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된지 40년이상이 된 앰프지만, 현재까지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매킨토시 앰프.
중고 오디오 구입시 기기별 확인사항
1 공통사항
1) 판넬 전면 레터링 상태 확인
판넬 전면에 인쇄된 레터링이 지워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이것은 음질적으로는 영향을 주는 사항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중요하므로 주의한다. 구입할 때 자세히 보아야 한다.
2) 외관의 흠집확인
오디오 기기는 이사를 하거나 이동시키거나 하는 경우에 전면판넬이나 새시의 상부 등에 흠집이 생기기 쉽다. 외관이 깨끗한 것이 내부도 깨끗할 확률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흡집이 없는 것을 사도록 한다.
3) 전원코드 확인
전원코드가 교체된 것인지 확인한다.
4) 램프 확인
전면 판넬에 불빛이 전부 들어 오는지, 전부 들어 온다면 고르게 밝은지 자세하게 본다.
2. 앰프
a. 기능 확인사항
1) 좌우 밸런스 확인
앰프나 스피커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요소이다. 볼륨을 작게 하거나 크게 해서 양쪽 스피커에서 음량이 동일하게 나오는지 확인한다.
튜너보다는 시디를 이용하고, 스테레오에서 하기보다는 모노에서 확인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음량이 한쪽이 작게 나온다면 그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음량 뿐아니라 고음, 중음, 저음이 양쪽 모두 동일한가 잘 들어 본다(특히 고음).
2) 잡음, 험 확인
스피커를 통해 앰프의 잡음이나 험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이때는 음압이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점을 찾기 쉽다. 일반적으로 지글거리면 콘덴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특히 진공관 앰프인 경우에는 험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시디피를 연결하고 음악신호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볼륨을 3시 방향이상으로 높여 확인한다.
3) 접점 확인
많이 사용하는 셀렉터나 스피커 스위치 등은 한번씩 조작하여 이곳에서 접점에 문제가 있는지 시험해 본다.
4) 볼륨부 잡음 확인
볼륨을 조절하여 음량을 변화시킬 때 스피커에서 찍찍하는 잡음이 생기지 않는 지 확인한다. 접점 부활제, BW-100, WD-40 등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으나 다시 잡음이 생기게 된다.
b. 내부 확인사항
1) 출력석 확인
앰프에 있어서 출력석은 가장 중요한 부속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전기적 충격 등에 의해서 의외로 쉽게 출력석이 망가지게 된다. 이때 제것으로 교체하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교체한다면 대부분 원래의 제소리가 나지 않는다. 앰프 메이커마다 사용하는 출력석이 각기 상이하므로 중고를 구입하기 전에는 동일한 제품의 내부를 확인하여 출력석의 제조회사와 제품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제품번호는 네자리 숫자로 적혀있는데 앞의 두자리가 제조년도를 나타내므로 앰프의 발매년도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출력석의 두께가 두꺼운 것은 교체되었을 확율이 많다. 출력석이 판에 얼마나 깨끗하게 부착되어 있는지도 체크 포인트이다.
2) 좌우 방열 확인
방열판이 외부로 노출된 앰프의 경우에는 양쪽 방열판이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지 만져 본다. 둘중 한쪽이 더 뜨겁거나 덜 따뜻한 경우에는 그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3) 부품교환 여부
기판의 하부를 보아서 새로 땜질한 자국이 있는지 본다. 기판 상부에서 본다면 각 기판간을 연결하는 연결선이 원래의 연결선으로 잘 묶여 있는지 본다. 전원과 볼륨을 동시에 사용되는 제품은 이부분이 교체되기 쉬우므로 이곳을 주의해서 본다.
4) 너무 깨끗한 것은 피한다.
제품이 발매된 시간을 계산하여 내부가 너무 깨끗한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5) 기타 사항
진공관의 경우에는 출력 트랜스 발열이 이상 과열되지 않는가.
출력 트랜스 하부에 스피커 단자와의 연결부분에 탄 자국 없는지 확인한다.
