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가는 리트릿이었다
고향이지만 자주 못가는 통영으로 가게 되어 많이 설레였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
시내를 지나 처음으로 마창대교도 지나고 고성을거쳐 고속도로를
달려 통영에 도착하였다 그 유명한 충무김밥도 먹고 숙소인 펜션에
도착하여 2차팀을 기다렸다 2차팀은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었다
저녁 9시가 넘은시간에 기다리던 조개구이파티를 하였다 어찌나
맛있던지 순식간에 없어져 버려 조금 섭섭할 지경이었다 역시 산지에서
먹는 해산물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다 파티가 끝난 후 숙소에 다 같이 모여
교회학교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에 통영으로 발령 나신 이성희선생님
몸이 아픈 선생님 여려가지 기도의 제목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었다 기도회가 끝난 후 게임으로 식사당번, 설거지당번 등을 정하기로 했는데
어찌나 신이 나고 재밌는지 도무지 선생님들의 나이를 알수가 없었다 참고로 선생님
대부분의 나이가 40대 후반에서 50후반 이신 분들이 대부분...
직업,성별,나이가 서로 다른데도 하나도 어색함이 없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다
아이들 같이 천진난만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예수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당번을 정한 후 꿈나라로 직행^^
아침에 일어 난 후 떡국을 먹고 낚시도 하고 박물관도 가고 정해진 일정을 소화 해 내면서
우리가 예수님 아니면 이런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
이었지만 예수이름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 이었다
주님! 당신의 이름 앞에 순종하며 당신이 맡겨 주신 어린 생명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초등부교사 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