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서울반도체·하나마이크론 등 37곳
2012년도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서울반도체·하나마이크론 등 37곳이 선정됐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유망 갖춘 중소·중견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성장 역량과 혁신 잠재력을 보유해 각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섰고, 앞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2년도 월드클래스300으로 에스티원창·일진다이아몬드·한국콜마·동진쎄미켐·미래나노텍·연우·대웅제약·루트로닉·서울반도체·루멘스·하나마이크론·실리콘웍스·덕산하이메탈·이녹스·성호전자·파트론·오이솔루션·블루버드소프트·참엔지니어링·아바코·피에스케이·엘티에스·인텍전기전자·비츠로셀·대주기계·경동나비엔·와이지원·제이브이엠·로보스타·계양전기·화신·평화정공·유니크·인팩일렉스·우진산전·윈스테크넷·티캐스트 등 37개 기업이 선정됐다.
2. `5위 반도체` 日 르네사스, 臺 TSMC와 손잡는다
소니와 샤프 엘피다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및 LCD 업체들이 삼성 하이닉스 LG 등 한국업체에 밀려 잇달아 구조조정 등에 내몰리고 있다. 이번엔 5위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마저 감원 등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르네사스는 대만 TSMC와 손잡고 비용절감을 위한 핵심칩 아웃소싱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업체가 이들의 공공의 적이 되면서 이에 맞서기 위한 양 진영간 연합전선 구축도 늘고 있다.
르네사스는 TSMC를 통해 40나노급 이하 차량용 마이크로칩 전량을 생산하는 등 오는 2017년 까지 현재 15% 수준인 칩 해외 생산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일본 북부에 위치한 르네사스 칩 생산시설을 TSMC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크로바하이텍, AMOLED구동칩 국책과제 선정
크로바하이텍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 분야로 기술개발사업의 협약이 체결이 완료돼 정부지원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AM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기술개발사업분야에 대한 협약서를 전달받아 최종 체결협약을 마쳤다"며 "정부지원금 전용 R&D자금중 일부를 지원받고, 민간부담금이 함께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술개발은 대형 AM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핵심부품 구동칩(Driver IC)를 개발, 상용화하는 부분"이라며 "크로바하이텍은 무선충전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AMOLED TV 용 드라이버 IC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 유양디앤유, 캐나다에 LED가로등 설치
유양디앤유는 최근 캐나다의 벤쿠버시와 랭리시가 기존 가로등 150와트(W) 40대를 이 회사가 개발한 LED가로등 80W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상옥 대표는 "이번에 공급한 LED가로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벤쿠버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유양디앤유는 앞으로도 최신의 LED조명 기술로 북미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5. 파인테크닉스 PCB 없앤 LED 조명 상용화
파인테크닉스가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하지 않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상용화했다. 발열 문제를 개선해 수명을 향상한 제품이다.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특허 기술인 `POH(Patterning & Package on Heat Sink)`를 적용한 직관형 LED 조명에 대한 안전인증을 마쳐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OH는 LED를 PCB에 실장하지 않고 방열판(히트싱크)에 접합하는 기술이다. 발열 근원인 LED를 방열판과 맞닿게 설계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방열판 위에 구현한 초박형 회로 패턴이 PCB 역할을 대신한다.
회사 측은 “열전도율이 높아지면서 LED 온도가 평균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 LED 조명 수명도 1만 시간 정도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PCB를 쓰지 않아 원가 절감도 되고 공정이 단순해지면서 회사는 생산 수율도 30% 이상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6. OLED TV 전쟁 LG, ‘올레드’ 상표권부터
삼성, LG가 하반기 55인치 OLED TV로 경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LG전자가 최근 ‘OLED’, ‘올레드’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기술에 대해 ‘아몰레드’를 마케팅 용어로 쓰고 있어 LG전자와의 용어 주도권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문 ‘OLED’ 로고에 대해서는 상표권 등록을 끝냈고 한글 상표인 올레드는 특허청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외에 나노 올레드, 클리어 올레드, 플렉스 올레드 등의 한글 상표도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렉서블 제품 등 다양한 OLED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상표권 등록은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제품, 디자인 개발과 함께 상표 개발을 하면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7. 쌍용양회, 폐열ㆍ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쌍용양회가 폐열발전과 태양광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쌍용양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에셋과 함께 이 사업에 1400억원을 투자해 2014년까지 43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쌍용양회는 영월공장에서도 폐열발전 및 석회석광산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태양광발전은 발전소가 들어서는 위치에 따라 수익성과 직결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가중치가 각기 다른데, 폐광산부지는 가중치가 1.0으로 건축물의 1.5에 비해서는 낮게 산정돼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폐광산 부지 태양광발전소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도 부합한다”며 “2015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신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8. 대세는 OLED…LG디스플레이 "파주서 일낸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8세대 LCD 라인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으로 전환한다. LCD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병철 LG디스플레이 OLED 개발그룹장(전무)은 최근 "파주 8세대 라인에서 OLED 패널을 시험생산하고 있는데 OLED TV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고 (중장기적으로) 8세대 LCD 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