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대의 엽기적인 행각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다들 아실껍니다.. 우리 중대는 그 휘황찬란하면서 짱나는 짱하나
땜시 엽기적으로 돌아간다는 걸... 그로 인해서 인가... 며칠전
엄청난 일이라고 하기 보다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사건이 있었슴당... 뭐 이경의 날인가 하는 그런날 인가?
하여튼 그날에 있었던 일임다..
제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여기저기 돌아 댕기면서 뛰어다니다
무지하게 더버서리 행정반에서 에어컨을 좀 씌러 갔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자칭 타칭 터프가이 규상이가 "으아 이게 군대가?" 라고 하는
겁니다.. 뭔가 싶었더니만.. 우리 일경 상경급들은 감사가 오네 뭐가
오네 하면서 청소하구 있는데.. 소대 발령난지 3일가 된 신병이 세상에
자리에 앉아서리 영어 사전을 떡하니 펴놓구 영어 공부를 하고 있더랍
니다.. 웁스.. 이경이라구 당구치고 뭐 그런거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마..
오후에 고참들은 다 밖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자기네들은 당구장에서
뒹굴고 있고 신병들이 좋아서 그런지 뭐때문에 그런지.. 빼시시 웃도
댕기는 이 중대 참 멋진 중대라고 생각합니다.. 어째... 이런일이...
다른 중대는 전역하기 두달전에 사회적응달이라고 공부할 시간을 준다
던데.. 우리중대는 어찌 된것인지.. 신병이 사회적응을 위해 공부를 하는
뭔가... 독특하면서 엽기적인 행각을 선보인 우리 중대는 정말로
멋진 것 같습니다....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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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이 우리 239중대....언제까지?
이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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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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