌이 든다. 매봉 약수터에서 잠시 쉬면서 최근 중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아직 피로가 덜 풀리신 강계중 회원님과 함께 에스코트를 해온 후미팀을 기다린다. 모처럼만의 여름철 산행인지라 덮혀진 체온의 조절이 수월치 않아 어려움을 겪은 강계중님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정상 컨디션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오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ㅇ 시원한 약수물로 머리를 식힌 후에 매봉 우회로 입구에 도달하기 까지 쉬엄쉬엄 가는데도 “이제 다 오지 않았느냐? 또 올라가야 하냐?‘ 성화에 ’이제 진짜 다 왔고 다 올라왔다‘는 애교로 답을 한다. 우회로 입구 정상부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약 20 여분을 더 가니 매봉∽청계사 주능선부에 올라 설수 있었다. 이 능선까지 이태진 회원님께서는 체온조절에 실패한 강계중회원님의 배낭을 지고 올라오셨다. 본인 배낭만으로도 힘이 들 터인데 강회원님의 배낭까지 선뜻 함께 짊어지신 것을 보고 진한 산우애가 느껴져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
ㅇ 도착된 능선부 가까이 조그마한 봉우리 평탄한 곳에 자리를 정한 후 가져온 음식으로 한 순배씩 나누니 시간은 벌써 12 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과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벗삼아 가져온 살얼음 막걸리와 러시아산 보드카로 산우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로 목을 추기니 속세에 찌들었던 기분이 말끔히 씻겨지는 듯 하다. 이곳에서 단체사진 1 컷으로 기분을 up grade 한 후에 예정시간보다 1 시간여 늦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로 한다.
ㅇ 한낮의 하산 산행이라 올라올 때의 산우들 컨디션을 감안하여 청계사를 따라도는 절고개 코스를 포기하고 헬기장 못미쳐 청계동 계곡으로 바로 떨어지는 우회 하산길로 돌아들어서니 바로 맛집이다. 마침 오늘이 말복 직전이어서 복땜을 겸하기 위해 계곡물이 흐르는 평상이 있는 식당에서 보양음식(닭백숙, 복탕)으로 메뉴를 정하고 남은 보드카와 소주를 겸해 늦은 점심을 함께하니 피로와 더위는 간곳이 없고 마치 선계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다 .
ㅇ 반주와 함께 식사를 마친후 개울로 내려가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삼삼오오 돌방석위에 걸터앉아 덕담을 나누며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니 회원님들 모두가 한 가족이요 형제처럼 느껴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서니 시간은 벌써 5 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9 월 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대해 본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9. 산행사진

대공원역을 나서면서

공원 주차장을 가로질러서 씩씩하게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에 들어섭니다.

곧 올라서야 할 첫능선부를 바라보면서.... 벌써부터 힘들어하면 아니됩니다.

한발 한발 능선을 향하여 올라옵니다.

선두조의 첫 능선 쉼터에서 후속부대를 기다리면서 물도 한모금. 시원하십니까?

씩씩한 해병대 아저씨도 숨이 찹니다. 곧 첫 쉼터입니다.

첫 쉼터에서 모여서.... 찌는 듯하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햇님도 가려져서 산 탈만 합니다. 기능성 산행복에 왜 런닝셔츠는 속에 입느냐고 혼나십니다. 벗으라고

더우니 우회하자며 좌로 돌아서 두 번째 쉼터인 매봉 1약수터에서 후미조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한 컷트 하렸더니 돌아서서 모자를 써야 한다며

뒤쳐진 강계중님, 그리고 곽용완님, 문영권님, 시원한 자두가 기다립니다.

”으!!! 시원하다” 무더운 날씨와 산행 열기로 뜨겁게 더워져 열이 나는 머리를 시원한 약수물로 식혀봅니다. 이제 살만하신가요?

자! 다들 오시고 열기도 식혔으니 이제 다시 선두가 치고 올라갑니다.

중간 계투조! 묵묵히 지나갑니다.

후미조가 다가옵니다.

어김없이 다시 쉴만큼 올라와서는 앉아서 기다리며 “이쯤 와서 쉬면 되지요?”

중간조가 세 번째 쉼터에 도착합니다.

여러분들이 후미조를 기다리는 가운데 예! 이제 마지막 산객이 도착합니다.

그 사이를 이용하여 폰에 열중합니다. 정락훈님

마지막 가파른 길을 치고 올라갑니다. 이제 다와갑니다. 무슨 거짓말?

매봉 우회로에 들어서기 직전 무명 봉우리에서 지쳐가는 후미를 기다리며.... 이제 진짜 다왔습니다.

우회로에 들어서서 앞조와 뒷조

흐릿하지만 청계산 망경대를 바라보며

선두조의 능선 정복후 휴식중인 모습

이어서 중간 계투조가 속속 청계사 능선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후미가 힘들게 도착합니다.

이제 능선위 간식쉼터로 이동합니다.

기회장님의 건배와 함께, 손까지 시려운 살얼음 막걸리도 한잔씩하시고...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날아온 보드카로 곁드리니 세상 부러울 일 없으련가??

망경대를 배경으로 인증사진 1의 합성

인증사진 2! 줄좀 잘 서보세요! 강계중님의 포즈는 어떠한 모습??

하산길을 잡아 내려갑니다. 사계정리된 것을 들고서

이제 정말로 내려가는 길만 있습니다. 거짓말 않하고서

우리 산행대의 젊은 보루!!!

내리막길을 잡아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뭐하십니까? 오늘의 히어로!

날머리에 가까워지며 흐르는 계곡수에 손과 팔의 열기를 식히면서... 시원합니다.

뒷풀이 식당에서 모여 앉아 오늘의 무사 안전 산행에 감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오른쪽 위에 하얀 병은 뭐지요??

개울에 발 담구고 맥주로 건배, 손은 누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돌려앉아 시원한 맥주 한잔 하니 세상 시름 다 잊는 듯....이보다 좋을 수가 가끔 한번씩하면 좋겠네

뭐이 그리 좋은지? 찢어집니다.

모듬사진

곽용완 님 촬영, 유인걸 편집 나도야....

누구의 발일까요?
광 우 산 악 회
첫댓글 회장님~총무님~~~감사합니다~~~
강계중총무님...파이팅
강계중총무님? 언제 총무님이 바뀌었나요?
하여간 총무님 사진 편집 솜씨가 끝내주는군요~
여러 매의 사진을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면 그만큼 더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끝까지 보고 나니 등에 흥건이 난 땀이 다 식은 거 같네요~
고맙습니다!!!!
핸드폰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여기에는 등록이 않되네요??
무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한 모습들 뵈니 큰 힘이 되었습니다.
뒷걸음질쳐 가는 남은 무더위도 잘 이겨내시고 9월산행에 뵙겠습니다.
유총무님 사진편집 수준이 이제 경지에 도달한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기회장님 유총무님감사합니다
멋진 산행 기획에서 진행 마무리끼지 유감독혼자 하느라
수고 믾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추억 하나만들었습니다.
다음달이 기디려 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