스피커에서 잡음소리가 계속되면 콘덴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일부 앰프중 트랜스가 우는 것이 있으니 조용할 때 체크한다.
3 스피커
1) 모든 유니트에서 소리가 나는가
스피커의 모든 유니트에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특히 고음의 경우에는 특성상 유니트가 고장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종이를 나팔과 같이 동그랗게 만들어서 의심되는 해당 유니트에 대고 들으면 보다 확실하게 체크할 수 있다. 특히 고음을 확인한다.
간단하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테스터기를 사용하여 뒷단자에 연결해 보았을 때 재칵재칵소리가 나면 유니트가 살아있는 것이고, 소리가 나지 않으면 유니트가 죽은 것이다.
2) 저음 유니트 상태
저음 유니트의 콘지표면을 가볍게 손끝으로 두들겨 보거나 눌러 보면 퉁퉁하고 일정한 소리가 나면 정상이다. 틱틱거리거나 칙칙 바람새는 소리, 쇳소리가 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고음 스피커도 같이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3) 양쪽 밸런스
스피커 역시 양쪽에서 동등한 음량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한쪽이 작거나 나오지 않으면 앰프의 스피커 단자를 바꿔 실험한다.
3) 에지상태
일반적으로 압축 스폰지 재질의 에지는 에지의 교환으로 재생되는 음질에 영향 을 주지 않지만 그 외 재질의 에지는 음질의 저하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스폰지로 만든 에지는 길게는게 10년 이상도 사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한다면 3년도 못가서 교체해야 한다. 에지가 헐었거나 찢어진 곳은 없는 지 잘 보아야 한다.
4) 양쪽 콘지가 동일한가.
아주 드문 경우지만 양쪽의 콘지가 다른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한쪽을 재생한 것이므로 주의한다. 특히 고음의 유니트를 확인한다.
5) 인클로우저에 구멍있는 것
인클로우져의 상하부 또는 뒷면에 나사구멍이 있는 것이 있다. 일부 AV용 리어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샵에서 사용했던 것일 확률이 높다. 물론 샵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해서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하거나 하는 장점이 없는 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뒷단자가 헐거운가
스피커의 연결단자가 흔들리거나 깨진 것이 있다. 스피커의 앞부분만 아니라 뒷부분도 자세히 본다.
7) 옴 체크
스피커 역시 하나의 저항이므로 이에 따른 저항값을 테스터기로 확인한다.
4. 시디피
시디 플레이어는 가능한 한 신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빔의 수명에는 한계
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용상의 문제로 중고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한다.
1) 처음 읽는 속도는 짧을수록 좋다.
처음 시디를 집어 넣고 전체 곡수와 녹음시간을 표시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체크한다. 빔의 수명이 다 될수록 읽은 속도가 느리다.
2) 시디 플레이어의 옆을 쳐보면 안다.
재생중인 시디 플레이어의 옆을 가볍게 쳐봐서 판이 튀면 빔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것인 확률이 높다. 이는 어느 정도 숙련되어야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다.
3) 잘 튀는 시디를 준비한다.
많은 곡이 녹음되어 있거나 다른 시디보다 잘 튀는 것을 준비해 가지고 가는 방
법도 있다.
4) 문의 개폐에 문제가 있는 것은 피한다.
도어의 개폐가 문제가 있는 것은 계속해서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다.
5 튜너
1) 양측 밸런스 확인
튜너의 문제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좌우 밸런스이다. 단순히 음량만 체크할 것이 아니라 고음이나 저음의 균형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2) 감도 확인
기기에 따라 감도의 차이가 있지만 확인한다.
3) 스테레오가 고장난 것이 의외로 많음에 주의한다.
먼저 스테레오 램프가 잘 들어오는지, 실재 스테레오 분리가 되는지 확인한다.
데크의 녹음 레벨 메타를 이용하면 더욱 확실하다.
4) 주파수가 잘 맞는지 확인한다.
특히 아날로그 튜너에서 주파수의 눈금과 실재 방송이 맞지 않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