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추호(明察秋毫)
[字解]
明(빍을 명)
察(살필 찰)
秋(가을 추)
毫(가는털 호)
[意義]
눈이 밝고 날카로워 아주 작은 일에 대해서까지 빈틈없이 살핌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맹자(孟子)-양혜왕(梁惠王) 하편(下篇).
[解義]
양 혜왕에게 작별을 고하고 제(齊)나라에 온 맹자.
패업(覇業)에 관심을 가진 제나라 선왕(宣王)은 맹자의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맹자는 여러 가지 비유로써 선왕의 야망을 비판하고 자신의 왕도정치론(王道政治論)를 설명한다.
왕 노릇하는 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아는 마음이 필요한 까닭을 묻는 선왕에게 맹자는 다음과 같이 물었다.
" '내 힘이 삼천 근을 들기에는 충분하지만 새 털 하나를 들기에는 부족하고, 시력은 미세한 털끝을 살피기에는 충분하면서도 수레에 실은 땔나무는 보지 못합니다[明足以察秋毫之末而不見輿薪].'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왕께서는 그것을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그것을 안 믿습니다."
맹자는 "왕께서 왕 노릇을 하지 못하는 것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지, 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不爲也, 非不能也]."라고 말하며, 군주들이 백성들을 위해 은덕(恩德)을 베푸는 일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강조하였다.
*추호(秋毫:가을이 되어 가늘어진 짐승의 털을 뜻하며,극히 미세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 覇(으뜸 패) 業(업 업) 宣(베풀 선) 王(임금 왕) 道(길 도) 政(정사 정) 治(다스릴 치) 論(말할 론{논}) 足(발 족) 末(끝 말) 見(볼 견) 輿(수레 여) 薪(섶나무 신) 恩(은혜 은) 德(덕 덕)
[反意語]
視而不見(시이불견:소경이나 다름없음)
카페 게시글
한자 급수
[고사성어]
明察秋毫(명찰추호)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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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
04.10.06 19: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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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재원님:안녕 하세요? 오늘도명찰추호(明察秋毫) 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워 갑니다.눈이 밝고 날카로워 아주 작은 일에 대해서까지 빈틈없이 살핌을 비유한 말이다. 좋은글 감사 하구요. 건필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