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마라톤 참가 후기 *
* 때 : 2007년 3월 18일(일)
* 장 소 : 서울 광화문~ 잠실운동장
* 날 씨 : 골라 잡은 듯, 좋은 날씨
* 체 중 : 58,5kg
* 목 표 : 03:09:05
* 완 주 : 03:06:47
@ 토요일 오후 집에서 1시간20분 동안 애마를 타고
터미널 주차장에 파킹 후 순천발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목표한 9분을 완수하기 위해 좌석도 9번을 예약^^*)
조용히 눈을 감고 내일 대회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다.
밤9시경 터미날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터미날내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신경도 쓰이고
분위기도 어수선해서 1시간에 한번씩 잠을 깼다.
새벽5시 짐을챙기고 모찌3개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전철에 몸을 싣고 도착하니 벌써 많은 달림이들과
진행요원들의 손길이 바쁘다.
개띠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서 화이팅도 외치고
옷을 갈아입고 워밍업에 들어갔다.
구수한 입담의 배동성씨의 진행으로 이봉주선수와
엘리트선수들이 출발~
이어서 A조 B조 C조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닷가에 모래알들처럼 많은 달림이들과 함께 출발했다
작년 11월 하동에서 최고기록을 세운 후
4개월만에 10분 이상을 단축하는 목표는 세웠지만 부담이 간다.
07.3.18 동마 구간기록 동마목표 06,11 하동기록 06,9섬진강 기록
0~ 5km 4:38(23:08) (4:22=21:50) 4:47(23:55) 4:46
5~10km 4:15(21:18 44:06) (4:20(21:40=43:30) 4:29(22:25) 4:33
10~15km4:13(21:05 1:06:31)(4:15(21:15=1:04:45) 4:21(21:47) 4:27
15~20km4:13(21:06 1:27:37)(4:20(21:40=1:26:25) 4:28(22:19) 4:31
20~25km4:20(21:40 1:48:19)(4:20(21:40=1:48:05) 4:35(22:57)
25~30km4:24(22:01 2:10:20)(4:30(22:30=2:10:35) 4:34(22:52) 4:42
30~35km4:28(22:22 2:32:42)(4:40(23:20=2:33:55) 4:54(24:30) 4:57
35~40km4:32(22:40 2:55:22)(4:50(24:10=2:58:05) 5:30(27:30) 5:35
40~42km5:10(11:20 3:06:47)(5:00(11:00=3:09:05) 5:45(12:19) 6:30
03:06:47(4:26/km) 03:09:05(4:29/km) 3:20;35(4:45) 3:23:27(4:50)
참 달림이들이 많기도 하다~
청계천을 휘돌아 나갈 때까지 달림이들의 무지개
숲에서 조그만 틈만 나면 그 사이를 뚫고 지나갔다
(오버페이스를 막아준 약이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되도록이면 집중을 안하고 서울을 마음껏 구경했다.
집중력은 30km이후 부터 해야하기 때문에,,,
c그룹에서 출발을 해서인지 수많은
달림이들을 추월하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30km를 지날즈음 시간은 벌어 놓았는데
피로도 몰려오고 가끔 통증을 느끼는 무릅에 신경이 쓰인다.
이때, "먼저가겠습니다" 하며 이의주님(일산호수클럽)이
자기 클럽 달림이를 보며 추월해 간다.
처음보는 달림이지만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폼을 보니 썹쓰리 같다.
됐다! 이사람을 물고 늘어지자~
이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직도 수많은 달림이들을 물리치며 달리는데
나를 힐끔 쳐다본다 클럽에서 해준 멍멍이 그림의
유니폼을 보고는 "대단하십니다" 한다 난 미소로 답을 하고
5km정도를 계속달리는데 이제는 한발 두발 야속하게 멀어져간다.
행운의 연속이다~ 35km지점에서
이제는 친구 "마이너"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고 달리는데 자꾸 내가 쳐지니까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근심어린 눈빛으로 나를 이끌어 준다.
40km에서 친구를 보내고 달리는데 발길은 무거워지고
1km가 왜 이렇게도 멀게만 느껴지는지,,,
장거리 훈련부족을 실감한다.
익히 들어 소문난 애견카페를 지나며 손을 흔드니
야생마가 알아보고"나 야생마야" 반갑다고 손을 흔들고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거대한 올림픽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언제나 트랙은 힘이나!~ 남은 힘을 쏟아부으며
골인했다. 싱글의 꿈은 깨지지 않았나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6분대다 아니 내가 시계를 잘못봤나?
혼자 비시시 웃으며 칩 반납하러 가는데
그동안 훈련의 보람도 느끼고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완주 후 보고싶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애견카페에 들러 같이 응원도 하고 자봉도 했다.
