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 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
동기들이여!
그윽한 향기 느끼면서... 어여쁜 마나님과 차 한잔 합시다...
정말 多事多難(다사다난)했던
2009년 己丑年(기축년)이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돌이켜보고 싶지 않을 만큼
바쁜 나날의 연속으로 기억되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동기들이여! 다들 몸관리 잘하시고 잘사셨나요?
정석란 동기(7월 창원에서, 대산기계대표로 지금은 함안에서 창원으로 이전 공장 신축중)와
김경일 동기(8월 경기도 안양에서, 경상남도청서기관으로 1년간 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가
지난 뜨거운 여름에 사위를 봐 장인어른이 되셨고,
이번에는 부산의 김재용 동기(세호종합관리대표, 011-9503-7115)가
사위를 보게되어 올 겨울에 장인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하태일이는 지난 10월에 서울 마포에서
여러 동기들의 관심과 축복으로 며느리를 봐 시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동기들의 나이가 이제 서서히 사위 보고 며느리 볼 연세가 되어가나 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에 나이가 들면 먹는 것은 한 끼 굶을 수 있어도,
운동은 게을리 하지 말고 계속해야 된다는 말도 있던데...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나이가 들어도 우리 다 함께
老益壯(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싱싱하게 살아가 봅시다...
비나리는 마산에서
차한잔의 여유 하 태 일 올림
첫댓글 마산에는 포근한 가을을 마감하려는 비인지...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시원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침개 한 접시와 운치있는 음악을 안주 삼아 술 한잔 들고 찻잔에 어여쁜 단풍잎이 살포시 내려앉은 차한잔 나누는 휴일 시간이 되었네요.
친구 글쓰고 즐기는 시간에 나는 마산 처가에 들러고 초등학교 동창회 참석했다가 부랴부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사이를 뚫고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었지...
카페지기님! 아이구! 바쁜 휴일 나들이였네요. 처가댁 방문과 동창회 모임을 한꺼번에 해결하였으니 출중한 능력이 대단해 보이네요....목소리라도 들려주고 올라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