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7차 영취산, 향일암(금오산) 산행안내 ☜ |
▣ 산행지 : 영취산(510m), 향일암(금오산)
▣ 소재지 : 전남 여수시 상암동, 중흥동, 돌산읍
▣ 산행일시 : 2009년 3월 28일 - 29일(무박2일)
▣ 산행코스
산행팀 : 둔덕고개 → 호랑산 → 절고개 → 진달래군락 → 영취산 → 봉우재 → 진례산
→ 457봉 → 진달래군락 → 상암초교 → (버스이동) → 율림사 → 금오산
→ 향일암 → 임포(버스종점)
일반, 후미팀 : 둔덕고개 → 호랑산 → 절고개 → 진달래군락 → 영취산 → 봉우재
→ 진례산 → 457봉 → 상암초교 → (버스이동) → 율림사 → 금오산
→ 향일암 → 임포(버스종점)
▣ 산행지 설명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이러한 영취산이 알려진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진달래 명산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전국 진달래 명산으로 꼽는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례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 만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초에는 진달래 산행과 함께 오동도의 동백꽃을 즐길 수 있다. 진달래가 피는 4월초에 오동도의 동백꽃도 같이 피며, 오동도로 가는 도로의 가로수가 벚꽃으로 되어 있어 벚꽃도 즐길 수 있다.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산대교로 이어진 전라남도 남단의 돌산도에는 여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항일암이 있다. 항일암이란 암자의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이 절경의 항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으로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범종소리와 함께 해돋이와 주변경관이 뛰어나 매년 12월 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항일암에는 금거북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뵈는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하며 산 이름은 쇠 금(金)자,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쓴 금오산이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는 것이다. 항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항일암에서 뒤의 금오산 오름길은 정상까지 단 20분 거리로 항일암 일대의 절경을 제대로 즐기기 원하다면 이 산정의 등행을 한번 해 볼만하다. 흔들바위 입구에서 5분쯤 비탈길을 오르면 곧 시야가 툭 트이는 바위지대 위에 서게 된다.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짚푸른 바다에 새긴 듯 서 있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체 보기 어려운 멋진 경관으로 일출맞이를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분홍 불감을 부어놓은 것처럼 화려한 영취산의 진달래 산행 후 버스로 이동하여 전국에서 일출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는 향일암의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한 후 하산하여 횟집에서 뒤풀이를 할 예정이오니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영취산의 진분홍빛 화사한 진달래 사진 모음
▽향일암과 바다
▽원효대사 참선대
▽금오산에서 바라본 기암과 옥색바다
♧ 접수 : 499-1696, 010-3330-3715(총무),
일송카페(http://cafe.daum.net/ilsong) - 3월 16일(월) 09시 이후부터
산행신청방 접수
♧ 탑승장소 및 시간 : 안산역 4일(토) 22:40 → 성포10단지앞 정류장 22:55
→ 다농 맞은편 농협앞 23:00
♧ 주의사항 1. 출발시간을 잘 엄수하여 산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무박산행에 대비하여 장비점검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산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3. 본 산악회에서 산행도중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민, 형사상의 책임을 어느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으며 본인의 책임
임을 밝혀 두고자 한다.
♧ 준비물 회비40,000원 조식, 식수, 등산화, 윈드자켓, 장갑, 행동식, 여벌옷,
랜턴(필수), 기타 산행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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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래 붉은빛에 취해 무조건 고고
지도 갑니다 무조건 가유
매년 1박 3일 일정으로 계획했던 봄맞이 테마산행을 올해는 경제 사정을 감안하여 무박으로 시행하며, 미항 여수의 최고 명소인 영취산과 금오산 향일암을 연계하여 시기 맞춰 계획하였으며, 회원님들의 선택에 결코 후회함이 없을것입니다.
일송산악회님! 시간 여유가 있으면 오동도도 한번 들렸다 오시죠? ㅎㅎㅎ
여수 오동도여못가봤는디
ㅋㅋㅋ 오동도 좋죠. 그래요. 오동도 가요. 오동도 가서 싱싱한 해산물에다 소주 한잔해도 쥑이는데...ㅎㅎ
난는 싫고..해산물만 캬쥑인당 울 대장님 멋져부러
몇년전에 영취산을 호남정유에서 올라 호랑산 여도중교로 내려왔었는데 어른 키보다도 더큰 진래 군락지가 온산을 뒤덮을정도로 환상이며 4월의 진래 산행으로 입니다.거기다 보너스로 그 유명한 금오산 향일암까지와이네거기다 오동도 일주를 하고 해멍게에 쐬주한잔 이면 캬 침넘어가네
지도 꼴깍꼴깍 침 너무가유
오동도는 몇번 가 봤는데 영취산하고 향일암은 처음입니다. 기대 만빵입니다.
갑니다
25년전 신혼여행갔다가 친구가 돌산에서 교사를하고있어 하루를 머물렀던 향일암입니다. 반갑네요.그것도 4월에...
영취산 하소에게도 추억이 있는곳 그땐 운동화 신고 갔는데..추억을 회상하며 진달래꽃에 빠져들고 싶네요?
하소님 추억을 되새기며이번엔 일송 식구들과 함께
쭌! 같이 가자~ 나도 가고 싶당~
어서 오게나....칭구
예약합니다
나의 20대 나와바리인디..시간이.. 어치될찌.. 함 쪼개봐야 되겄는디..
4월 첫째주는 넘 늦지않나요 3월 말쯤 갑시데이...
날씨가 좋아서 산행이 멋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