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 4:8). 하나님의 그 사랑은 이렇게 나타났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9,10; 요 3:16).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이 땅에 오신 예수는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눅 19:10). 주님의 공생애를 보라. 그의 3년 반 동안 계속된 사역은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시며, 병을 고치시는 사역이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신 자로서 구원하는 사역이셨다. 그는 부활하신 후 승천 전까지 하나님의 나라의 일(행 1:3)에 대해 사역하셨으며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전도하여 “내 증인이 되라”하셨다.
신약성경 사복음서와 사도행전까지도 모두 전도할 것에 대해 명령하셨다. 바울 사도도 본문 말씀을 통해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전도의 사명을 바로 알아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한다.
▣우리는 왜 전도해야 하는가?
1.예수께서 명령하신 일 곧, 사명이기 때문이다(고전 9:17).
예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도하라고 명령하셨다. 이 명령을 따라 전도하는 일은 선택의 여지없이 오직 순종하며 전도해야한다. 바울은 이에 대해 “사명을 맡았다”고 하였고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2.이웃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다(마 22:39).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가? 최고의 사랑은 살리는 일이다. 살리는 일은 전도밖에 없다. 왜냐하면 살리는 것은 영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주님의 말씀은 영이기에 죽은 영혼을 살리는 말씀이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다. 전도는 살리는 일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이다. 전도보다 귀한 사랑, 귀한 일은 없다. 이 세상 어떤 무엇으로 영혼을 살릴 수 있겠는가? 어떤 무엇으로도 살릴 수 없다. 전도만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전도는 매우 귀한일이다.
3.최고의 복된 삶이기 때문이다(단 12:3).
복중에서도 최고의 복된 삶은 전도이다. 하나님이 왜 어려운 전도를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맡기셨는가? 그것은 최고의 복된 삶이기에 이 복된 삶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전도하면 양자 곧, 전도하는 자도 전도를 받는 자에게도 모두 복이다. 전도를 받는 자에게는 생명을 얻어 영생을 얻게 되고, 전도하는 자에게는 상을 얻게 되며 기쁨과 감격의 삶을 살게 된다. 세상 어떤 곳에서도 어디에서도 이 기쁨과 감격을 얻을 수 없다. 전도를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핍박 속에서도, 그 어떤 오해와 박해 속에서도 관계없이 기쁨으로 충만하며 하나님이 전적으로 지원하신다. 전도하다 감옥에 갇혀 매를 맞고 살이 터져 피 흘린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하며 기쁨이 충만 했던 바울과 실라를 보라(행 16:25). 전도하는 자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지원하심이 크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에 증거하고 있다. 전도하는 자들에게 이적과 기사가 따르게 하시고, 기도의 응답을 주시고,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전도의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좋은 전도의 결실을 위해서는 좋은 관계를 맺는 관계전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 전도를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가 있다.
1. 전도 대상자(태신자)를 찾아야 한다(눅 14:23, 고전 9:22).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전도대상을 정하되 무작정 정하여 방향 없는 것같이 하지 말고 집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한다. 우리의 힘은 제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힘이 다 미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제한된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달음질 할 때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려면(고전 9:26) 전도 대상자를 찾아 정하여야 한다.
수력발전기를 돌리는 것은 흩어진 방울방울의 물이 아니다. 방울이 함께 뭉쳐 쏟아지는 큰 물줄기이다. 흩어진 기도에는 힘이 없다. 흩어진 관심은 무관심이다. 무관심은 영혼을 움직일 수 없다. 우리가 전도 대상자를 정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냥할 때 "사슴을 쫓는 자는 토끼를 바라보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한평생을 주님께 바치기로 하고 홀로 산 ‘요시다’라는 일본 사람이 있었다. 어느 여름 방학 때에 고량전이라는 곳에서 전도하였다. 그는 전도 대상자를 그 마을의 유력한 사람인 ‘도메오까’라는 분을 정하였다. ‘요시다’는 매일 그분을 찾아가서 안마도 해주고 신앙간증을 하면서 전도를 했다. 그런데 그분은 반기독자였다. 예수 이야기를 듣기 싫으니 다시는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요시다’는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였다. 그리고는 우표 100장을 사서 매일 성구와 전도의 말씀을 적어 보내고 집중적으로 기도하였다. 그러나 ‘도메오까’시는 그것을 오히려 불쾌하게 여겨서 보낸 편지를 보지도 않았다. 그러자 이제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였다. 전국에 있는 유명한 신앙인들에게 좋은 성구와 기도로 전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도메오까’ 씨는 감동이 되어 하는 말이 "이렇게 참되고 지성을 다하는 사람의 정성을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생각하며 그가 가장 기뻐하는 것은 선물도 잔치도 아닐 것이다. 그가 가장 기뻐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전도를 받는 일이니, 사람들을 모아 전도 강연을 듣자!"하면서 그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요시다’씨의 전도 강연을 듣고 믿기로 작정하였다.
우리도 전도 대상자를 정하고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야한다. 겨냥하지 않는 총알은 명중할 수 없다. 우리의 기도와 관심과 정성이 자신의 전도 대상자(태신자)에게 집중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의 잠을 깨워 주신다.
2. 대상자를 위해 전적으로 기도해야한다(딤전 2:1, 엡 6:18).
전도 대상자의 마음에 성령의 감화와 도움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야 한다. 마귀는 예배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귀는 교회의 큰 사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탄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맥 빠진 성도들에 대하여 조금도 겁내지 않는다. 그러나 연약한 자 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성도를 볼 때 두려워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귀는 기도하지 않는 성도를 비웃는다. 마귀는 기도하지 않는 전도에 대하여 무관심 한다. 마귀는 기도하지 않는 교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기도하지 않고 행하는 매사마다 실패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 기도가 필요하지만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기도는 더욱 필요하다. 그러므로 전도 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가 돌아올 때까지 물러서지 말고 더욱 기도하라. 원한 맺힌 기도로 주님께 드리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 18:7,8)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눈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셔서 일하시며 축복하신다. 그러나 얼굴을 땅으로 떨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빈자리는 하나둘 늘어날 것이다. 전도 대상자들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하나님은 그들을 움직이게 하실 것이다.
3. 그들을 강권하여 주께로 인도해야 한다(눅 14:23).
이 일은 정말로 힘든 일이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다. 입술을 벌려야 하며 권해야한다. 그리고 강하게 당겨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저들을 강권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사람들은 제 발로 걸어서 예배당에 오지 않는다. 강권에 못 이겨 마지못해 발을 들여 놓는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는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나서야한다. 특별히 전도 대상자들을 찾아 나서 그들을 눈물로 강권하여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의무요 특권이요 사명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전도의 사명을 다하자. 주님은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자를 적극적으로 도우신다. 바울은 전도하지 않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전 9:16). 우리의 사명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살리며 성령의 사람으로서 복된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