정모식당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 반갑고 즐거웠다.
고속터미날까지 함께 한 행주기공,빛고을,깜장고무신
터미날까지 태워준 승훈이 정말 고맙다.
고속버스에 몸을 실으니 하루의 피로가 우르르 밀려온다.
집에 들어오니 01시가 되었네~
즐겁고 행복했던 마라닉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주로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이 나에겐 큰 힘이 되었다.
이제는 명예의 전당을 향해 멈추지 말고 달리자~ 5*8*개띠*멍!
첫댓글 마이너는 힘도안들어 보인다 (넘 여유스러움)전설아 머지안아 섭3마을로 이사하겠구나 하여간 수고했다, 만나서 반가웠구~~~
장미보다 훨 예쁜 58멍 장미!~ 밝은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골인지점에서 마이너를 만났지..가볍게 뒤던데...전설이는 왜 날 두고 그냥 간거야 ..
ㅋㅋ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담에는 업고 갈게~~~
ㅎㅎ..예서 마이너를 보네..축하혀^^
나에겐 구세주였지^---^
좋은기록으로 완주 축하하고.댐에는 꼭썹-3해라.마이너와 함께달리는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식당에서 축하박수만 보냈다.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 부탁한다^^;;
좋은기록으로 완주축하한다 빠른회복 있기를 ,,,,,,,,,?
고마워~
고생 많앗다 속히 회복 하기를^*^....
나도 바람의 아들처럼 달리고 싶은데,,,닉이 마음에 든다^+^
목표를 위해 좌석번호도 9번을 선택하다니~~전설이도 웃겨요.전설아. 네 글은 언제나 상큼하네. 몸은 회복되가니?
응 조금씩,,,잘들어갔지? 집에까지 바래다 줄텐데 울집이 워낙 멀자나~~ 참! 폰은 고쳤어?
으따!! 꼼 꼼 하기두하다. 글도 이쁘고 쌕깔도 이쁘고 다리두 이쁘고(?) 고성 대회에서 야기한거이 꼭 들어 맞아떨어 졌네~ 잘했다~
나두 내다리는 마음에 들어^&^ 친구다리도 만만치 않던데,,,
너는 애견카페에서 꿀물들고 기다린다면서 대체 얼루간거니?ㅎㅎ메리가 너무 빨리 간건가?ㅋㅋ
야생마에게 잡혀서 정모식당에 프랑카드치러 가자해서 따라갔어^&^ 늦게나마 축하한다 썹씩스 담에는 썹5~~~꿀물 땜에 빨리 달렸구나 내가 보고 싶은게 아니고???
근광아 홀로 그 머나먼 셜 까지 원정 달리기 떠나 좋은기록 세움에 나도 덩달아 무지 기쁘당! 南道깽깽이의 저력을 서울 잠실벌에 떨친 그 대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네 닉처럼 올 가을엔 꼭 가을의 전설 썹=3 이루거라? 4월달 에 호남국제. 함평나비. 개트라. 나주산악 (5/20) 나 뛴다
8일에 광주에서 보자, 늘 응원 고마워~~~
비아야~장미도 함평나비 신청했다~10k ㅎㅎㅎ그날 만나겠네~~~
함평에 장미보러 가야겠다. 근데 장미가 나비와 잘 어울릴려나?,,,^&^
기록 단축 축하한다,열심히 준비하더니 조은기록 냈구나,,사실은 날씨덕도 조금은?~~
친구본지 오래네,,,이번에 덕 엄청봤지, 마이너,날씨,코스,친구들 등등,,,잘지내지?
기록 경신 축하한다.. 닉처럼 올 가을안에 전설이 회자되겠구나~~"가을의 전설~~" 조금만 더 연습해서 썹3와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리도록 기원하겠네~~
고맙네! 친구도 미사일처럼 달려봐야쥐, 넘 빠른가?,,,^&^
올가을엔 전설 아닌 신화를 쓰겠다. 가을에 춘천은 주로가 복잡한데 경주 동아 오너라. 코스가 좋아 섭쓰리가 많이 탄생한다. 게다가 금배지 까지,,,,, 하여간 엄청 축하한다.
천녀의 고도 경주도 꼭 가고 싶다~ 금배지가 유혹하네^&^ 언제 같이 달리자~~~
전설, 마이너 모두 수고했고 만나 행복했었다 꼼꼼한 전설의 계획속에 기록을 마니 단축했구나 갈 되기전에 썹3할끼여 끝까지함께해 기뻣다
40km지나갈 때 넘 반가웠지만 손만 흔들었고 널 보고싶어서 바로 달려왔지롱^&^ 친구들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친구모습이 넘 보기 좋았어 정모에서는 사진찍느라 먹지도 못하고 암튼 반갑드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