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문진수 원장님의 책빌려 읽고 난뒤 그 감동이 커서 지내던 중 아름다운 가계에서 새책 처럼 깨끗한 책을 운이 좋게 구하게 되어 다시 읽게되었다 박진감이 있고 역사를 소설에 가미하여 써내려간 작가의 탁월한 문체에 감동을 다시하며 읽게되었다
집에서 읽고 다시 병원에 진료중간에 읽으면서 그리고 일본 북해도에 겨울휴가때 그 마지막 7권의 반을 읽었다
박태영의 빨치산에서의 처절한 생활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나는 북해도의 삿포르에서 내리는 눈믈 감상하면서 버스에서 그 마지막 부분을 읽고있었다 그는 공산주의를 선택한 데 대한 자책감으로 이렇게 토로한다 " 그렇게 경박할 수가 있는가 경박은 죽음보다 더한 환난으로 사람을 끌어넣는 악덕 이상의 결점이다 그러니 박태영, 너는 영원한 책벌을 받아야 한다 바로 지금 너는 그 책벌을 받고 있는것이다 불평하지 말아라 박태영!"
그는 권창혁 하영근 등 휼륭한 사상을 지니고 자유주의의 찬란한 사상을 외면하고 공산주의에 심취하고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그 뛰어난 수재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세상사람들이 공평하게 살고 인민을 오로지 위한다는 유토피아에 심취한 것이다 하지만 조선공산당은 여수순천 반란사건 그리고 제주폭도 사건에서 잘못된 길을 걷게 되고 휴전이 되고 난뒤에도 지리산에 남아있는 빨치산을 위해 북한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한다 오히려 남로당 박헌영을 위시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미국스파이라고 속이고 숙청을 감행한다
잘못된 이념으로 동족간의 살인을 서슴치 않고 행동으로 옮긴 김일성의 공산당은 우리민족을 분단으로 이끌고 사람의 가지고 있는 좋은 마음들을 황폐화 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역사를 소설과 결부시킴으로써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우리 후손에게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